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하얀나비들의 작은 음악회를 다녀오며...
오전에 일행과 한양도성 답사와 그림그리기를 하다 시간에 맞춰 급히 하얀나비 작은 음악회가 열리는 행사장을 찾았다. 신사역에서 내려 청담동방향으로 걸어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다보니 돈워리라고 쓰인 5층 건물이 보이고 그 앞에서 지기님과 태풍나비님이 현수막을 걸고 바라보다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하얀나비들의 작은 음악회’ 는 2004년에 시작해서 올해가14번째인데, 나는 2016년 11회와 작년 13회 행사에 참가했고 이번이 3번째다.
정시에 안으로 들어서니 하얀그대님이 명찰과 자체 제작한 탁상용 달력을 나눠주었다. 들고 있던 화판을 벽에 세워두고 안쪽으로 들어서며 회원 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빈자리를 찾다가 맨 뒤쪽 룸에 자리를 잡았다. 그 좌석에는 김규회님, 운풍, 가르침, 조가이버 ,블루베리, 나를 두고, 그린벨트, 무정한여인, 무정한사람님이 앉아 있었다. 무정한여인님은 무정한사람님이 오다가 길에서 만나 함께 왔다고 했다.
앞서와 있던 분들이 음식을 먹으며 옆방에서 음식을 가져오라고 했다. 그리로 가니 작은 방 안에 여러 가지 음식이 가득 차려져 있었다. 아까 산에서 내려올 때 시장기를 느끼던 터여서 접시에 음식을 넉넉히 담았다.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는 동안 회원 분들이 속속 도착했다. 제주와 광주, 대구 등 멀리 지방에서 오신 분들도 있었다.
행사장인 돈 워리(Don’t Worry)는 아담한 편이었다. 홀은 중앙홀이 있고 주변을 포켓 같은 방들이 놓여 있었다. 중앙홀 가운데는 굵은 기둥이 가운데 좌우로 박혀 있고 그 안쪽으로 무대가 보였다. 천정을 따로 하지 않고 골조 구조를 노출하여 개방감이 들게 하고 검은 색칠이 되어 있어 분위기가 차분하게 느껴졌다.
회원들은 중앙 홀과 그쪽으로 벽이 개방된 4개 룸의 테이블에 앉았다. 우측 방은 홀 쪽으로 가림막이 놓여 있는데 그 안쪽에 초대 손님들이 자리를 잡았다. 그 방에 계신 이상기님이 보여 인사를 드리다 보니 그 옆에 채은옥님이 다른 회원님께 사인을 해 주고 있었다. 나도 배부 받은 카렌다를 갖고가서 인사를 하며 사인을 받았다.
채은옥님은 3년 전 배철수 음악캠프에 나와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보였는데, 그때부터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때보다 얼굴이 젊어 보였다.
제1부
6시 블루보드님의 사회로 제1부 행사를 시작했다. 제1부와 2부 사회를 맡은 블루버드님이 김정호님의 생전 육성을 듣는 시간을 갖겠다고 한 후 스피커에서 김정호님의 음성이 흘러 나왔다. “근래... 제가 제 몸 걱정을 유달리 좀 많이 해요. 우선 건강해야 또 힘 있게 음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조금 쉬고 싶었고, 그래서 40여 일간 입원을 했다가 몸을 추스르고 좋은 상태로 요 며칠 전에 퇴원 했어요...” 육성에 이어 그의 유작으로 일컬어지는 노래‘님’을 들었다.
