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되는 내용 |
반구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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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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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귀신고래어미와 새끼에 관한 이야기 |
쳐놓은 그물에 새끼가 걸렸다. 지느러미가 그물코에 걸린 새끼는 사력을 다해 몸부림쳤다. 그리매(주인공)는 칼로써 그물을 찢곤 새끼를 빼냈다. ~~ 그렇게 새끼를 태운 어미는 배 주위를 몇 바퀴 돈 뒤, 수평선 너머로 사라져갔다. 그날 밤 그리매는 잠 못 이뤘다. 자꾸만 새끼 고래의 귀여운 지느러미와 고마워할 줄 아는 어미 고래의 눈빛이 그리매의 눈에 어른거렸다. p 338~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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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고래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고통스럽게 울고 있다. 단단하게 조인 그물은 머리를 파고들어 피가 흐른다. 주인공 여월(손예진 粉)조그만 손칼을 이용해 그물을 끊어 고래를 풀어준다. 풀려난 고래가 여월의 주변을 한 바퀴 돌고 사라진다. 어린 고래의 상처가 어미 고래의 상처로 오버랩 된다. 정신을 잃어가는 장사정(김남길 粉), 그의 시선에 멀리서 다가오는 어미 고래가 보인다. p 60~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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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에 걸린 새끼를 구해준다는 이야기는 앞으로 나올 본인의 그림책 “아기고래 뚜치의 눈물방울”의 주된 줄거리이기도 하다. (첨부된 참고자료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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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는 곧바로 어미 등 위로 올라갔다. 조그마한 분기공을 통해 가쁘게 물을 뿜더니, 어미젖을 빨기 위해 가라앉았다. 다들 멍해 있었다. 새끼는 어미 등 위에서 미끄럼을 타며 재롱을 부렸다. p338 |
귀신고래 모녀가 천천히 수면 위로 올라간다. 황해 - 해적선 [낮] 수면에 등을 반 쯤 내놓고 유유자적 노닐고 있는 고래 모녀. p 53 |
*기타 귀신고래 어미와 새끼에 관한 표절의심이 드는 부분은 6~7 개 정도 더 있다. |
미역과 귀신고래 이야기 |
그 후 사람들은 도무지 먹거리라고 여기지 않던 미역을 먹게 된 바, 암고래가 새끼를 낳은 뒤 삼키는 걸 본 것이다. p 339 |
철봉(유해진 粉): (화났다) 당연하죠! 새끼 낳고 젖 먹일 때는 미역도 뜯어먹는다니까. p 31 여월: 어미 고래가 미역 먹는 걸 보고 사람들도 따라서 먹기 시작했어. p 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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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와 상어가 등장하는 부분 |
고래의 지느러미에서 피가 풀어졌다. 청상아리(상어)가 모여든다. p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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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대가 박힌 고래의 등에서 피가 몽글거리고, 피냄새를 맡고 상어가 다가온다. p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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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상어가 출현하여 사람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부분. |
허우적대며 다시 배에 오르려는 걸 보면, 왜 떨어졌는지 알 수가 있었다. 은 창으로 그의 가슴을 찌르려 했다. 할 수 없이 돌아서는 그의 머리를 청상아리 한 마리가 덥석 물었다. 머리 없는 몸통이 버둥거렸다. 또 한 마리는 다리를 물었다. 그의 몸통은 그렇게 줄어들었으며, 마지막 남은 팔 하나는 집어삼킨 놈은 대형 청상아리다. p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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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저 깊은 곳에서 뭔가 검은 것이 올라온다. 상어다. 장사정이 고개를 드는 순간, 상어가 불쑥 튀어나와 입질을 한다. 잠깐만 늦었어도 장사정의 머리가 잘려나갔을 판이다. 장사정과 산적들은 모두 놀라 입이 떡 벌어진다. 상어의 흉측한 이빨과 부리부리한 눈... p41 해변에 올려진 상어, 족히 4~5m를 넘나드는 대형 백상아리다. p 45 |
*소설에선 대형청상아리. 시나리오에선 대형백상아리라고 한다. 근데 백상아리는 조스인데, 한국에서 발견하기 힘들지 않나? 한국 서해안에서 많이 발견되는 건 청상아리인데, 특히 소설의 배경은 황해가 아닌가. 살짝 ‘청’을 ‘백’으로 바꿔놓은 느낌이다. |
거대한 고래의 등장에 놀라하는 반응 |
농어, 방어, 넙치보다 수천 배나 큰 고래 앞에서 어쩔 줄 몰라, 멍하니 바라만 보는 ᄌᆞᆨ의 무리들. p233 |
