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훈, 김여정 선수 청주대회에 이어 KUDA회장배 전국 프로, 아마, 학생 댄스스포츠 선수권 대회에서도 우승

[금시조]

 오훈 , 김여정 선수가 올해 들어 청주 대회에 이어 목포에서 열린 KUDA회장배 전국 프로, 아마, 학생 댄스스포츠 선수권 대회에서도 우승하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영국에 가서 공부하고 와서 피나는 연습을 한 결과이다.

 올해 제 6회째인 목포 비치컵및 KUDA회장배 전국 프로, 아마, 학생 댄스스포츠 선수권 대회는 그동안 국내의 유명한 프로 모던 라틴 선수들의 등용문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날려온 대회다. 올해 8월 1일 목포현대호텔컨벤션홀에서 열린 대회에서 오훈, 김여정 선수는 서울, 인천. 대전, 부산 등 전국에서 출전한 프로모던선수들13팀 중에서 발군의 실력으로 우승하는 영광을 안았다. 부상으로 70만원의 상금까지 거머쥔 그들은 우승자 시범댄스에서 마치 학처럼 고고하고 아름답게 왈츠의 선율을 타고 하늘을 날았다. 그 모습이 어찌나 우아하고 아름답던지 구경하는 갤러리들은 숨을 죽이며 그들의 모습 하나하나에 감탄하며 황홀경에 빠지는 행복감을 맛볼 수 있었다.  

 준결승전에서는 내가 출전하는 것도 아닌데 어찌 그리 초조하고  가슴이 졸이던지 훈, 여정 선생님의 춤사위 하나하나에 가슴을 졸이곤 했다. 특히 플로어가 약간 좁아서 춤을 추다가 선수들끼리 자주 부딪쳤는데, 우리 선생님들이 부딪치기라도 하면 어찌나 걱정스러운지 발을 동동 구르며 경기를 관전하였다. 

 그날의 하이라이트인 모던 프로페셔널 결승전에서 두 분의 춤사위는 그야말로 독보적으로 뛰어나고 아름다웠다. 두 발을 힘차게 박차면서 날으는가 하면 마치 부드럽게 잡아다니는 고무줄처럼 수축하고, 픽쳐 액션의 화려함이 뒤에는 절제된 춤사위의 깨끗함이 이어졌다. 대각선을 가로지르며 전진하는 스텝에서는 박진감만이 아니라 춤사위가 매우 크고, 부드럽고, 우아하고 아름다웠다. 마치 여러 물새들이 춤을 추는 곳에서 한 쌍의 학이 천상을 향하여 비상하는듯 신비롭기까지 하였다. 

 시상식에서 프로모던 우승자 발표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마음이 온통 새하얗게 타는 듯하였다. " 영광스런 모던프로페셔날 우승자는 18번 오훈, 김여정입니다." 라고 사회자가 발표하는 순간 응원하던 우리는 목이 터져라 함성을 지르며 만세를 부르고 통통 뛰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였다. 그 때 심정은 마치 내가 우승한 것 같았다.

 오훈, 김여정 선수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작은 지방대회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대회를  석권하고 블랙폴 대회를 거머쥐는 그날까지 보다 열심히 수련하여 우리 모두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빅댄서로 우뚝 서기를 간절히 기원하겠다.  

[하늘바다]

우리 선생님들 축하합니다! 라스를 대표해서 응원가주신 금시조님도 수고하셨습니다.! 동영상이라도 올려주시지는!!!! 우리 샘들 모습이 매우 보고싶군요!

[카오스]

현장에서 보고 있는듯 금시조 특파원 수고 많으셨읍니다..ㅎㅎㅎㅎ 그럼... 우승 삼금을 으쩐다.....흐....

[나나임]

나도 가슴이 타는듯...실감나네요 금시조님 선생님들 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

[금시조]

동영상은 제가 가지고 있지 않아요. 오훈 선생님 형님께서 가지고 있어요. 선생님들께 부탁해서 올려라고 해야겠어요.

[샤인]

합니다... 당연한 결과지만 글만으로도 감동 그 자체이군요..

[아이켄]

정말 행복함니다 내심 가슴조이며 터놓고 묻지도 못했는데 선생님 추카드려요 빨리 동영상 보고싶어ㅛ

[엘리자]

금시조님 글 감동받았음다 글만보아도 현장감이 느껴지는것은 글 표현을
어찌나 잘하셨던지 관람하지못했지만 그림이 나옵니다 샘님 추카드림니다

[루드베키아]

역시 금시조님다운 필살기....생생라이브.... 샘들 축하드려요~~~~^^

[루비나]

역시 시조님이셔 고생하셨읍니다.. 선생님 축하축하 합니다..

[금원]

두분 선생님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