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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7: 27.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마 17: 27.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 그러나 우리가 그들이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하시니라. ( 그러나 우리가 저희로 오해케 하지 않기 위하여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하시니라 )
부요하신 주께서는 우리를 위해 세상에 오셔서 가난한 삶을 사셨다.
* 고후 8: 9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그에게는 한 세겔도 없으셨다. 제자들의 주머니도 비어 있었다. 주께서는 사람들로 오해케 하지 않기 위해 낚시한 물고기의 입 속에 있는 한 세겔을 성전세로 내게 하셨다. 우리는 국가에 대한 정당한 의무를 회피해서는 안 된다.
고기 입에서 한 세겔을 얻은 이 사건은 신기한 일이었다. 주께서는 바다 속에 물고기 입에 물린 한 세겔을 보셨다. 그것은 그의 전지(全知)하심이 아니고선 불가능한 일이었다. 또 그 고기가 베드로의 낚시에 첫 번째로 걸린다는 것도 놀랍다.
그는 그 물고기를 보셨고 그 입 속에 있는 한 세겔을 보셨고 그 물고기가 정확히 바로 그 시각에 베드로의 첫 번째 낚시에 걸리게 하셨다. 이 모든 것이 그의 신적 능력으로 되어졌다. 여기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神性)의 영광이 다시 한번 더 드러났다. 예수 그리스도 그는 확실히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1] 그러나 우리가 그들이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히나 데 메 스칼달리소멘 아우투스)
직역하면 '하지만 우리가 그들을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But that we may not offend them)가 된다.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시자 율법 위에 계신 분으로서 율법이 정한 바 그 의무 조항을 능히 초월하실 수 있으셨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다인의 유익을 우선 생각하시는 지극한 사랑의 원리에 따라 스스로 겸비(兼備)해지기를 원하셨다.
* 마 3: 15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본문의 '실족하지 않게 하기'는 '스칸달리소멘'은 단순히 넘어뜨린다는 뜻이 아니라 아예 함정에 빠뜨려 치명적인 피해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보아야 한다. 이는 예수께서 성전세 납부를 거부함으로써 야기될 상황에 예방적 조처로서 성전세 납부를 하고자 하신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가 성전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자들이 예수와 그 제자들을 율법을 파괴하고 성전과 예배를 무시하는 자들로 오해하여 마침내 당신의 복음을 먼저 배척할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겸비의 모범을 따라 훗날 사도 바울도 다른 사람을 위한 자기 절제와 겸비의 도를 가르치게 된다.
* 고전 8: 13 -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
* 고전 9: 12, 22-23 – 12 다른 이들도 너희에게 이런 권리를 가졌거든 하물며 우리일까보냐? 그러나 우리가 이 권리를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로다. 22 약한 자들에게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이니 23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
2]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성전세 조달을 위한 예수의 구체적인 지시 사항이다.
우리는 동전 한 닢이 고기 입속에 있음을 미리 아시는 예수의 전지성(全知性)과 그 동전을 이미 있게 하신 전능성(全能性)을 알 수 있다(Wycliffe).
신약에서는 낚시 기사가 이곳 밖에 없고 대부분은 그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언급된다.
예수는 유일하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율법의 요구에서 면죄되시지만, 율법에 순종하실 뿐 아니라 제자들의 필요에 대해서도 당신만이 하실 수 있는 기적적 방식으로 예비해 주신 것이다.
이 사건은 수난 예고(22, 23절) 바로 뒤에 위치하여 우리로 하여금 예수의 겸비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그분은 바다를 잠잠하게 하시며,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신 능력자이셨지만 스스로 낮추시고 쓸데없이 남으로 오해받지 않으시려고 이러한 이적의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다.
* 마 11: 28-30 –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 마 12: 20 -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이 같은 겸손의 교훈은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 및 오늘 우리들을 위한 것이다.
3]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하시니라.
(1) 한 세겔(*, 스타테르)
그리스에서 통용되던 금화로서 대략 4드라크마, 곧 한 세겔에 해당한다. 따라서 이것이면 1인당 반 세겔이 요구되는 성전세의 두 사람 몫을 납부할 수 있을 것이다.
실로 예수의 이적은 지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가장 정확한 은혜로 채워진다.
(2)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나와 너'란 예수와 베드로가 비록 하나같이 반 세겔의 성전세를 내었지만, 본질적으로 다른 입장에서 내게 되었다는 사실을 암시해 준다.
예수께서는 근본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과 동등한 권위를 지니신 분으로서 성전세를 내지 않으셔도 됨에도 불구하고 내시는 것이며, 베드로는 그 근본이 죄인 된 인간이요 사망에 처한 자로서 생명의 속전 곧 성전세를 내야 할 자였다.
