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가입한뒤 처음 올려 보는 글 입니다.
제가 프플은 써본적이 없고 일반 다이어리 (클래식 SIZE)를 사용 하고 있었습니다.
지난주 우리동네(안산) 'X에버'할인매장에 갔었는데 입구에 '프랭클린 플래너 \5,000' 판매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프플을 써본적 없더랬지만 비싼건 알았기에 일단 사고 봤습니다.
프플 클래식에서 부러웠던 점은 큰 바인더 였기 때문에 사들고 집에 와서 보니 링이 7개 이더군요.
대략 난감 했습니다. 7공 펀치를 구할 곳도 없고, 프플 속지는 제가 쓰는 것과 다르기도 하지만 너무
비싸다고 생각을 해서 큰맘먹고(고작 5천원에 ㅋㅋ) 바인더 교체를 결심했습니다.
5천원 주고 산 플래너 개조 완성판(왼쪽)과 제가 쓰던 다이어리 (오른쪽) 입니다. 밑에는 이번에 살때 담겨있던
주머니.
작업 시작~~~
7공 바인더 입니다....안타깝습니다. 링 크기가 제일 맘에 드는데..ㅡ.ㅡ;;
다른 분들께서는 톱으로 분리를 하셨지만, 저는 닙퍼와 롱노즈로 리벳을 분리 했습니다.
리벳 머리 부분을 부분부분 찝어서 꺽은뒤,
밑에 부분에 드라이버를 찔러넣어 들어 올리면 떨어 집니다.
바인더 제거후 위, 아래 실을 튿어서 보강판을 꺼냈습니다.
리벳이 제가 사온 것하고 다릅니다. 보강판에 딱~ 붙어 있습니다.
떼어 내기가 힘들어 그냥 드릴로 뚫어 버렸습니다.
구멍을 내자 깨끗하게 리벳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사온 6공 바인더와 리벳입니다. 왼쪽위에 보이는 나사리벳으로 사용 할 것입니다.
보강판에 리벳을 달아서 다시 플래너 안으로 넣은 후 바인더를 결합 시켰습니다.
참, 6공 바인더와 7공 바인더는 리벳 체결부의 구멍 위치가 달아서 원래 보강판에
있던 구멍 밑에 새로 구멍을 하나 추가해서 체결 했습니다.
완성 후 모습니다. 뒷면에 리벳 머리가 보이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죽용 바늘과 실로 튿어낸 부위를 바느질 했습니다.
바느질이 엉망이죠?? 남자니깐 이해해 주세요...ㅋㅋ
완성~ 원래 프플의 바인더 보다는 약간 작지만, 기존의 제거 보다는
약간 큰 바인더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작성 소요 시간은 바느질 까지 45분 정도 입니다.
대부분의 회원님께서 플래너를 작게 가지고 싶어 하시는데 이방법을 사용할 분이 계실랑가
모르겠네요.
6공 바인더를 사용하면 아무래도 시중에 나와있는 속지를 사용하기도 편하고 펀치도 구하기
쉬워서 개조를 해 봤습니다.
이상~~
첫댓글 직접 바인더를 개조하셨군요... 저런 방법이 있다는 건 몰랐어요^^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완전히 풀세트로 샀는데, 저 방법이면 전에 사용하던 바인더 안 버려도 되었을 거 같네요...^^;;
ㅋㅋㅋ 밑에 [elchoclo]님과 [pepper]님의 방법을 보고 조금 응요한 겁니다...^^;; 바인더나 기타 도구는 예전에 바인더 직접 만들려구 준비했던거 사용 했구요...ㅋㅋㅋ 지금 개조한거 들고 다니는데 속지도 클래식 오리지널 보다는 조금 들어 가지만 꽤 들어 가고 마음에 드네요...^^
와~
저도 시도해봤어요~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감사해요~ ^^
리벳머리 보이지 않게 바느질을 뜯어서 시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