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지능 아들인데요… 중1때까지 다니는 학원마다 적응을 못해서 다니다 그만두다 반복하다가 중1하반기부터 아예 학원끊고 좋아하는 운동만 시키고 있어요 그렇다고 제가 공부를 가르칠 실력도 안되구요ㅠ 그 결과 성적은 바닥이고 혼자 공부해본적도 없고 그저 막막하네요 담임샘은 이 성적으로는 인문계 고등학교도 힘들다 하고 고등학교 못가면 어떻게 하냐고 걱정하시는데 개인과외라도 시켜보라하시는데 여건상 힘들고 이도저도 못하는 제 자신이 답답하기만 하네요ㅠㅠ다 제 탓인것 같고 속상하네요ㅠㅠ
첫댓글 우리 아이와 동갑이네요.
좋아하는 운동이 있는게 어디에요.
우리아이는 성적도 바닥이지만, 운동능력이 0 에 수렴합니다.
운동 능력과 적절한 사회성만 있어도 독립해서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개인과외도 붙이고, 기말고사 한달전 매주 도서관에서 공부했어서 살짝 기대는 했지만 국영수는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고등만 졸업해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하고 있어요ㅠㅠ고딩때 분위기도 무시못하는데 탈선하거나(흡연음주 등등)그럴까봐 두렵기도 하네요ㅠ저희아이랑 동갑이라하니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