Re:석고팩과..모델링팩 사용하는 방법~^^*

'고무팩'은 과연 무엇일까? 고무 성분으로 이루어져있을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고무팩에는 일반적인 고무(rubber) 성분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전문 용어로는 '모델링팩'이라고 하며, 단지 마스크가 굳은 후에 형성된 마스크 시트의 형상이 고무와 비슷하여 '고무팩' 또는 '고무 마스크'라 지칭하는 것이다. 화학적으로 더욱 궁금증을 느낄 팟찌 유저들을 위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고무팩의 주요 성분인 알기네이트Alginate가 칼슘이온과 같은 양이온과 반응하여 겔gel화가 이루어지면서 고무처럼 굳어지는 원리이다. 여기서 알기네이트 성분이란 미역이나 다시마 등에서 볼 수 있는 끈적끈적한 점성인데, 클렌징으로도 해결되지 않은 각종 피지나 각질, 블랙헤드 등은 이 과정에서 고무팩에 흡착된다. 피부 친화력이 있고 각종 화장품 원료로도 사용된다고 하니 이상한 인공 물질일 거라는 경계심은 버릴 것. 이쯤 되면 예민한 공주 피부의 소유자들이 가장 두려워 할 것이 바로 '피부 자극' 문제일 듯하다. 짐작했다시피 고무팩은 필오프peel-off 타입. '취급주의'해 주어야 하는(물론 절대 그러지 못하고 있지만) 피부의 소유자인 본인 역시 모든 팩은 자고로 물로 씻어내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었다. 워시오프가 훨씬 상쾌할 뿐 아니라 팩으로 기껏 시원해진 얼굴에서 마스크를 떼어내다 보면 '민감하신(!)' 피부는 다시 원상태로 달아오른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러나 역시 예외는 있는 법. 기사 작성차, 가장 유명하다는 A.H.C.의 '피토퓨리마스크'를 구입하여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실험(?)해 보았다. 고무팩과 얼굴의 경계에 생긴 충분한 양의 수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었고, 이게 바로 경험자들이 고무팩에 열광하는 이유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수분은 앞서 말한 화학적 혼합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영양물질'로, 개인차가 있겠지만 마스크 사용 시간인 30분 이내에 피부에 흡수된다고 한다. 마스크 안쪽은 이 수분에 의해 촉촉하게 젖어있는데(물론 공기와 접촉된 부분은 엄청난 속도로 굳는다) 떼어낸 후 마스크에 수분이 남아있는 게 정상이라는 설명이다(전부 흡수시킬 생각으로 30분 이상 팩을 하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혹시 집에서 손수 하는 팩에 익숙하지 않은가? 지금까지 썼던 갖가지 팩으로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는가? 어차피 가격이야 피부관리실에서 받는 비용의 1/10도 안된다(물론 그곳에서는 다른 서비스도 제공해 주지만). 귀차니즘을 버리고 믿져야 본전이라는 가뿐한 마음으로 시도해보자. 네티즌 입소문의 위력을 한번 믿어보는 거다! ▶고무팩 사용 순서 <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lub.patzzi.com%2Fpatzzi%2Fpds%2Fpatzzi%2Fpatzzi12%2F%EC%88%9C%EC%84%9C.jpg"> 준비 : 깨끗이 세안을 한 후, 스킨으로 피부를 정돈하고 헤어밴드를 이용해 머리를 정리한다. (고농축 앰플(3분의 2병)이나 에센스를 충분히 발라준다.) ①~② 팩볼에 모델링 15~20g을 넣고 생수를 조금씩 부어가며 스파출라(팩주걱)를 이용해 걸쭉한 정도로 재빨리 개어준다. ③~④ 모델링 마스크를 스파출라로 적당량 떠서 얼굴과 목에 두껍게 발라준다. 가장자리 부분을 얇게 바르면 팩을 제거할 때 잘 안 떨어지거나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피부가 붉어질 수 있으므로 가장자리는 두껍게 바른다. 모델링 마스크는 빨리 굳으므로 빠른 시간(1분)안에 바른다. 모델링 마스크는 눈과 입술 위에도 할 수 있으며 몸에도 사용 가능하다. ⑤~⑥ 20~30분 후에 목에서부터 말아 올리듯 떼어내고 피부에 남아 있는 여분의 마스크는 물에 적신 해면이나 화장솜으로 닦아 낸 후 스킨, 남은 앰플을 바르거나 평소대로 기초손질을 한다. (사진상 살색으로 나왔지만 실제 고무팩은 흰색이다.) ▶고무팩 사용의 팁 -초보 사용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용량 문제. 시중에서 파는 고무팩은 보통 대용량 사이즈로 되어 있다. 그 중 1회 분량을 덜어서 사용해야 하는데, 매뉴얼에는 g, ml등의 수치로 표현되어 있지만 계량컵이 없는 이상 그 양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보통 여자 한 명의 얼굴에 적당한 양은 10~15g정도. 흔히 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스푼(작은 것 말고 포장용으로 주는 큰 사이즈)으로 한 번하고 반 스푼 분량이다(스푼 가득 떴을 때). 고무팩 가루와 1:1.5 비율로 하라고 한 물의 양은 4~5스푼 정도 담으면 적당한 점성이 생긴다. -매뉴얼에는 실온과 비슷한 물로 하라고 나와있지만 차게 한 정수물로 하는 게 가장 좋다. 고무팩 가루는 물과 접촉되면 빠른 속도로 굳기 시작하므로 2분 이내에 재빨리 으깨줘야 하는데, 물이 차가울수록 고무막이 형성되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따뜻할수록 고무막이 형성되는 시간이 짧아진다. 그러므로 차게 한 물을 사용하면 가능한 한 오래 으깰 수 있으며 쿨링 효과도 더 뛰어남을 느낄 수 있다. -세안 후 앰플이나 고농축 세럼을 피부에 흡수시킨 후 고무팩을 하면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원래 피부관리실 등에서도 각종 1차팩을 한 다음 마무리 단계로 고무팩을 사용했다고 하니, 같은 원리라고 생각하면 될 듯.   이것은 석고팩.. 1.석고와 물의 비율 -석고량 x 0.55 = 물의 량(석고 400g 일 때 물은 220ml) 방법은 얼굴에 영양 크림을 바르고 거즈로 덮은 뒤 도포해 석고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 약 10분 가량 두었다가 제거한다. 석고의 응고열이 피부 모공을 확장시켜 주기 때문에 에센스나 영양크림을 피부 깊숙이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해 준다. 석고가 굳으면서 모공을 다시 닫아주어 피부를 정돈시키는 기능을 한다.     2.물의 온도 -33도 내외의 적당한 물을 사용한다 - 리프팅 할 때 차가운 느낌을 주지 않도록 한다. 3.1회분 석고의 량 -정상적으로는 목까지 석고 마스크를 해야 한다. -두께는 10밀리 정도가 가장 이상적이다. -최하두께가 5밀리 이상 되어야 발열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필요로하는 효과를 얻는다. -1회 350g ~ 500g이 적당하다. -필히 물 속에 석고를 부어서 사용(얼굴 전체에 동시에 발열) -석고를 넣은 후 30초~1분 정도 기다려 사용(석고가 충분히 물과 교반작용을 할 수 있도록) -이마, 턱, 눈 주의 순으로 리프팅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