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까이사는데 말야......
도체 동네에서 볼수가 잇어야말이지...ㅋㅋㅋ
걍 알아서 맛난거 사드세욤~
--------------------- [원본 메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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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귀가 빠진 날이 되었을까...
며칠전 조산원에서 강의를 했는데
그 전날 아기를 낳은 산모가 있었다.
남편이 옆에서 같이 힘주기를 하면서
"여보, 아주 잘하는데?!! 이제 귀가 보이기 시작했어!"
--사실은 머리도 안 나왔음.--
다시 힘주기 한번 하고....
"이야~ 정~~말~ 잘하는데.... 귀가 더 많이 나왔어..."
이걸 한 열 댓번 했나... 그 산모가 바보가 아니니 한 소리 하지.
"도대체 귀가 언제 다 나오는거야?"
옆에 있던 울 조산원 원장님 한마디!
'아기 귀가 좀 길어... ---,.---'
우리 전부 뒤집어져서 일어나질 못했다.
그래서 이 날을 이렇게 귀가 빠진 날로 부르나.....
암튼...
여자들이 생일 아침은 좀 그렇다.
내 손으로 내가 먹을 미역국을 신나게 끓이려니 그 기분도 그렇고...
아침에 늘 그러던대로 일어나 씻고 아이들 챙기고 어찌어찌하다보니
아이들 유치원 차를 타기 위해 대문을 나서면서야
'아, 오늘이 내 생일이지!'
"해린아 해윤아, 엄마 생일이니까 생일 축하합니다 해야쥐!"
함서 볼을 디밀어 억지로 뽀뽀를 받아 낸다....
남편도 며칠 전에 생일 챙기더니 고새 잊었는지 암말도 없이 횅 나갔는데... 나쁜 넘!! --,.--a
울 엄마도 이렇게 생일을 보내며 지금까지 사셨겠지....
뭘 사가지고 엄마 사무실에 가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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