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적인 견해가 담긴 글입니다
생각보다는 무난하고 평범한 디자인이고 창원nc파크를 벤치마킹해서 창원nc파크와 비슷한 부분이 많음
내야 대부분의 관중석이 1층에 있고, 2층 관중석도 꽤 있는걸로 보임 (아마 엔팍 2층처럼 10열 이상은 안될꺼 같고 4열에서 7열 사이정도 규모 일듯) 3층은 스카이박스 전용으로 보이고 4층은 광주, 대구, 인천같은 스타일의 최상단층임
근데 수용인원이 2만명 겨우 넘겨서 광주 대구 인천처럼 최상단층이 엄청 크진 않을꺼 같음
개인적으로는 이런식으로 적은 수용인원이라도 각층마다 관중석이 조밀조밀하게 있으면 구장이 엄청 웅장해 보이고 수용인원도 많아보여서 굉장히 마음에 듬
그리고 아마 2층 관중석은
이런식으로 엔팍처럼 기둥에 철골이 지탱하는 형식이지 않나 싶음 이로 인해서 1층 복도 층고는 높아서 좋을듯 싶음
일단 장점부터 짚어보자면 지면보다 낮게 설계된 그라운드로 1층 관중석으로 들어가는 통로에는 엔팍처럼 계단이 없을걸로 예상되서 통행하는데 굉장히 편할꺼 같음
또 이건 뇌피셜이긴 한데 익사익팅석이 안보이는것으로 봐서 그라운드보다 관중석 1열이 더 낮거나 같아 보임..이렇게 되면 조금더 관중석이 그라운드와 가까워지는 효과는 물론이고 굳이 돈 더 주고 익사익팅석 갈 필요가 없어짐 (공사비용도 줄고)
그리고 조감도 상으로만 보이는 부분이지만 외야 수용인원도 적지 않아 보임,, 관중석 부분은 엔팍만큼은 커보임..광주 대구를 거치면서 외야 관중석 규모가 작아서 아쉬웠는데 창원과 대전을 거쳐 조금씩은 규모가 커지는거 같아 좋은거 같음
그리고 조금 아쉬우면서도 맘에 드는 점은 내야관중석 각임
국내구장중에 비교적 내야각이 괜찮은 nc파크를 보면 더그아웃 있는쪽 관중석 내야각(빨간 선 말하는거임)은 파울라인과 거의 평행임(| | 이런느낌)
하지만 대전신축구장은 더그아웃쪽 관중석 각이 조금 틀어져있음 (| / 이런느낌)
대단한 발전은 아니지만 야구장은 기본적으로 파울지역이 홈에서 외야로 갈수록 좁아지게 설계하는게 기본인데, 대전신축구장은 이 기본적인 원리에 조금더 자연스럽게 접근했다고 볼수 있음
그리고 야구경기의 80%가 내야에서 이뤄진다는 야구의 특성에 맞게 내야관중석을 신경쓴게 보임 관중석이 외야쪽으로 가면서 각도가 3번 틀어지면서 내야쪽에 집중하게 됨
엔팍도 비슷하게 3번 각도가 틀어지는데 엔팍은 오른쪽처럼 관중석이 그라운드쪽으로 돌출되어버리는데 이번 대전신축구장은 그 부분은 삭제하면서 그라운드 안에서 발생하는 변수를 줄임 이부분은 굉장히 마음에 듬
우려되는 점이라고 하면 내야가 이런식으로 설계된 야구장들은 어쩔수 없이 외야쪽에 벽이 생기는데
이런식으로 생긴 벽때문에 사각지대가 생김
이러한 단점 때문에 메이저리그 야구장들은 이 벽이 시작되는 부분을 최대한 외야 뒤쪽으로 밀어서 시야를 확보함
이런식으로 저 벽부분을 최대한 줄여야 하는데 광주나 대구는 저 벽부분이 너무 길어서 사각지대가 넓은 편이라서 경기장 가면 답답한 느낌이 들 수 있음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로 사각지대가 많으면 설계미스라고 생각함)
대전신축구장을 보면 이 벽부분이 굉장히 길어보이고 내야1층 마지막줄이 외야로 넘어가기 전에 끊기기 때문에 높이도 높을것으로 예상됨
