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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 꽃봉산, 공개바위 (꽃봉산 731m)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의 공개바위는 다섯개의 거대한 바위가 비스듬이 탑 처럼 포개져 있어 기이함과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데, 몇년 전 <세상에 이런일이>라는 방송에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습니다.
지리산 천왕봉 북쪽 자락 중 산청군과 함양군의 경계지역에 위치한 상내봉은 아래 노장대 (함양 독바위) 라는 걸출한 바위를 끼고 있어 멀리서도 등산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상내봉에서 함양과 산청의 경계를 이루며 내려오는 지능선 중 공개바위 능선과 조망이 트이는 771봉을 지나면 산약초재배농가 뒷편의 731봉우리에 오르게 되며 이를 꽃봉산이라 부릅니다.
이 꽃봉산과 공개바위만을 찾을 경우 주로 함양군 휴천면 운서마을과 지리산 둘레길 제 5구간의 시작지점인 동강마을을 들머리와 날머리로 합니다만, 금서면 방곡리 거창.함양사건 추모 공원에서 출발해 꽃봉산, 공개 바위를 지나 베틀재에서 오봉마을,오봉계곡, 방곡마을로 원점회귀 산행을 소개합니다.
▷ 가는 길 진주 - 산청 - (생초) -금서면 화계리/ 주상리 - 방곡리
☞ 방곡리는 거창.함양사건 추모공원이 있는, 가슴 아픈 역사를 간직한 마을로 지리산 둘레길 제 5구간이 지나 갑니다. 주차시설, 화장실 등 잘 갖추어져 있어 둘레길 시작점을 이곳에서 부터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 산행코스 추모공원 - 동강.방곡 갈림길 - 임도/고사리밭 - 동강 갈림길 -꽃봉산 - 운서/동강 갈림길 - 공개바위 - 베틀재 - 오봉마을 - (오봉계곡을 도로를 따라) 방곡마을 (약 10.4 km, 중식시간 제외 약 4시간 20분 / 2010. 12. 19)
▷ 산행안내도
- 국제신문 근교산 산행팀이 휴천면 중심으로 자세헤 안내하고 있습니다. 산청 금서 방곡에서 출발하는 곳을 적색 점선으로 약간 추가하였습니다.
▷ 산행후에
△ 10시 45분 산청 금서면 방곡리 추모공원에서 출발합니다.
△ 추모공원 옆, 숲 주변에 천막으로 된 간이매점과 공개바위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있습니다. 앞쪽으로는 지리산 둘레길을 알리는 안내도 이정표등이 있습니다.
△ 간이매점 앞으로 등산로 이정표가 있습니다.
△ 등산로는 추모공원 옆을 지나,
△ 추모공원 뒤로 돌아 올라갑니다.
△ 산세로 보아 오르기 편하고, 추모공원과 맥을 같이하는 뒷편의 능선으로 오릅니다.
△ 출발한지 25분쯤, 추모공원 뒷편의 능선에 오릅니다. 동강방향 표지판도 있습니다만 많이 다니는 길은 아닌 것 같아 보입니다.
△ 낙엽이 쌓인 등산로를,
△ 마을에서 부터 따라온 백구와 같이 합니다. 이놈 쫓아도 계속 따라오길래 내버려 둡니다.
△ 흔적 묏돼지가 등을 비비고 간 곳인가?
△ 특징도 조망도 없지만 적당한 봉우리에 오릅니다.
△ 추모공원 뒷편 동강/ 방곡 이정표 능선에서 약 35분쯤, 삼각점이 있는 평퍼짐한 봉우리에 이릅니다. 좌측 나무가지 사이로 왕산 방향이 조망됩니다.
△ 위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서 약간 내려섭니다. 멀리 좌측 상단으로 노장대(독바위)와 우측 하단으로 독립주택이 있어 줌으로 약간 당겨봅니다. 우측 독립 주택뒤의 봉우리가 꽃봉산입니다.
△ 독립가옥만 줌으로 당겨봅니다. 나중, 지나면서 보면 저 주택 뒷편의 능선으로 산약초재배로 출입을 금하는 철망이 둘러져 있습니다.
△ 삼각점이 있는 봉에서 약간 내려서면 방곡리에서 휴천면 동강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지납니다.
△ 임도 주변은 고사리 재배지역으로 그런대로 조망도 좋습니다. 좌측 상단의 봉우리가 왕등재 방향입니다.
△ 임도에서 5-6분 아래의 독립가옥으로 오르는 길이 등로 좌측으로 보입니다.
△ 위 도로가 보이는 지점에 동강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이정표는 없지만 또렸합니다. 방곡마을에서 이곳 동강 갈림길까지 길은 양호하지만 대체로 사람다닌 흔적이 적은 편인데 여기서 부터는 길이 아주 선명합니다.
△ 위에서 본 독립가옥 뒷편 능선을 따라 철망이 쳐져 있어 북서쪽 사면으로 길이 이어집니다. 이곳 산청지역에선 꽃봉산이란 명칭을 잘 쓰지 않지만 국제신문에서 꽃봉산으로 소개한 봉우리가 이 철망으 로 둘러쳐진 봉우리 인가 봅니다. 위 철망으로 인해 북쪽 사면을 돌아 올라가기 때문에 대부분 꽃봉산 정상을 놓치고 올라갑니다. 차라리 771봉이 조망도 좋고 높이도 높아 더 봉우리 다운 느낌이 듭니다.
△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기도 하고.
△ 방곡리 쪽으로 전망좋은 바위를 지나기도 합니다.