어마어마한 고래의 몸통전체가 공중으로 솟아오른 것이다. 넋이 나가 그 모습을 쳐다보는 관군들.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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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살과 깃발에 찔린 고래의 몸통에서 피가 새나오는 장면. |
고래의 가슴지느러미 곁으로 흐린 날 화덕 연기처럼 피가 풀어졌다. p233 |
고래의 등에 박힌 조선 깃발은 떨어지지 않고, 붉은 피가 번져 나온다. p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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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수면 높이 치솟았다가 수면 위로, 혹은 배 위로 떨어지는 장면. |
고래가 네 사람 키 높이로 공중으로 뛰어선 벌러덩, 뱃가죽으로 수면을 때린다. p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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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공중에서 정점을 찍은 뒤 포물선을 그리며 사행선위로 떨어진다. p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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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혹은 청상아리가 배를 뒤집거나, 부숴버리는 장면. |
배들을 뒤집기 시작했다. 한 마리씩 공중으로 떠올려지고, 바로 두 동강이가 났다. p236 |
고래의 몸통이 배의 가운데를 내리찍자 빠지직! 하며 사행선이 두동강 나고 만다.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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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섬처럼 크게 보여 외경을 느끼는 장면. |
하나 둥근 섬처럼 보인다. 저마다 등에다 몸통은 그들의 배보다 네다섯 배나 길다. 엄두가 나질 않는다. 손에 쥔 돌창, 돌칼들이 너무나 하찮게 보이는데..... p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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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섬처럼 떠오른다. 경악하는 장사정... 그 크기며 위용이 감히 범접할 대상이 아니다. 산적들 모두 손가락질을 한 채 입을 벌려 아무 소리도 못 내는데, ..... p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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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에 관한 이야기.(큰주먹, 그리매와 장사정과 여월) |
동굴 입구 쪽으로 갔다. p219 박쥐를 끼운 뒤 뜯기 시작했다. 푸드득거리는 소리가 이내 멎었다. p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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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입구 푸득거리는 소리에 고개를 드는 장사정. 박쥐 몇 마리가 날아다니고, 저 멀리 시커먼 동굴 입구가 보인다. 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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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각화에 관한 이야기 |
암벽에는 아이가 모래사장에 그렸던 고래가 새겨진 암각화가 있었다. 큰물에 산다는 그 영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게 아이.....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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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밤] 동굴 벽에 고래 등을 타고 바다를 건너는 고대 암각화가 보인다. ~~~CUT TO 달빛이 은은하게 동굴로 들어오고, ~~그러다 암각화를 보는 장사정.... 장사정: 허! 영물이로세... p 62 |
*조선의 옥쇄에 관한 이야기와 반구대암각화에 관한 이야기... 도대체 무슨 연관이 있을까? 소설 <반구대>에 나오는 고래이야기와 암각화이야기를 따와서 짜깁기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
동굴에서 서로를 보며(소설에선 큰주먹과 그리매, 시나리오에선 장사정과 여월) 놀라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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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 그리매가 다가와 큰주먹의 이마에 붙은 옹고 쪼가리를 떼어내선 찬물에 적신 뒤, 붙였다. 큰주먹의 눈이 떠졌다. 눈이 마주치자, 놀라하는 큰주먹.... p215 |
동굴: [낮] 여월이 장사정을 끌어안고 잠들어 있다. 여월이 눈을 뜬다. 바로 눈앞에 장사정 얼굴이 크게 보인다. 놀라 일어나는 여월,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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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고래가 바다 밑바닥에 뻘을 들이키며 먹이를 취하는 장면. |