주께서는 세금을 내셨다. 그렇다면, 우리가 국가에 대한 정당한 의무를 회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분명하다. 또 주께서는 가난하게 사셨다. 그때 그에게는 한 세겔도 없으셨음이 분명하다.
제자들의 주머니도 비었음이 분명하다. 부요하신 주께서 우리를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가난한 삶을 사셨다.
* 고후 8: 9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그런데 우리는 왜 주님을 위하여 가난하게 살기를 싫어하는가? 왜 우리는 주님을 위하여 작은 손해도 보기를 싫어하는가? 우리는 본문에서 모든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정직하게 세금을 내야하며 국민의 신성한 의무를 지켜야 함을 보여준다. 군대에는 가야하고 세금도 내야하고 법을 지켜야 한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태도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우리가 저희로 오해케 하지 않기 위하여' 성전세를 주라 하셨다. 의를 이루시는 주님의 모습이다. 눅 17: 1에서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실족하게 하는 것이 없을 수는 없으나 그렇게 하게 하는 자에게는 화로다'라고 하셨다.
예수께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때도 그리하셨다. 주님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분이 아니다. 오히려 요한이 예수님께 세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와 같이 하여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다고 하시면서 물로 세례를 받으셨다.
* 마 3: 15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예수님은 성전세를 받는 자들에게도 이처럼 하셨다. 주님께서 율법을 완성하기 위하여 의롭게 행동하셨다. 그렇다면 믿음이 강한 자는 믿음이 약한 자를 오해하지 않게, 시험에 들지 않게 이끌어 줄 의무가 있다. 이것은 사랑의 의무다. 자기 직무에 성실한 성전세 징수원을 실족하게 하기 싫어서 예수님은 '저희에게 오해하게 하지 않기 위하여' 성전세를 내라고 하셨다.
그것은 부당한 요구였지만 유대인들의 적개심을 일으키지 않기 위하여 그렇게 처신 하셨다. 그러나 성전 세를 내는 방법은 예수님의 신성을 드러내는 독특한 것이어야 했다. 물고기 입에 성전 세를 준비해 놓으심으로써 예수께서는 자신이 천지를 창조하고 삼라만상을 주관하는 하나님의 아들임을 명백히 드러내셨다. 감추어졌던 그의 신성이 물고기를 통하여 나타났다.
우선 베드로가 확신을 얻었을 것이다. 그리고 베드로를 통하여 이 이야기는 온 제자들에게 전해지고 마침내 많은 사람에게 펴져서 그들에게 주께서 하나님의 아들이고 메시아임을 확신시켜 주였을 것이다.
예수님은 교만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가혹하게 나무라셨지만 성실한 성전세 징수원들을 동정해 주셨다. 그의 직무수행에 협조해 주셨다. 얼마나 겸손하신 예수님의 모습인가?
오늘 사건도 베드로와 개인적으로 관련된 이적이다. 여기서 우리는 몇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① 바다에서 고기를 잡으라.
공짜로 하지 말고, 남의 재물을 훔쳐서 세금 내지 말고, 노력해서, 일해서 세금을 내라고 하신 것이다. 베드로의 직업이 무엇입니까? 어부입니다. 그래서 베드로에게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가라고 하셨다.
만약 베드로가 학교 선생이었다면 다른 방법으로 명령했을 것이다. 학교 선생은 칠판과 분필 속에서 자기 삶을 설계했다. 전기공은 자기 기술을 통해서, 야구선수는 방망이와 야구공으로 살아간다.
오늘 본문은 아주 생생하고 실제적인 교훈이다.
② 입을 열라.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물고기의 입을 열면 거기서 한 세겔을 발견한다고 했다. 가끔 고기를 잡아 보면 뱃속에서 별것이 다 나온다. 여기서 우리는 세 가지의 중요한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
ⓐ 만물의 주관자
예수님은 물고기 세계까지도 다스리시는 만물의 주관자임을 말씀하셨다. 물고기를 몰아주시고 흩어주시는 능력을 가지셨다. 다시 말하면 미물의 세계도 주님의 능력 앞에 있다는 것이다.
ⓑ 세겔을 발견하였다.
물고기의 입을 통하여 뱃속으로 들어간 여러 개체를 찿도록 하지 않고 성전세를 낼 수 있는 세겔을 발견하도록 하셨다.
ⓒ 베드로의 순종
베드로를 주관하셨다. 베드로는 오랜 어부의 경험이 있다. 많은 물고기를 잡았지만, 지금껏 세겔을 구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물고기와 세겔은 이치에 걸맞지 아니하다.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의 명령에 순종하였다. 베드로는 여기서도 아멘 이다.
