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의 <철도>가 놓여있는 곳에 새로 <고속국도>가 생기게 되면 <철도>는 경쟁에서 뒤지는 경우를 역사(?)에서 종종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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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려선>(수원~여주) 협괘노선도 <영동고속국도>가 개통되자 여객에서 경쟁력을 잃고 지난 1973년에 폐선되었지여.. 화물수송의 측면에서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쌀수송을 위해 건설했던 철로였기에 더이상 가치가 떨어진 상태였고, 협괘노선이라는 제약(?)있었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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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중앙선>(청량리~경주)도 원주~대구를 잇는<중앙고속국도>가 개통되자 여객에서 상당한 적자를 보고 있다고 하구여(중앙선 안동역님에 의하면..)
: 물론 중앙선의 경우 단선이기때문에 더욱그러하겠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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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목포간의 <서해안고속국도>가 올해안으로 완전 개통된다면.. <장항선>, <호남선>등의 적자도 예고 되고 있습니다. (물론 장항선의 경우 지금도 적자지만..)
: <서해안 고속국도>는 현재 서울~안중, 서천~군산등이 부분개통되어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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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 기존에 <철도>가 있던 노선에 새롭게 <고속국도>가 건설되면 왜 항상 <철도>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일까여???
: 자동차보다 먼저 개발되어 산업발달에 기여한 운송수단인 기관차는 이제 새롭게 주 교통수단이 되어버린 자동차에 계속해서 밀리게만 되는 것일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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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 <경부선>의 경우는 <철도>가 <고속도로>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은 구간입니다. 하지만 <경부선>의 경우 복선화가 잘되어 있습니다. 또한 <경부선>과 같은 중장거리 노선의 경우 <철도>가 <고소도로>에 비해 여객이나 화물운송면에서 저렴하며 안전(기상의 제약이 없고, 도착시간이 분명함)하기 때문에 분명 경쟁력이 있습니다.
우선 당연한 이유는..철도는 개인적인 사용이 어렵다는 거죠..요즘같은 마이카 시대에 굳이 철도를 이용하려고 하지는 않습니다..또 기차를 끌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겠습니까? 그건 어렵습니다..서울 부산간은 워낙 물동량이 많아서 그럴걸로 보이는데요..그리고 중앙선 등 태백산맥 지역을 지나는 열차는 자동차에 비해 속도가 느린듯 합니다..기차를 타고 강릉에 가는게 빠를까요..차를 타고 강릉에 가는게 빠를까요??
하지만 속도경쟁에서는 밀릴것이 없다고 봅니다...게다가 현재 철도의 복선화,직선화,전철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속도경쟁에서 철도가 밀릴수는 없고요..학생의 경우 우등고속버스와 열차의 운임이 약 8000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여기는 광양,서울까지) 열차가 싸다는 거죠..제생각에는 지금 약 2~30년정도 철도의 가치가 줄어든 뒤에 다시 그 가치가 올라가고 경쟁력도 강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