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발리마 씨리즈를 너무도 오랜동안 쉰것 같군여..
의외로 스포티지는 예전차량(뉴코란도)에 비해서 손댈만한 곳이 적더군여..
그래서 다룰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까지 방음에 대한 까발리마를 진행했던 곳은
1. 하체방음
2. 엔진룸방음
이 두가지였지만 실상 하체방음에서는 휀더방음과 언더코팅을 다루었었고
엔진룸방음에서는 카울(워터룸)과 격벽, 그리고 본넷에 대한 것들을 다루었습니다.
(자료 및 사진을 원하시는 분은 인천/경기 방에서 제 닉넴 '좋은만남'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이번에는 벼르고 벼르던 것들을 진행해보았습니다.
참고로 위 2가지는 제가 거의 다 진행했지만 솔직히 이번만큼은 엄두가 나지 않아
잘 알고 지내는 업체의 도움을 좀 많이 받았습니다. 솔직히 제가 한 부분은 별루 없어여..ㅋㅋ
다만 정보가 되고자 하여 이곳에 이렇게 정리하여 올립니다.
자..시작해보겠습니다.
일단 방음이라는 것은 단순히 소리를 막는 것이 아닙니다.
어차피 사람의 귀에 들릴수 있는 것은 20-20000hz정도의 주파수입니다.
만약 한쪽에서 320정도가 들리는데 다른 쪽에서 340정도를 날려주면 결국 상쇄되어 20정도만
귀는 감지하게 되는 것이죠..다시 말해 차량의 방음에 있어 가장 획기적인 것은 엔진과 외부의
소음의 정도를 감지하여 그에 상응하는 주파수를 날려주는 시스템만 있다면 차는 정말 조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ㅡㅡ;;
그러나 이것은 아무래도 좀 무리겠죠..
하다보니 사람들이 생각해낸것이 소리를 완충해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방진패드를 붙이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예전 기계식 브란자를 사용하는 터보같은 경우
중저음이 많이 발생하기에 이것이 잘 먹힙니다. 그러나 휘발유를 비롯한 CRDI 차량의 경우
고음과 중음이 많이 나기에 단순히 방진패드나 유성제로는 소리가 걸러지지 못하는 것이죠..
다시 말해 방음이라는 것은 듣기에 거북한 고음대나 소리가 명확한 중음대를 여러재질로 걸러주어
듣기편안(?) 소리만 들려주는 것을 말합니다..완전히 소리를 잡는건 있을수 없죠..ㅡㅡ;;
궁금하신 분들은 인터넷에서 검색해보시면 알것입니다.
현재 방음재로는 건축에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효과는 사실 기대이상이구여..
다만 가격대와 그것을 다루기가 많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차량에는 방진패드와 수성제
그리고 유성제, 신슐레이션등과 같은 몇몇 재료들만 사용되는 것입니다.
한계는 있습니다. 아까 언급한 것과 같이 차량의 소리발생대역을 감안하여 그에 상응하는 재료를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군여..
자 이제 글의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일단 이번에 진행한 작업은 대쉬보드 방음입니다.
대부분의 업체가 이부분은 특수방음이라는 부분으로 분류할만큼 난해하고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러나 다른 어떤 부분보다도 솔직히 효과가 극대라고 할 수 있져..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이로 진행하기에는 아주 난이도가 높다고 해야겠죠..ㅡㅡ;;
엔진을 통해서 올라오는 소리를 직접 차단할 수 있는 부분이고 또한 앞쪽에서 들어오는 찬바람도
어느정도 차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작이 길군여..
본격적으로 사진을 보면서 진행해봅시다.