본문의 이 사건은 주님 자신을 위해서 행하신 유일한 기적이다. 마태복음에서만이 이 사건을 기록하고 있는데 돈을 사용한 게 유일하다. 물론 베드로를 돕기 위한 기적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꼭 필요한 액수만큼만 고기 입에서 나오게 했다.
우리는 본문에서 예수님의 의도를 다시 한번 깨달아야 한다. 그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전지전능하셔서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음을 보여주셨다.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그 예수님을 믿으면 오늘도 역사가 일어난다.'는 사실이다.
4] 교회와 세금
가버나움은 베드로의 고향이며, 예수님에게는 갈릴리 전도의 본부이며, 제2의 고향과 같은 곳이다. 그는 여기서 많은 기사와 이적을 나타내셨다. 그러한 가버나움에 이제 마지막으로 돌아오신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십자가 수난을 위한 최후의 예루살렘행을 결심하셨다.
당시에 가버나움은 세관이 있을 정도로 번화한 도시였다. 그런데 본문 속에서 주목해야 할 두 가지 사실은, 예수께서 베드로가 집 밖에서 성전세 납부에 관한 이야기를 세리들과 한 사실을 알고 계셨다는 것과 베드로에게 낚시하여 처음 낚는 고기의 입에 있는 한 세겔로 성전세를 내라고 하신 일이다.
이 두 가지 사실은 예수의 초자연적 능력을 드러낸 사건으로 예수의 전지전능을 증거하고 있다.
(1) 전지하신 예수 그리스도
베드로가 집 밖에서 성전세 내는 일로 세리들과 이야기한 것을 집 안에 계시던 예수께서 미리 아시고 베드로가 집 안에 들어오자마자 먼저 말씀하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전지성을 나타내신 일이다.
예수를 신성을 모독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서기관을 책하셨다.
* 마 9: 1-6 – 1 예수께서 배에 오르사 건너가 본 동네에 이르시니 2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3 어떤 서기관들이 속으로 이르되, 이 사람이 신성을 모독하도다. 4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마음에 악한 생각을 하느냐? 5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 어느 것이 쉽겠느냐? 6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능이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납세 문제로 시험하는 바리새인들의 악한 마음을 알고 계셨다.
* 마 22: 15-18 – 15 이에 바리새인들이 가서 어떻게 하면 예수를 말의 올무에 걸리게 할까? 상의하고 16 자기 제자들을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께 보내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진리로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며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심이니 이다. 17 그러면 당신의 생각에는 어떠한지 우리에게 이르소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하니 18 예수께서 그들의 악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예수님을 자기 집에 청한 바리새인이 죄 많은 한 여인이 옥합을 깨고 향유를 예수님께 부었을 때 이를 허용하고 계신 예수에 대하여 불경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을 알고 계셨다.
* 눅 7: 36-39 – 36 한 바리새인이 예수께 자기와 함께 잡수시기를 청하니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37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아 계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38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39 예수를 청한 바리새인이 그것을 보고 마음에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 하거늘
그럴 뿐만 아니라 예수께서는 사람의 과거 행적을 알고 계셨다. 수가성 우물가에서 만난 사마리아 여인의 험한 과거를 알고 계셨다
* 요 4: 16-29 – 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17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20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21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22 그들이 다 그를 증언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 바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23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반드시 의사야. 너 자신을 고치라. 하는 속담을 인용하여 내게 말하기를 우리가 들은 바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네 고향 여기서도 행하라. 하리라. 24 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25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삼 년 육 개월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26 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으며 27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되 그 중의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뿐이었느니라. 28 회당에 있는 자들이 이것을 듣고 다 크게 화가 나서 29 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떨어뜨리고자. 하되
나사로의 죽음을 먼 곳에 계시면서도 아셨다.
* 요 11: 11 -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또 이르시되,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또한 예수께서는 미래에 있는 일을 미리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죽음과 가룟 유다의 배반을 미리 알고 계셨다.
* 요 13: 1-3, 10-11 – 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11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하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제자들이 자기를 버리고 도망갈 것을 알고 계셨다.
* 요 16: 32 –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베드로가 세 번 부인할 것도 알고 계셨다.
* 마 26: 34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이처럼 예수께서는 인간들의 현재의 생각 뿐 아니라 과거와 미래의 일까지도 다 알고 계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전지하신 분이셨다.
(2) 전능하신 예수 그리스도
① 동물도 순종하는 예수님의 능력
예수께서는 물고기를 동원해서 세금 낼 돈을 마련하셨다. 이것은 동물의 세계까지도 예수의 능력이 관장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베드로의 형제가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새벽에 예수께서 오셔서 깊은 데에 물고기를 모이게 하신 후에 잡게 하신 일도 있다.