△ 위 전망바위에서 본 산청 방향입니다. 좌로 보이는 높은 산이 왕산, 옆으로 필봉산이 조금 조망됩니다. 가운데 완만한 능선의 좌측이 쌍재, 우측이 고동재로 지리산 둘레길 5구간이 지나는 능선이기도 합니다.
△ 공기돌 같은 바위들이 군데 군데 보이기도 합니다.
△ 공존?, 상생?
△ 동강 갈림길에서 약 30분, 운서/동강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합니다. 좌측 이정표는 공개바위와 방곡마을을, 우측은 운서방향과 동강방향을 가르킵니다. 동강과 방곡은 같은 방향입니다. 도중 물론 갈림길이 있습니다.
△ 운서/동강 갈림길에서 약 3분쯤, 제법 운치있는 봉우리에 오릅니다. 약간의 암봉으로 공개바위로 가는 길목에서는 가장 높은 771봉 입니다.
△ 이곳 771봉은 표지석이나 별다른 표시는 없지만 주변 리본은 더러 보이며, 특히 향양방면으로 조망이 훌륭한 봉 입니다. 꽃봉산 보다도 차라리 이 봉우리에 이름을 붙여 줘야 할 것 같습니다.
△ 뒤로 완만한 봉우리가 법화산 능선입니다. 앞쪽 가까이의 능선에 운서리로 이어지는 길이 있습니다.
△ 법화산 우측으로 함양 휴천면과 멀리 유림면 방향입니다.
△ 위 771봉에서 조금 지나면 묵은 헬기장을 지납니다.
△ 위 771봉에서 5 분쯤, 헬기장과, 조그만 봉우리을 지나 내려오면 공개바위 갈림길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공개바위 까지는 약 100미터 정도로 제법의 경사입니다만, 내려가는데 2분 올라오는 데 4분쯤 소요됩니다.
△ 지리산 마고할머니가 가지고 놀던 공개바위 입니다. 높이 12.7m, 둘레12.4m, 무게 100t 정도의 5개 바위가 약 25도 각도로 비스듬이 서있습니다.
△ 공개바위를 둘러보고 능선상의 이정표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사진도 몇 컷하고 전에 몇번 왔던 적이 있는 곳이라 대층 둘러보고 오니 10분쯤 소요되었습니다.
△ 베틀재 방향으로 향합니다. 잣나무 조림지를 지납니다.
△ 공개바위 갈림길 능선에서 10분쯤 우측으로 제법 큰 바위가 있어 올라 좀 쉬었다 갑니다.
△ 상내봉 아래 노장대(독바위)를 줌으로 당겨봅니다.
△ 공깃돌 같은 바위 옆을 지나,
△ 등산로 좌측으로 눈에 뛰는 커다란 바위가 있어 오릅니다. 공간은 좁지만 전망이 좋아 준비한 점심을 여기서 먹습니다.
△ 왕산, 필봉산이 조망되고 사진 좌측 능선너머 어딘가 방곡리가 있습니다.
△ 가을엔 특히 멋질 것 같은 능선을 지납니다.
△ 공개바위 능선 이정표에서 25분쯤, 점심먹은 바위에서 4분쯤 거리에 베틀재 정상이 있습니다. 오봉마을로 향합니다.
△ 베틀재 정상 주변입니다.
△ 오봉마을로 향하는 길도 양호합니다.
△ 중간 좌측으로 숲에 가려진 바위도 보이며,
△ 위 바위 주변은 급경사의 협곡으로 주변 가을 단풍이 멋질 것 같은 생각을 해 봅니다.
△ 편안한 길도 있고,
△ 중간 등로 우측의 암봉에 올라 오봉계곡을 조망해 봅니다.
△ 묵은 헬기장도 지나고,
△ 오봉마을이 가까운 지점에 거대한 소나무 군락이 있습니다.
△ 정말 장관입니다.
△ 오봉마을이 가까워 졌습니다.
△ 오봉마을 상부로 등산로는 이어집니다.
△ 오봉산장도 있고,
△ 내려온 등산로를 되돌아 봅니다. 좌측이 오봉산장이고, 노란 물탱크 좌측에서 가운데 능선으로 길이 이어지는 셈입니다.
△ 오봉마을을 내려오면서 되돌아 봅니다. 베틀재에서 이곳 오봉마을 까지는 약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 오봉마을 입구입니다. 이곳 오봉마을에서 아래의 화림사까지는 도보로 약 15분, 화림사에서 방곡마을까지는 약 45분 합해서 1시간쯤 소요됩니다.
△ 오봉마을에서 계곡을 우측에 끼고 내려옵니다.
△ 오봉계곡은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계곡입니다.
△ 화림사에 도착합니다. 아직은 많은 공사를 더 해야 합니다.
△ 화림사에서 내려오면 우측으로 전답과 독립가옥이 있는 곳 인근입니다.
△ 화림교? 오봉교? 인근입니다.
△ 가현마을과 오봉마을 갈림길을 지나옵니다. 다리 건너에서 직진은 가현마을, 우측은 오봉마을로 이어집니다.
방곡마을에서 쉽게 공개바위만 갔다 온다면 다리를 건너기 전 우측으로 난 임도를 따르면 됩니다. 이곳에서 편도 약 3km쯤 거리입니다.
△ 오후 3시 20분 출발한 방곡마을 추모공원 앞에 도착합니다. 10시 45분에 출발하여 점심시간 약15분을 제외하면 휴식시간 포함하여 4시간 20분쯤 소요되었습니다. 이 마을 주민이 운영하는 간이 매점에서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지역 주민들과 시원한 생탁과 해물전, 어묵으로 오늘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
출처: 지리산동남쪽 원문보기 글쓴이: 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