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장 "이상하면 보고하지 말란 말이냐"..질본에 반발

<a href="https://news.v.daum.net/v/20200320121113144">https://news.v.daum.net/v/20200320121113144</a> 뉴스 문화 홈 사회 정치 경제 국제 문화 IT 랭킹 연재 포토 TV 1boon 갤러리 통합검색SNS 공유하기 영남대병원장 "이상하면 보고하지 말란 말이냐"..질본에 반발 by. 김선형입력 2020.03.20. 12:11 댓글 4197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질본, 폐렴 17세 죽음에 영남대병원 실험실 중단 행정명령 이미지 크게 보기 분주한 영남대병원 응급실 의료진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020년 3월 18일 오후 대구시 남구 영남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오가고 있다. 보건 당국은 이날 폐렴 증세를 보인 17세 소년이 영남대병원에서 사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2020.3.18 mtkht@yna.co.kr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폐렴 증세로 17세 소년이 사망한 뒤 실험실 중단 조치를 당한 영남대병원이 질병관리본부에 연일 반발하고 나섰다. 20일 김성호 영남대병원장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가 애매하다고 문제를 제기한 의사가 용기 있고 학자적인 솔직한 정신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며 "(전날 질본 발표는) 어느 기관이건 조금 이상하면 보고하지 말라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AD에보니아 이층.벙커침대.책상 특가이벤트 사은품 증정 바로가기 그는 "의학 발전에는 뭐든지 단정적인 게 없다"며 "여러 데이터가 모이고 여러 오류가 있는 사이에 발전하는 것인데, 지금 기준에 맞지 않고 일부 오염이 보인다고 해서 모든 걸 오염이라고 단정 짓는 건 성급하며 학자적 자세를 짓밟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우리는 문제를 제기했고 자발적으로 질본에 상의해보자고 제의했다"며 "최소한 발표 전에 토론을 거쳤어야 하며, 감사 결과도 아닌데 수사기관처럼 명령을 내리고 중지 시켜 매도해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17세 소년의 여러 검체 중에 한 가지에 오염이 있다고 전체 검사실에 중지 명령을 내리면, 그 중단으로 환자 치료가 지연되고 검사가 늦어지는 문제를 질본이 다 책임질 것이냐"며 "이 상황에서 누가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겠는가"라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또 "우리는 사립 대학병원이지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5천건 이상 했으며, 100명 이상의 확진 환자 격리병동을 만들어 운영했다"며 "한 달 이상 매일 도시락만 먹으며 싸워왔는데 일거에 행정명령을 내리며 중지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족에게 숨진 17세 소년에 대해 질본의 최종 음성 판정이 나오기 전부터 부검을 권유했다고 한다. 소년의 시신은 이날 오전 가족에게 인계됐다. 질본은 실험실 오염 가능성과 기술 오류 등을 이유로 영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는 채취하되 분석은 다른 기관에 맡기도록 했다. 질본은 이날 오후 영남대병원 실험실을 방문해 병원 내 정도관리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sunhyu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908명이 기사에 공감합니다. SNS 공유하기 연합뉴스 주요뉴스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채널 추가 '대구 봉사' 후 자가격리중 안철수 "정은경 본부장의…" 여자 선수들의 란제리 광고…성 상품화냐, 강인한 신체 표현이냐 하룻밤 새 3번 '성폭행·강도 시도' 40대 배달업자 공지카카오가 댓글 이용자 보호에 나섭니다 댓글 4197MY 댓글 입력 추천순 최신순 과거순 김정수1시간전 실험실이 오염된거 같으니 확인하겠다는건데 왜 반발하냐? 답글205댓글 찬성하기11892댓글 비추천하기1534 -_-잠만자는1시간전 혼자만 다른결과가나왔으면 승복하고 사과하면될일을 그리 우겨서 좋을일이뭐지.... 진짜 대구경북사람들 특징인가 내가아는 그쪽지역사람들 다 그러던데 답글335댓글 찬성하기6488댓글 비추천하기2219 헤르메스57분전 질본, 서울대, 연대 세브란스 병원 모두 음성이라는데, 영남대만 결론 달랐다면 질본 압장에선 실험실 오염 가능성 따지는거 당연한거 아니냐?? 누가 고생하는 의료진들 보고 뭐라고 하나?? 이거 영남대에서 오버라는건지 아니면 기자가 싸우 붙일려는건지 모르겠네.. 답글27댓글 찬성하기3758댓글 비추천하기236 더보기 새로고침 [긴급모금] 코로나19, 우리 함께 이겨내요! 열 41도 넘는데 "집에 가"..17세 소년의 죽음, 그의 형도 '입' 열었다 '5일 이상 고열' 경산 11세 초등생, 병원 전전하다 '죽을 뻔 했던' 사연 하룻밤 새 3번 '성폭행·강도 시도' 40대 배달업자 징역 8년 이탈리아 간 中의료진 "두달전 우한같아..왜 마스크 안 쓰냐" 질타 [단독] '미스터트롯' TOP7 빠진 김호중, TV조선과 불화?.."사실 아냐, 실수일 뿐" 미래한국당, 공병호 전격 교체.."공관위원 전원 재구성"(종합) 자연공유 발아현미 후레이크AD 자연공유 이정현 "대통령은 중립내각 구성, 야당은 청문회 생략해야" "형, 엄마가 전화하래" 코로나 방송중 터진 쿠오모 형제 썰전 이동걸 산은 회장 "한은, 문제의식 안일" 비판..왜(종합) '미우새' 싱글대디 이태성 "10살짜리 아들 있다" 고백 [포인트:톡] 연령별 많이 본 뉴스 전체 20대↓ 30대 40대 50대↑ 1영남대병원장 "이상하면 보고하지 말란 말이냐"..질본에 반발 2'한국행 티켓 1000만원' 국경폐쇄에 오도가도 못하는 한국인들 3블룸버그 "코로나 대유행 미국 다음은 일본일 것" 4서울시 "주말 예배로 확진자 나오면 구상권 청구"(종합) 5'텔레그램 미성년 성착취' 박사, 74명 성노예로 만들었다 1[단독]신천지, 반격 나섰다.."명예훼손 고발 1000건 접수" 2[한국갤럽]더불어시민당 33% vs 미래한국당 23%..지지도 격차 10%p 322일부터 유럽발 입국자 코로나19 검사 의무화..2주 자가격리도 4미 시카고 공항서 밀반입된 코로나19 진단키트 압류 5하룻밤 새 3번 '성폭행·강도 시도' 40대 배달업자 징역 8년 1"형, 엄마가 전화하래" 코로나 방송중 터진 쿠오모 형제 썰전 2방과후학교 강사들 "개학연기로 생계 곤란..강사료 등 보장해야" 3이탈리아 간 中의료진 "두달전 우한같아..왜 마스크 안 쓰냐" 질타 4'미성년 등 74명 성착취'..피해자는 왜 박사 거역 못했나 5"빨아 쓰는 나노 마스크가 무허가 제품이라니"..시민들 허탈 1열 41도 넘는데 "집에 가"..17세 소년의 죽음, 그의 형도 '입'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