(여기 나온 모델은 저는 아닙니다. 사진을 많이 찍는다는 것이 작업이 너무 난해하여 중간에
포기하고 몇장만 찍게되었습니다 그만큼 난해하다는..ㅡㅡ;;)
우선 제 차량의 모습입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10.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rSSu%26fldid%3D4KM0%26dataid%3D4322%26fileid%3D1%26regdt%3D20060301210600%26disk%3D31%26grpcode%3DnewSPORTAGE%26dncnt%3DN%26.jpg)
일단 이것으로 설명을 해야겠군여..
대쉬보드는 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챠량의 앞부분에 해당하는 부분을 통칭합니다. 이 부분은
엔진룸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부분으로 이 부분을 통해서 진동과 소음이 대부분 들어오고
또한 전기배선과 센서, 그리고 에어덕트가 모두 자리잡고 있는 차량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자 이제 뜯어봅시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12.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rSSu%26fldid%3D4KM0%26dataid%3D4322%26fileid%3D2%26regdt%3D20060301210600%26disk%3D7%26grpcode%3DnewSPORTAGE%26dncnt%3DN%26.jpg)
가장 먼저 진행할 부분입니다. 대쉬보드로 가기위한 가장 기초단계가 바로 이 부분의 분해입니다.
일단 이곳에 나사가 많져..헷갈리지 말아야 하며 잃어버려도 안돼요~~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17.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rSSu%26fldid%3D4KM0%26dataid%3D4322%26fileid%3D3%26regdt%3D20060301210600%26disk%3D35%26grpcode%3DnewSPORTAGE%26dncnt%3DN%26.jpg)
센터의 콘솔부분도 소리가 올라오는 곳입니다. 시간이 되면 이부분도 방진패드를 이용해서 꼼꼼히
붙여주시면 조금이라도 낫겠져?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18.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rSSu%26fldid%3D4KM0%26dataid%3D4322%26fileid%3D4%26regdt%3D20060301210600%26disk%3D13%26grpcode%3DnewSPORTAGE%26dncnt%3DN%26.jpg)
요기까지 분해가되었다면 나머지는 쉽습니다.
쉬운거 맞나? 일단 센터페이아를 분해해야만 오디오와 공조기등이 나올수 있겠져?
그리고 계기판을 분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센서선들을 정리하기 위해선
핸들을 빼내야 합니다. 이때 핸들의 회전위치가 변하면 삐닥한 핸들을 사용하는 불상사가
벌어집니다. 조심하셔야 할듯..그리고 재떨이부분의 나사가 가장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바닥으로 기어들어가야 한다는..쿨럭~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19.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rSSu%26fldid%3D4KM0%26dataid%3D4322%26fileid%3D5%26regdt%3D20060301210600%26disk%3D25%26grpcode%3DnewSPORTAGE%26dncnt%3DN%26.jpg)
조금 비참하져??
방음을 진행하다보면 분해한 후의 모습속에 이것이 과연 2천만원이 넘는 것인가 하는 착각이 듭니다..
설명을 좀할까여? 분해하고 나면 되는 것이다. 자 이제 시공하는 부위입니다.
일단 눈에보이는 철판에는 모조리 방진패드를 붙여야 합니다. 일단 떨림을 잡아야 하니까요..
깜짝 놀란 사실이 있습니다. 뉴스포티지의 경우 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워터룸이 너무 안으로 들어와
있네요..이 부분을 통해서 엔진룸의 울림이 실내까지 무척 많은 부분 들어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울림통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죠..ㅡㅡ;;
또 하나 위에 빈공간이라고 표시된 곳 있져?
그 부분은 차량의 본체와 A필라(차량의 상부)와 만나는 곳인데 이부분이 밑에까지 뚫려있더군여..
무척 놀랐습니다. 물을 뿌려보니 즉시 밑으로 내려오더군여..다시 말해 지면의 소음이 그대로 울림을
통해 차 안으로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찬 바람도 아마 이쪽을 통해서 들어오는 것이겠죠? ㅡㅡ;;
일단 방진패드 시공이 마친다면 이번에는 고음을 잡아야 합니다.