바다 밑바닥에 제법 넓은 길을 내며 지나가는 고래. 주변에는 조개, 새우, 작은 게 등 패류와 갑각류들이 뒹굴고 있다. 입을 밑바닥에 대고 훑으며 여과시켜 먹이를 취한다. p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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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밑바닥을 훑어 진흙물을 들이키는 고래. 진흙 속에 들어있는 물고기와 새우, 조개 등을 걸러 먹는다. 그리고 저 멀리, 다른 곳에서도 고래들이 진흙을 들이킨다.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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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고래가 영물이라는 것과 그 영물을 잡자는 말에 놀라하는 등장인물들. |
화들짝 놀란 큰주먹은 고개를 들었다. 놀란 까닭은 기가 막히게 좋은 생각이라서가 아니라, 이나 이 아닌 그리매의 입에서 영물인 귀신고래 잡자는 말이 튀어나왔기 때문이다. p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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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월(손예진 粉): “게다가 고래사냥이라니요. 귀신고래는 용왕님이 보낸 사자이며 죽일 놈 살릴 놈 구분하는 영물입니다.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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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떠다니는 여)는 뭇 물고기들의 어미, 아비(영물)요. 물고기들을 몰고 저 너머로 가 버리면 어떡할 것이오. 그렇게 되면 피라미조차 잡히지 않는 날이 올지도 모르오.”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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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 “고래는 용왕이 보낸 사자이자 바다의 영물입니다. 그것을 잡으면 바다가 화를 낼 터, 재물로 써야죠” p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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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고래가 영물이라는 내용은 7~8회 정도 더 나옴. |
귀신고래에 관한 이야기 |
귀신처럼 나타났다가 귀신처럼 사라진다 하여 훗날 귀신고래라는 별호를 갖게 될 쇠고래.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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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봉: 사행선이 뽀개졌다... 그렇다면 귀신고래밖에 없습니다.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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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300 여점의 물상 중 가장 중요한 동물이 바로 동해 특히 울산 근해에 많이 등장했던 귀신고래다. 소설 <반구대>와 <해적>의 시나리오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내용 역시 귀신고래에 관한 것이다. <해적>에선 왜 귀신고래를 이야기할까. 반구대암각화이야기도 아니고 거기에다 배경이 동해가 아닌 서해(황해)인데 말이다. |
동일 인물의 등장: 뱀대가리 |
“뱀대가리. 그래도 버금이잖아. 어차피 얼어 죽을 텐데…….” 뱀대가리는 들고 있던 돌을 얼음장 위로 던졌다. 뱀대가리와 노루궁둥이는 양쪽에서 팔 하나씩 잡고서 결코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 빼빼한 사내 쪽으로 갔다. p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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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봉 (유해진 粉): “너 뱀대가리는 두령하고 같이 우리 배 못 좇아오게 다른 배를 싹 태워버리자구. 지난번 산에서처럼 손발 안 맞아갖구 그런 일 없도록 하자구 두 사람이 그러구 있을 때 나는 나머지 찌거기들을 싹~~– ” p 47, #56 부분에 들어가야할 내용이건만 시나리오에는 없다. |
시나리오와 다름. 뱀대가리는 시나리오에는 없음. - 대사 영상녹음자료참조
소설에서도 “뱀대가리”란 인물은 ᄌᆞᆨ의 무리 중 3인자인데, 영화 <해적>에서도 그런 역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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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유사한 부분이 조각조각 있으나, 중복되는 내용이 많아 생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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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교수님! 이건 분명한 표절입니다. 각고의 노력의 산물을 버젓히 쉽게 가져다 쓰는것 그것도 허락없이. 교수님 기운내세요. 히나히나의 기록들이 말하고 있으니까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