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벚나무'는 '갈잎큰키나무'로
관상수로 흔히 심으며, 높이 10m 이상으로 자랍니다.
한라산 중턱에 드물게 자생한다고 합니다.
흰색 또는 연한 홍색의 꽃이 잎보다 먼저 피며,
짧게 흩어진꽃차례(산방화서)에 3~6개의 꽃이 달립니다.
잎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으로 어긋나며,
끝이 길게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날카로운 톱니가 있습니다.
잎자루는 길이 2cm 정도로 털이 있고
잎몸과 잎자루가 만나는 부분에 1쌍의 꿀샘이 있습니다.
'버찌'라고 하는 둥근 열매는 8mm정도로 앵두만하며
검은색으로 익는데 먹을 수 있습니다.
가을에 잎이 붉은색으로 예쁘게 물드는 나무이지요.
김천 직지사 입구의 왕벚나무에 꽃이 한창입니다.
내일이면 만개할 것 같아요.
낮에 보러 갈 시간이 없어 밤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 교동 연화지의 벚꽃도 한창이었습니다.
첫댓글 정가네님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때를 잘 못맞춰서 아직 이렇게 만개한 벗꽃을 못봤습니다. ㅋㅋㅋ 이젠 잎이 반쯤 나버린... 여기가 좀 따뜻한 곳이거든요 ㅋㅋ
그런데요.. 사실..아니 저만의 생각인가..? 벗꽃은 떨어질때가 더 아름답지 않나요?... 오늘밤 야경 너무 멋있어서 딴지 한번 걸어 봅니다.^^ 역시 정가네님....
정가네님 사진... 느낌이 좀 달라졌어요^^ 밤 풍경인데도 왜 저렇게 화려하죠 ㅋㅋㅋ
좋은 사진, 좋은 글이군요~~왕벚나무에 대한 설명도 인상적입니다
벗꽃은 참 화려해요...밤에 보는 벗꽃은 더 화려하죠...정가네님 제 마음도 덕분에 화려해졌어요...고마워요^
정가네님 오랜만입니다. 꽃등 주저리주저리 걸어 놓고도 부족해 또 꽃등.. 그 아래 서면 내 가심에도 등불하나 켜 질란가요? 근사한 구경 잘하고 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