간다 간다
정든 님이 떠나간다
간다 간다 나를 두고
정든 님 떠나간다
님의 손목 꼭 붙들고
애원을 해도
님의 가슴 부여 잡고
울어 울어도
뿌리치고 떠나가드라
속절도 없이
오는 정 가는 정에 정이 들어
사랑을 했다
어쩌면 그렇게도
야속하게 가시나요 허어~
육성에서 스스로 몸을 추스르려고 애쓰는 마음과, 마치 세상을 떠날 것을 미리 예감하고 만든 듯한 노래를 들으며 만감이 교차했다. 노래 가사는 떠나는 자신을 타인으로 묘사한 것처럼 느껴졌다. 또한 사랑하는 가족을 남긴 채 스스로를 더 이상 지탱 할 수 없을 것을 예감한 사람의 비장함과 비통함이 느껴졌다. 탄식하듯 내뱉는 느낌의 후렴부 “허어~”가 그 절절함을 더 크게 느껴지게 했다. 그리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때의 그 심정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김정호님의 요절의 아픔이 여느 카페와 달리 이 카페의 모임을 더 특별하게 하는 것 같았다. 행사 때마다 그 분을 추모하는 마음이 하나가 될 듯 했다. 그리고 매니저 이상기님과 가수 채은옥님 같은 그 시절을 생생히 마음에 안고 있는 분들이 자리를 함께해 김정호님이 더 가까이 느껴졌다.
노래가 끝난 후 카페지기 제비꽃님이 무대로 올라와 인사를 했다. 김정호님의 육성과 노래를 듣고 울음을 참지 못한 듯 눈가에 눈물을 글썽이고 목이 매여 있었다. 하얀천사님이 옆에서 진정을 시키자 “이렇게 많은 팬들이 자리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했다. “특히 올드팬들이 많이 오셔서 더 좋다“ 고 하며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김정호님의 딸인 정선양이 미국에서 ‘이모 삼촌 들게’ 감사의 안부 메시지를 전해왔다고 했다.
이어서 사회자가 이상기 전 김정호 매니저님, 가수 채은옥님, 가수 김연택님, (사)대한가수협회 광주지회 임원진 등 내빈소개를 한 후 이상기님의 격려사를 들었다. 이상기님은 “올해 이영희 여사님이 돌아가셔서 회원들이 슬퍼하는데, 그 분은 사랑하는 사람 곁으로 갔으니 이제 더 이상 울지 마세요.” 라고 위로 말씀을 했다.
그 다음으로 블루버드님이 레드레인, 태풍나비, 하얀그대, 유화, 그리고 자신 등 5명의 운영진을 소개하고 함께 인사를 했다. 그리고 신입회원소개 및 우수신입회원 등의 시상을 했다. 신입회원상은 유진, 강산아, 대전왕비, 조가이버님이 받았고 공로상은 광주에서 올라온 설총님, 카페지기상 블루버드님, 그리고 우수회원상은 내가 받았다. 나는 얼떨결에 이름을 듣고 나갔다. 이어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1, 45, 17, 32... 등 당첨자 번호를 불러 상품을 주었다.
제2부
다음 2부 순서로 초청가수 공연을 진행했다. 먼저 등장한 광주가수협회 가수 국순철, 박현정 님이 김정호님의 노래 ‘기다림’과 ‘외기러기’를 불렀다. 노래 기다림의 “송아지 울음소리, 행여나 아들인가 살며시 문을 연다.” 는 가사가 어린 시절 농가에 살던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다음 순서로 무대에 올라온 김연택님은 ‘외길’과 ‘진시몬 노래’를 불렀다. 사회자가 “가수 김연택님은 KBS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 5승을 차지하면서 뒤늦게 실력을 인정받은 가수”라고 소개하자 “이 카페에서 노래를 부르게 되어 영광이다.” 라고 인사말을 하며 가끔 눈을 지그시 감고 감정을 몰입해 노래를 불렀다.
다음으로 사회자가 채은옥님을 초대하며 “채은옥님은 김정호님과 같은 소속사에 있었고 여자 김정호로 불린 분으로 김정호님의 행사에 꼬박꼬박 참석해 주신다”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소개를 했다. 무대에 오른 채은옥님은 옛날 음색 그대로 하얀나비와 오래전에 불렀던 자신의 노래 ‘소망’을 불렀다. 노래를 마치고 무대를 내려오려다 객석에서 빗물 하며 앵콜을 외치자 다시 마이크를 잡고 웃으며 오늘은 빗물은 절대 한하겠다며 ‘어느 날 갑자기’를 들려 주었다.
계속해 공연 모습을 촬영하다 보니 오전에 남산 답사를 하며 사진을 많이 찍은 후라 핸드폰 배터리가 다 소모되어 꺼져버려서 급히 충전기를 연결한 후 한 장씩 찍고 다시 연결하기를 반복했다.