* 눅 5: 4-6 – 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예루살렘에 입성하기 위하여 감람 산 어귀에서 두 제자를 보내 매여 있던 나귀 새끼를 풀어오라고 하시고 잠자코 제자를 따라온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셨다.
* 마 21: 1-7 – 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가서 감람 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2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하면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 3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4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5 시온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6 제자들이 가서 예수께서 명하신 대로 하여 7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② 식물과 무생물도 예수께 순종함
이것은 무화과 나무를 저주함으로써 말라 죽게 한 사실로 알 수 있다.
* 막 11: 14, 20-21 – 14 예수께서 나무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 20 그들이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고 21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예수께서는 풍랑을 꾸짖어 잠잠하게 하셨다.
* 마 8: 26-27 –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27 그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더라.
물 위를 걷기도 하셨다.
* 마 14: 25 -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오병이어로 5천명을 먹이시고 칠병이어로 4천명을 먹이시기도 했다.
* 마 14: 13-21 – 13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15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1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17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18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19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20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2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 막 8: 1-9 – 1 그 무렵에 또 큰 무리가 있어 먹을 것이 없는지라.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2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 지났으나 먹을 것이 없도다. 3 만일 내가 그들을 굶겨 집으로 보내면 길에서 기진하리라. 그 중에는 멀리서 온 사람들도 있느니라. 4 제자들이 대답하되, 이 광야 어디서 떡을 얻어 이 사람들로 배부르게 할 수 있으리이까? 5 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이르되, 일곱이로소이다. 하거늘 6 예수께서 무리를 명하여 땅에 앉게 하시고, 떡 일곱 개를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나누어 주게 하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나누어 주더라. 7 또 작은 생선 두어 마리가 있는지라. 이에 축복하시고 명하사 이것도 나누어 주게 하시니 8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 일곱 광주리를 거두었으며 9 사람은 약 사천 명이었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흩어 보내시고
이처럼 예수께서는 사람, 동물, 식물, 무생물 등 자연 만물을 지배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고 계셨다.
* 마 28: 18 -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 롬 11: 36 -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그는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신다.
* 히 1: 3 -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그리스도는 만유이시며 만유의 머리이시다.
* 골 3: 11 –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
* 대상 29: 11 -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
(3) 세금을 내시는 그리스도
본문에는 창조주로서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성전세를 내도록 베드로에게 분부하시는 모습이 나타나 있다.
하나님의 아들이 하나님의 집인 성전의 세를 내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일깨워주시고, 그러나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27절) 성전세를 내라고 하셨다.
세리나 이웃 사람들이 실족하지 않기 위하여 세금을 내라는 예수의 말씀에는 여러 가지 교훈을 함축하고 있다.
그것은 첫째 그리스도인은 하늘의 시민인 동시에 세상의 시민으로서 그 의무를 다해야 한다. 납세는 지상 시민의 의무이기 때문에 이를 따라야 한다는 뜻이다.
오히려 그리스도인은 모든 지상 생활에 있어서 세상 사람들보다 더 모범적이어야 한다. 그러함으로써 '세상의 빛'이어야 한다.
둘째는 그리스도인의 행동으로 말미암아 다른 사람들이 실족하게 된다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실족하게 한다는 것은 죄다. 나의 행동이 남들에게 실족하게 하는 동기가 됨으로써 남들에게 죄를 짓게 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윤리관에 합당치 않다.
우리는 남을 실족하게 해서도 안 되며, 남의 언행으로 우리가 실족 해서도 안 된다. 그리스도인의 윤리적 삶은 하나님께서 계시하여 준 성경이 지시하는 삶의 법칙을 세상의 삶과 조화시켜 가는 삶이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하늘의 시민으로서나 땅의 시민으로서 의무를 다해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 예수님의 신성, 하나님이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귀신 들린 간질병 환자를 고쳐주셨고 물고기 입 속의 한 세겔을 보셨고 그 물고기를 낚게 하셨다.
예수께서는 확실히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시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문제의 해결자이시다.
주께서는 간질병을 꾸짖으셨고 귀신을 복종시키셨고 불치의 병들을 고치셨다.
우리는 무슨 문제든지,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를 주님 앞에 가지고 나와 그에게 기도하고 겸손히, 간절히 의탁해야 한다.
우리의 건강도, 경제적 안정도, 자녀 문제도, 사회적 평안도 그에게 기도하자.
셋째, 우리는 비상한 경우에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해야 한다.
주께서는 “이런 유는 기도와 금식으로가 아니고서는 나가지 아니하느니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강청의 기도, 결사적 기도를 드려야 한다.
넷째, 우리는 교회나 국가에 대한 정당한 의무를 회피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국가가 정한 세금을 정당하게, 기꺼이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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