이러면 파울라인쪽은 사각지대가 굉장히 많이지는데 조금 불편할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듬
차라리
이 구장이 내야 하단 부분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구장처럼 내야 1층 상단부분은 자연스럽게 외야로 넘어가면서 절벽부분을 최소화 하는게 더 나을꺼 같음
이렇게 하면 전체적으로 답답한 느낌보단 탁 트인 느낌이 들꺼임
대신 파울폴 뒤쪽 관중석 생길텐데 이렇게되면 파울폴에 의해 시야가 방해되는 좌석이 생겨 실용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할수 있는데 이쪽은 바베큐석 같은 이벤트석으로 만들면 됨
야구장 자주가면 알겠지만 이벤트석은 시야가 조금 방해 되더라도 인기 있어서 계속 수요가 생김 (아에 안보이는것도 아니고)
또 내야 백스탑 구조가 조금 아쉬움 야구장에서 가장 시야가 좋은 좌석이 포수 뒷쪽 백스탑인대 조감도를 보면
2층 관중석자리에 기록실같은 시설이 들어와서 2층 관중석이 백스탑 위치에만 없음..
아마 완공되면 이런 이미지이지 않을까 싶은데 안그래도 중앙쪽에 1층에 테이블석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서 중앙시야를 볼수 있는 인원이 줄어들텐데 굳이 2층 관중석을 삭제하면서 기록실,기자실,중계실 같은 시설을 넣을필요가 있을까? 차라리 3층 스카이박스쪽 중앙에 넣으면 될텐데 많이 아쉬움
아니면
이런식으로 경기를 전체적으로 볼수 있지만 일반 관중들에겐 선호되지 않는 최상단층에 놓던가 하는 아쉬움이 있음
외야는 솔직히 말해서 엔팍이랑 너무 닮아서 할 말이 없음.. 규모가 어느정도 있는건 좋은데 너무 개성없지않나 생각이듬
예산문제도 있겠지만 사실 야구장에서 가장 개성을 살리고 꾸밀수 있는 부분이 외야 관중석인데 너무 평범해서 안타까움
메이저리그만 봐도 풀숲이나 자연 절벽같이 꾸며 놓은 구장도 있고 분수대가 있는 구장도 있고 수영장 있는 구장도 있는데 우리나라는 너무 평범한거 같음 잔디석도 쫌 인기 있으니까 따라하기만 하고 잔디석에서도 먼가를 좀더 만들어서 꾸며주기라도 했으면 좋겠음
계속 설계도가 바뀌겠지만 내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싫지는 않고 그렇다고 막 엄청 좋은것도 아닌 딱 중간정도의 디자인인것 같다
앞으로 지어질 잠실과 인천은 좀더 개성있는 구장이 되길..
원문: https://m.blog.naver.com/anjw0405/222631044926
개인블로그에서 퍼온 글이라 음슴체 썼습니다.. 혹시 문제시 자삭하겠습니다
첫댓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나저나 한밭종합경기장 철거에 들어갔다는데 사실인가요? 광주.창원야구장 내야석 각도가 너무 완만하던데 대전야구장은
중간정도로 참고했으면 합니다.그리고 광주.대구야구장 백스탑 카메라각도는 결국 포기했나봅니다.
제가 알기로는 6월 지방선거까지 보류인걸로 아는데요.
선거에서 현 대전시장 낙선하면 몇 년은 날라간다 생각하시면 될 듯 싶어요.
저렇게 nc파크랑 쌍둥이로 지을꺼면 차라리 안하는게 낫다는 생각임
맞아요 개성이 넘 없음..
설계를 어디서 하는지요? 좀 개성이 없긴하네여. 챔필과 앤팍을 섞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