이어서 레드레인과 남아기개님의 노래를 들었다. 앞서 올라온 레드레인님은 기타를 치면서 인생 + 사랑의 진실을 연이어 불렀다. 작년에 자작곡 공연을 보면서도 그랬었지만 음악인다운 내공이 느껴졌다. 이어서 남아기개님이 올라와 기타와 하모니카를 연주하며 외기러기를 불렀다. 마이크가 조금 멀리 떨어져서 노래 소리가 작게 들렸다.
이어서 하얀나비님들 공연 신청자들이 차례로 올라와 노래를 불렀다.
가. 태훈 – 그 사람 무정한 사람
나. 너른돌 - 인생
다. 김규회 - As tears go by
라. 어떤날 - 보고싶은 마음 - 자기소개- 카페 귀염둥이 막내
마. 운풍님 - 님
제3부
신청가수들의 노래를 끝으로 2부 행사를 마치고 제3부 행사를 시작했다. 3부 행사의 진행은 하얀천사님이 맡아주었다. 그가 “요절한 음악 천재들이 있는데 모차르트는 35세, 김정호님은 33세, 김현식님은 32세에 돌아가셨다”고 하면서 채은옥님을 무대 위로 초청해 예기를 나누었다. 그가 먼저 평소에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싶다고 하면서 “공연에서 김정호님의 노래를 자주 부르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느냐?”고 했다. 그러자 채은옥님은 김정호, 하남석, 홍민 등과 같은 소속으로 있으며 김정호님을 자주 만나게 되었다. 그 분의 노래는 스토리가 있고 감정으로 전해진다. 음악은 미쳐야 한다. 올해 65세다. 미쳐서 하는 거다. 미치지 않으면 아무리 돈을 많이 준다고 해도 하지 못한다고 했다. 이어 사회자가 하얀나비 카페와 채은옥 카페 회원들이 함께 만나는 모임을 한 번 가지면 좋겠다고 제의하자 좋다고 화답하여 박수를 받았다.
하얀천사님이 이어서 “미리 카페에 신청한 분들도 있는데 먼저 역대 하얀나비들의 음악회에서 수상하신 분들의 노래를 먼저 듣겠다”고 했다.
작은나비 – 작은새(어니언스)
푸른하늘 – 그 사람 무정한사람
파란낙엽 – 푸른하늘아래로
태풍나비(13회 대상) - 어느 날 갑자기(채은옥)
정청식(전전카페지기)- 얼굴
하얀천사(11회 대상) – 하얀나비(조관우곡)를 불렀다.
상을 받았던 분들이라 그런지 모두 노래를 잘 불렀다. 하얀천사님은 2016년 ‘님’으로 대상을 받았는데 그 때 절절함이 베인 노래에 참석했던 이영희 여사님도 귀를 기울이시는 것 같았었다. 그리고 정청식 님의 노래에서는 김정호님의 감성이 듬뿍 느껴졌다.
그 다음으로
유진님(신입회원)의 노래를 들었다. 처음 이 행사에 참가한 유진님은 차분히 열창을 하여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사)대한가수협회 광주지회 김수일 사무국장이 앞으로 나와 광주에서 열린 김정호음악회가 5회째 진행되었는데 앞으로는 국악 코너와 무용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중이라고 했다. 그리고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다음으로
대구에 오신 쉘부르님이 차 시간 때문에 먼저 가야할 형편이라며 가기 전에 '저별과 달을'을 열창 했다. 처음 참석한 그는 노래도 잘 부르지만 마이크를 객석 쪽으로 내밀어 함께 부르며 호응하게 하여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그 다음으로 신청자들의 노래를 들었다.
9. 나를 두고 - 잊으리라(김정호)
10. 수창 – 하얀나비(색소폰 연주)
11. 리썸님은 자신을 호명하자 테이블에 암께 앉은 사람들에게 “박수 안치기만 해봐라” 하고 으름장을 놓으며 무대에 올라서 이름 모를 소녀를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인천에서 온 두비아빠님의 노래를 들었다. 노래를 듣던 태훈님이 “어, 잘하네!” 했다. 노래가 끝나자 사회자도 “정말로 노래 잘 하시네요” 라고 했다.