CRDI특유의 고음을 잡기위해 신슐레이션(얇은천)을 잘게 잘라냅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빈공간에
모조리 채워넣습니다. 불연재라 안심하고 넣습니다. 무쟈게..많이..ㅡㅡ;;
특히 빈공간이라는 곳은 빈틈없이 꼭꼭 채워넣구여..
그리고 또하나 A필라(기둥)부분도 안은 비어있더군여..이부분도 차량의 울림이 전해지는 곳으로
무슨 시공을 한거 같은데 저에게 말해주지 않네여..업체 비밀이라나..ㅡㅡ;;
약간의 배신감도 들긴했는데..ㅋㅋ 그래도 업체에서 추진하는 것이니 모른채해야죠..냠..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22.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rSSu%26fldid%3D4KM0%26dataid%3D4322%26fileid%3D6%26regdt%3D20060301210600%26disk%3D20%26grpcode%3DnewSPORTAGE%26dncnt%3DN%26.jpg)
요렇게 하고 거꾸로 조립하면 됩니다.
그런말이 있죠?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라구..ㅋㅋ
대략 6시간 정도 소비된거 같습니다.
예전에 뉴코란도 대쉬보드를 분해한 적이 있는데 거의 2시간정도..
그것에 비하면 뉴스포티지는 대쉬보드 분해가 무척이나 난해하더군여..ㅡㅡ;;
분해만 4시간정도..ㅠㅠ 그것도 기술자들이 옆에 있었으니 다행이지..
그 분들이 하면 대략 2시간 분해 2시간 작업 총 4시간짜리라고 하더군여..에구..
암튼..이렇게 해서 모든 작업이 끝났습니다.
소감을 말해야겠져..
무척이나 조용합니다.
엑셀링을 하면 소리가 저기 멀리에서 나는 것처럼 들리고 대부분의 소음은 걸러진듯합니다.
이것을 하고 나니 뒤쪽에서 나는 소리가 들리더군여..ㅠㅠ
오늘은 방음의 궁극 대쉬보드는 진행해보았습니다.
실내방음과 문짝 천장방음이 남긴했지만 여기서 방음은 마무리를 지을까 합니다.
더 이싱의 진행은 분명 연비를 깎을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이정도만 되어도 많은 소음을
줄였기에 만족해야져..사람은 자족해야 하는데..ㅋㅋ
암튼..대쉬보드 방음의 효과는 한마디로..굿~~
관심있으신 분은 한번 도전해보시길..^^
이상 까발리기를 마칩니다..
첫댓글 오성씨 이거 대략얼마???ㅎㅎ 정말 대단하삼...^^
음..총알은..대략..ㅡㅡ;; 50발정도..그럼에도 대부분의 업체는 시행하지 않는다는..ㅡㅡ;;
도전하는거 보다 총알을 충전하면 안돼요?? 만남님 예전에 맵핑 업체 전화 번호 좀 가르쳐 주세여...엔진오일 택배로 좀 신청하게 ㅡㅡ; 만남님 번호도 못 찾고 있다는 ㅡㅡ;
음..www.crditune.co.kr이구여..전화로해보세욤..011-474-9958 이형빈이여..
그 홈피 주소는 아는데 엔진 오일이 없다는 ㅜㅜ; 아 참...저 예전 완탱이 입니다 ㅡ,.ㅡ; 코나코엔진오일이용~~~~~
ㅋㅋ코노코보다는 아집을 추천하렵니다..갠적으로아집이 티지에는 가장잘 맞는군여..^^
나둥 이번에 아집넣었는데...의외로 조용하다는...오성씨 아집 통당얼마나해여???
그럼 아집 몇으로 추천해주실네염??? 필용형님 몇으로 하셨어염??
까발리마 씨리즈는 역시 대단하십니다. 혹시 내장제 블랙 원톤으로 모조리 바꿀수 있을만한데는 없을까요?? ㅎㅎ 베이지 내장이 지겨워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