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후기 남기는 걸 좋아해서
볼까말까 고민하시는 도탁서들을 위한 개인적인 후기
최대한 스포는 빼고 적으려고 했는데
혹시 모르니 스포주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
콘크리트 세계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작품입니다.
이전에 티빙 ‘몸값’도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같은 세계관이 갑자기 또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이병헌은 연기의 신이에요.
개인적으로 여기서 아파트 노래 부르는 씬은
’광해’의 1인 2역 연기와 더불어 최고로 꼽고 싶네요.
아수라
★★☆
배우들 이름만으로 장르물이 뚝딱일텐데
하 증말 너무 아쉽습니다.
기존에 ‘무간도’, ‘신세계’, ‘디파티드’ 등
워낙 훌륭한 언더커버 작품들이 많아서
아마 ‘아수라’만의 차별성으로
찐하고 강렬하게 밀어붙이는 것을 선택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너무 과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우성 배우의 욕이 뭔가 어색한 것 같은 ,,
이재, 곧 죽습니다
★★★★
참신한 소재에 영상물의 장점을 잘 살린 구성이 굿
특히 그동안 살아온 인물들 하나하나로 변하며
복수를 하는 장면은 인상 깊습니다.
그리고 조금 예상 가능하지만,
마지막에 삶을 사는 찡함까지.
특히 하이라이트는 고윤정 진짜 나올 때마다 대.존.예.
아쉬운 건 박소담의 죽음 연기가 조금 어색한 점 ?
스페셜 시큐리티: 라스트 미션
★★☆
‘나홀로집에’와 ‘테이큰’을 섞어서 밍밍하게 만든 맛 ?
그저 액션으로 쭉 밀어붙이는 점은 괜찮았습니다.
경성 크리처 시즌 1
★★
시대극 + 로맨스 + 괴물 + 모성애 + 액션
좋은 재료를 잔뜩 넣었지만 잡탕이 되었달까.
필요 없는 슬로우 장면과 로맨스가 몰입을 방해하고
배우들 연기조차 액션 시대극과 로맨스 사이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붕 뜬 느낌이 듭니다.
시즌 2는 현대로 넘어온 이야기로 보이는데
어떻게 괴물을 잘 버무릴지 ,,, 일단 2를 보긴 할 듯
찰리와 초콜릿 공장
★★★☆
팀 버튼이 만들고 조니 뎁이 완성시킨 동화
팀 버튼 작품답게 기괴하고 잔혹함이 있습니다.
조니 뎁의 표정 연기는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역할에 찰떡콩떡이고
움파룸파스는 볼 때마다 박나래 생각나긴 한데 졸귀탱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
해리포터 시리즈를 다시 보니 참 뭔가 찡한 느낌
배우들의 애기 때 모습이 너무 풋풋하고
그 당시 처음 영화를 봤을 때
상상만 하던 마법 세계를 영상으로 접하고
우와우와하면서 본 기억이 나더라구요.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영화 시작할 때 파라마운트 로고와 메인 브금이 나오니
뭔가 콩닥콩닥 했습니다.
거미집
★★★☆
극중극의 형태로 70년대 영화 산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거미집’이라는 영화를 제작하는 메이킹 영상 느낌으로
각 영화를 교차해서 보여주는 구성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임수정, 정수정 쌍수정의 연기가 좋습니다.
크리스탈은 저렇게 연기를 잘했나 싶더라구요.
’장화홍련‘ 이후로 김지운 감독 작품이 좀 아쉬웠는데
그동안 다른 작품들에 비해
훨씬 참신하고 좋다고 느꼈습니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
★★★★☆
기억 속에는 그저 복싱 영화였는데
다시 보니 전혀 아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잔잔하며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전반부는 복싱 영화, 후반부는 사회적 메세지를 담은 영화
“인간의 존엄성과 안락사“라는 주제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으로
스펙타클한 장면 없는 잔잔한 물결 같은 영화지만
그 물결이 큰 파도가 되어 깊은 울림을 줍니다.
황야
★★
누가 봐도 콘크리트 세계관인데 왜 또 아니라는 건지,
만들고 보니 성적이 안 좋을 것 같아서 그런가.
개봉하려다 까이고 넷플릭스에 팔았다고 들었는데
왜 그런지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뻔한 클리셰에 캐릭터 색깔도 부족하고
그저 마동석 원툴인 영화랄까.
마동석 액션 중 가장 잔인해서 그 부분만 좀 신선합니다.
감독이 ‘범죄도시 4’ 감독이라 그것도 걱정이 될 지경,,
선산
★★★☆
예고편을 봤을 땐 ‘곡성’ 느낌의 오컬트 작품이었는데
그냥 분위기만 음습하고 평범한 수사물입니다.
오컬트를 기대하신 분들은 실망할 듯한데
개인적으로는 느낌만 적절히 잘 섞은 것 같습니다.
배우들 연기는 다 너무 좋았고
특히 6부작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건 대 만족 !
긴 후기는 인스타에 @mo_d_jilog
도탁서 분들 OTT 작품들 추천해주세요 !
첫댓글 밀리언달러베이비 별점 반개 더 주셈
진짜 다섯개 고민 수백번 했는데 아직도 사실 고민 중
오 선산봐야징!
무서운 거 잘 못 봐서 전 오히려 괜찮았어요 ㅋㅋ
콘크리트는 재미있다가
결말 부분이
시간없어서 그냥 마무리 하는 기분 들었음
맞아요 뭔가 우당탕하면서 끝낸 느낌
밀리언달러베이비 명작 확인
쌉명작
혹시 이제 곧 죽습니다에서 박소담 죽는건 스포일러인 부분인가요?
아 아뇨 박소담이 ‘죽음’이라는 신 비슷한 역할이에요
진짜 황야 보자마자 아파트 이야기 나오자마자 콘크리트부터 생갔났는데 역시나가 역시였음
심지어 아파트도 똑같이 써놓고 같은 세계관 아니라고 하는 건 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진짜 배우들 애기들이었는데 ㅋㅋㅋ
선산 홍보영상에서 오컬트 드라마라해서 좀 실망했는데 수사물인거 알았으면 더 괜찮게 봤읕듯 싶음
쫄보라 곡성 느낌인거 같아서 움츠려서 봤는데 전혀 ,,,
크...내가 아수라를 영화관에서 2번이나 돈 주고 봤네...
앗 ,,, 제 취향이 아니었을뿐
@twoSon 제가 보고 싶어서 본게 아님…..
콘유 노래부를때 아파트 벽면에 의도적으로 춤추는 그림자 크게 나오게 한게 소름이였음
괴물이되가는 입주민들을 표현한게 아닌가 싶음
진짜 그 부분은 노래 소리 흐려지면서 과거 다녀오는 것도 그렇고 좋았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ㅇㅈ ㅆㅇㅈ
wr
개인적으로 콘크리트 박보영같은 캐릭터 안좋아해서 좀 그랬음.
적당히 그러면 괜찮은데 너무 과하게 그런거같음
ㄹㅇ 예전에는 선역이구나 했는데 요즘은 그냥 악역임
ㅇㅈ ,,, 본인 선함 챙기려 민폐 끼치는 캐릭터들이 나오면 발암
전 아수라가 과함의 끝을 달려서 오히려 좋았음 ㅋㅋ
오 끝까지 가는거 좋아하시는구만
ㄷㄱ
ㄷㄱ
영화 ㄷ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