12. 두비아빠 – 달님(김정호)
13. 조가이버 - 그대 그리고 나 (소리새)
14. 외송 - 고독한 여자의 미소는 슬퍼 (김정호)
외송님의 노래를 들은 후 사회자가 “노래들 잘 하네” 하며 오늘은 좋은날, 오늘이 운풍님의 생일이라고 하며 선물을 건네자 모두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계속해서 회원님들의 노래를 들었다. 앞서 나온 분들이 노래를 부르는 동안 카페지기님이 각 테이블을 돌며 신청곡을 받고 있었다. 나도 머뭇거리다 김정호님의 하얀나비를 신청했다.
15. 강산아 - 홀로아리랑
16. 둥구나무 – 심신 노래
둥구나무님이 '성격차이'를 흥겹게 불러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그가 노래를 마치자 사회자가 유화님을 부르며 즐거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달라고 했다. 유화님은 화답하듯 특유의 밝은 표정으로 노래를 했다.
17. 유화님의 노래
17. 지성조아님(바람새카페지기) - 바람이 전하는 말(조용필)
18. 이상기님 - 그 겨울의 찻집(조용필)
19. 훈장 - 회상
20. 샤프란 - 바램(노사연)
21. 새사람 - 비나리(심수봉)
22. 가르침 - 삼각관계(강진)
23. 청산유수 - 애정의 조건(최유나)
24. 김석환 – 하얀나비(김정호)
노래는 잘 못하지만 내게도 그 시절 그의 노래의 정서로 공감한 추억이 깊게 남아 있다. 그 때는 친구들과 어울릴 때 이름모를 소녀를 자주 부른 편이었다. 하얀나비를 신청했는데 정말 지난 몇 년 사이 마이크 잡고 처음 부르는 거여서 긴장도 되었다.
25. 그린벨트 - 그것만이 내세상(들국화)
26. 블루버드 - TV를 보면서(최성수)
27. 하얀그대 - 외길
오늘 운영위원으로 큰 수고를 하신 하얀그대님은 몇 번을 사양하다 마지못한 듯 무대로 올라왔는데 노래가 시작되니 명랑한 얼굴로 열창을 했다. 그리고 유화님이 응원하듯 함께 나와 노래를 불러주었다.
28. 리썸투 - 누구라도 그러하듯이(배인숙)
29. 제비꽃지기 - 하얀천사의 노래(김정호)
30. 노란나비 - 꽃잎(김정호)
31. 강산아(정태춘 박은옥 노래)
회원님들의 노래를 끝으로 3부 행사를 끝내고 모두 무대 앞으로 나와 하얀나비 합창하며 전체 행사를 마쳤다.
올해 행사에 앞서 최근 제비꽃 지기님이 많은 회원분들이 참석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하는 글을 올렸었는데, 그 바람대로 오늘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모습이 흐뭇하게 여겨졌다. 모든 분들이 노래도 정말 잘 하시고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는 모습이었다.
바깥으로 나와 너른돌님과 신사역까지 버스를 타고 갔다. 동양학 학자이면서 곡도 쓰시는 너른돌님이 김정호님은 정말 천재라고 했다. “하얀나비들의 작은음악회”에 참가하면서 지나간 시절과 함께 그 때의 정서를 되돌아보게 된다.
(20191130)
첫댓글 음악회에 있는 듯한 자세한 글과 사진, 감사히 잘 봤습니다.
이렇게 후기를 생생하게 올리시다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모든 기억을 새록새록나게 올리신 사진과 글 감동입니다.
안녕히 가셨는지요?
핸드폰 밧데리가 소모되어 충전하는 동안 남아기개님의 노래 부르는 모습을 담지 못해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참석한 대부분의 회원님들이 노래를 한 곡씩 부르셨습니다.
노래를 잘들 하시고 그에 호응하여 회원님들이 박수를 치는 동안 분위기가 즐겁게 고조되었습니다.
늘 좋은날 되시기 바랍니다.
그날의 벅찬 감동의 시간들을 이렇게 멋지게 풀어 주셨네요.
직접 인사는 못드렸지만 그곳에 함께 있었다는것 만으로도 행복하고 즐거웠 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카페에 많은 관심 오래오래 계속 되시기를 바라며
행복하세요 ~
눈인사는 했는데 제대로 인사를 나누지 못했나 봅니다.
아쉽지만 다음에 제대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늘 좋은날 되시기 바랍니다.
사실주의적인 석환님의 글을 읽노라면
생생히 기록된 하루의 일정이 그대로 들어옵니다
다시만나뵙게되어 반가웠지요
늘~건강하시길 기도할게요..^^
어제 생신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다시 뵈어 반가웠고 좋은 노래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올해도 손모아 소망했던 참석을 건강상 참석치 못해
송구합니다, 그래도 정성어린 석환님 덕분에 참석에 버금가는
정모스틸을 보았습니다 모두 그립고 정겨운 사랑스런 회원님들의
하얀나비 사랑에 감동 받습니다
이맘때면 늘 누가 노를 저어 갈까 푸른 하늘 아래로,,
누가 그대 마음 알까 살아가는 사람들이~~~~
제 심정 이렇게 토할 행편도 못되면서
드뎌 지나가는 큰잔치에 겨우 숨을 쉽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숨도 못쉬고 지나 가기만 바라는 병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 ㅠ 웃다가 울다가~~~~~
차가운 계절이 오면 찾아오는 문제가 있으신가 봅니다.
빨리 치유되셔서 다음번에는 소망하시는 정모에서 회원님들을
반갑게 뵈실 수 있기 바랍니다.
그리고 밝은 마음으로 푸른 하늘 아래로 나아가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어제의일들이 글속에 다 들어있네요
어제 건강한 모습 뵈어서
반가웠어요.
지기님, 어제 너무 수고가 많으셔서 몸살이라도 나지 않으셨는지 걱정스럽습니다.
염려해주신 덕분에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떠나는길이 멀어 먼저 일어나게
되어 모두 감상하지
아쉬움이. 많았는데 김석환님
의 상세한 소개와 사진들을
올려주셔서 덕분에 잘봤습니다
김석환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안녕히 가셨는지요?
어제 제대로 인사를 못나눈 것 같아 아쉽습니다.
좋은 노래와 멋진 무대 매너 덕분에 모두 더 즐거운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먼 길 다녀가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조금 일찍 가시는 모습만 뵙고 인사를 못드렸습니다.
들고 있는 사진을 보니 제 그림이 더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평소 좋은글 올려주셔서 잘 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김석환 감사합니다.건강하고 행복한 나날 되십시오
어제 그자리에 있었는데도 제대로 보지못한 부분들이 많네요
첨부터 끝나는 시간까지 상세하게도 써주셔서 다시한번 회상케하는군요
건강은 좋아지신듯~
감사하지요
다시뵐수있고 먼발치서 뵈었습니다만~
뒤에 앉아 박수만 열심히 쳤습니다ㅎ
염려해주신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노래도 부르셨으면 좋았을텐데 사양하셨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셨는지요?
어제 멋진 노래와 무대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작별 인사 드릴때 술기운은 못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하게 묘사해주셨네요...항상 건강하시고요 ~~
안녕히 가셨는지요?
먼 길 다녀가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밝고 건강한 모습이 뵙기 좋았습니다.
늘 좋은날 되시기 바랍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2.01 22:5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2.02 03:56
꼼꼼한기록 정말 큰 수고 하셨군요~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셨는지요?
신입회원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카페와 함께 좋은 시간 많이 갖으시기 바랍니다.
올해 정모도 김석환님의 후기 기다렸는데
하루만에 신속하게 올려 주셨습니다~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사소한 부분까지 잘 표현해 주셨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운영위원으로서 큰 행사 치루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올해는 참가한 회원들이 대부분 노래를 해서 그런지
분위기가 더 고조 되었던것 같습니다.
태풍나비님 노래도 잘 들었습니다.
어느 노래나 진지하게 잘 부르시는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머리가 얼마나좋아야 이런글을 쓸수있을까요..
항상 이모습 그대로 오래 오래~~뵙길 바랍니다..
안녕히 가셨는지요?
신입회원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늘 좋은날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생생하게 그날 우리나비님들의 행복한분위기를
충분히 느낄수 있게끔 적어주시니 참 좋습니다.
늘 건강 잘 챙기시고 평온한12월 보내십시요 김석환님~^^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펜카페 회원들이 작은음악회를 열며 말씀대로 행복한
분위기를 가질 수 있는것만도 틀별한 일인 것 같습니다.
벌써 올해도 마지막 달로 접어들었습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첨부터 끝까지 열심히 사진 찍으시더니 이렇게 세세한 후기가 올라오네요. 마치 현장을 그대로 옮겨 담은 듯한 인간 복사기(?)님의 글을 읽으며 감탄을 금치못합니다.ㅎㅎ 만나 봬 정말 반가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요.
안녕히 가셨는지요?
이번 음악회에서 직접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가장 먼 곳에서 다녀가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노래도 잘 불러주셔서 즐겁게 들었습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렇듯 애정 열정 소중한 달란트를 가진 님들이 있기에 오늘의 하얀나비의 아름다운역사가 쌓여가고 존재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셔서 이 소중함이 더 빛나고 울 정호님의 가치가 후세에 그침없이 이어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김정호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인 회원님들의 회를 아끼는 마음도 모두 같을 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뵈어 반가웠습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세심하게
정모잔치를
글로서
스케치 해 주신
김석환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늘 건강한
나날 되시길요^^
운영위원으로서 큰 행사 치루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열창해주신 덕분에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어 더욱 즐거웠습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마치 현장에서
생 중계 하듯이 표현해 주시니 참석치 못한 저도 그 분위기에 젖어 들게 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시간이 안되어 아쉬우셨나 봅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열기띤 분위기였습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작은것 하나하나에도 가슴으로 느끼시며
함께해주셨군요~~
석환님의 진심이 느껴져 정말 좋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카페지기남을 역임하신 분이라 평소에 그 사랑과 애정이 곁에서 느껴집니다.
노래하는 모든 장면들을 일일이 동영상으로 올려주신 노고가 크셨습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석환님의 정모 후기를 보고 있으니 2000년대 초반에 바람새를 비롯한 여러 음악 카페에 방대한 분량의 후기를 많이 써서 인간 복사기 너른돌이라는 별명을 듣던 옛날 생각이 나네요. 저도 한 기억력 하는데 김석환님 기억력 정말 대단하십니다. 덕분에 다시 한 번 정모의 추억이 되살아나네요.^^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김석환님과 같이 버스를 타고 신사역으로 가면서 도올 김용옥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지요. 도올은 천채가 아니지만 김정호님은 정말 음악의 천재가 맞습니다.^^
훌륭한 학자님을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지금은 책을 쓰시느라 이런글 안쓰신다는
말씀을 들으며, 저도 평소 가급적 잡문을
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공감이
되었습니다.
저도 김정호님은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로부터 기억력 말씀을 들으면 당분간은
사회 활동하는데 지장이 없겠구나 하는 안도감을
갖게 됩니다.^^
하루하루가 정말 소중한데, 김형석 선생님
말씀대로 인생에서 성실함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공감하게 됩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메모를 하시나? 메모를 해도 어찌 이런글이 나올 수 있을까? 수첩도 안 들고 계시던데 ㅎ~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정말 대단하십니다
기억력과 글~^^
만나뵙게 되어 반갑고 즐거웠습니다~후기로 또 한번 즐겁습니다.
이번에 다시 뵈어 반가웠습니다.
항상 밝은 미소로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환하게
해주시고, 늘 넉넉한 마음을 베풀어주시는 분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도 즐거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복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송년 정모의 시간들을
세심하고 진솔하게 쓰신 글속에
그날의 여정이 느껴 집니다
이번에는 더 건강해 보이셔서
뵙기 좋았습니다
바쁘신데 참석하시고
정모를 빛내주시고
후기 만인보를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운영위원님으로서 큰 행사 치루시느라 너무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그 수고로 모두가 즐거운 음악회가 되었습니다.
염려해주신 덕분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 하세요
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알찬 한해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