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 여름휴가 #1 (경주~부산) (2013.06.05~06, 경북 경주 고인돌님만의 장소)

[천리길]

AutoCamping 2013#19	2013.06.05~2013.06.06
미리 여름휴가 #1 ( 경주~부산) - 고마운 만남 -

6월6일 목요일 현충일과

6월7일 금요일 주니 학교의 휴교일이 이어져

황금연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향집 매실농장에는 매실따기를 시작해야 해

전 부터 계획하고 있던 부산방향 간편 투어와

고향집 방문을 계획하고 떠나봅니다

이번 여행은 관광지로 알려진 곳들보다

주니와 함께 관심을 가져 볼만한 곳으로 다녀온 이야기를

먼저 자리하게된 고인돌님만의 장소을 기준으로 

주변 탐방기를 간략하게 남겨봅니다.

2013년 06월 05일 수요일...

부산 기장에 사는 동생네도 잠시 들러 볼 겸해서

기장을 기준으로 움직일 하루 베이스캠프를

찾기 위해 미리 부산에 계신 이웃 보로꼬님과

울산에 계신 이웃 고인돌님께 주변 캠핑장 추천을 부탁드리고

부산 쪽 방향만 정하고 오후에 출발해 봅니다.

고인돌님께서는 진하해수욕장과 일광해수욕장을 추천 해주시고

보로꼬님은 많이 바쁘신 관계로 기장쯤 자리하면 방문하시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영동 -> 중앙 고속도로를 이용해 단양휴게소쯤 갔을때

고인돌님께서 경주 모처 고인돌님만의 장소를 안내 해주십니다.

생각보다 일찍 해가 지기 전에 경주에 도착을 해

톨게이트를 지나 고인돌님께 상세하게 장소 안내를 받고

잠시 경주시내를 들러 장도보고 저녁도 해결할 겸

주변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저녁이 되어 한가할 줄 알았는데 첨성대와 안압지에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많아 가까이에서 사진을 못 남기고

멀리서 눈에 담아 봅니다. *^^*

고인돌님께서 도착하실 즈음 연락을 받고

약속의 장소로 서둘러 움직입니다.

도착하니 깔끔하게 세팅을 마쳐 놓으시고

저희 자리까지 섬세하게 봐 주시고 준비해 오신 싱싱한 회와

맛난 족발로 풍성한 밤을 맞이 합니다.

그리고 주니와 고인돌님 둘째 썰공주와는

한살 차이지만 금방 친구가 되어

함께 주변 탐방을 하고 스마트한 세상에도 빠지는군요.

2013년 06월 06일 목요일 현충일...

솔숲의 상쾌함을 느끼며 일어나

마음속으로 호국영령께 묵념을 올리고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어제 밤에 미쳐 보지 못했던 주변 풍경도 감상하고

공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고즈늑함을 느껴봅니다.

다들 기상하셔서 미니타프 아래로 모여들고

과일과 음료로 아침식사를 대신 합니다.

푸른 숲과 들녘을 느끼며 이야기 나누고

아이들은 주변을 뛰어 다니며 놀고

아니온 듯 흔적을 지워봅니다.

 

점심은 고인돌님께서 자주 가시는 식당에서

물회를 먹기로 하고 7번국도를 따라 울산으로 이동합니다.

이동 중 울산 초입에서 울산캠핑카를 만나고

명촌동에 위치한 강동수산에 자릴합니다.

포항이나 울산 방면으로 오게 되면 물회는 꼭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 강동수산도 신선한 재료의 맛을 느끼게 해주시네요.

그렇게 맛있는 점심까지 고인돌님께 대접을 받고

각자의 오후 일정을 위해 헤어짐을 아쉬워합니다.

고인돌님!!! 멋진 장소에서 맛난 음식과 좋은 말씀

나눌 수 있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__)

고인돌님과 다음을 기약하고 해안도로를 따라

온산항, 진하해수욕장을 지나 간절곶으로 내려갑니다.

온산 공단지역을  지나며 주니와 나롱이에게

조금 더 크면 견학프로그램을 다음에 이용해 다시 오기로

하고 공단과 바다가 어우러진 구간을 기나 간절곶에

도착을 합니다.

간절곶은 새해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곳으로

대표적인 해맞이 장소이고 소망우체통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주니 나롱이와 해안까지 내려가 바다를 가까이에서 바라보고

바닷가에서 담은 사진과 소망우체통, 그리고 등대 사진을 쭉~~~

간절곶에서 서생을 지나 고리방면으로 해안을 따라 내려가다가

얼마 전 원자력발전소 부품문제로 뉴스에 나오고 했던

검정 현수막이 걸려 무거운 분위기의 동네를 느끼며 잠시 담아보고

6월 8일부터 1박2일 동안 열리는 고리원자력본부

캠핑대회 준비 현장도 잠시 확인해 봅니다.

부산 기장은 미역이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미역 건조하는 곳이 많이 있네요.

해안을 따라 이랑해변을 지나 일광해수욕장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아이들이 놀고 있는 사이에 다음 일정을 정리해 봅니다.

하지만 마침 기장에 위치한 동생네도 현중일 행사로 자릴 비웠고

주변 캠핑장을 물색해 둘러보고 원하던 캠핑장의 모습이 아니여서

급히 캠핑장소를 변경해 봅니다.

물론 보로꼬님이 말씀해주신 김해 감노수변공원도

고민해 봤으나 거제로 넘어가면 자리가 있을 듯하여

부산 광안대교를 건너며 6월 1일 이른 개장을 한 해운대와

광안리해수욕장을 지나쳐 동서대로를 지나 거가대교로 향합니다.

여행은 미리 계획을 세우고 떠나야 편하기도 하지만

정형화 되지않은 자유로움이 더 좋아

불쑥 떠나고 싶을 때 떠나 생각치도 않았던 좋은 장소에서

좋은 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남기며

미리 떠난 여름휴가 이야기 1편을 먼저 남겨 봅니다.

한번 더 귀한 시간내어 주시고

은혜를 받게 해주신 고인돌님께 감사드리고

아쉽게 시간이 맞지 않았지만

이미 시원한 해물탕 먹은 것 같은 느낌으로

정보를 주신 보로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엔 꼭 뵈요~~~

다음 편은 거제에서 일정을 올리고 별도로 매실농장에서

매실따기로 이야기를 이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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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

천리님 오랬만에 천리길을 다녀오셨네요 ㅎㅎ
물회국수를 보니 아침부터 생수가 땡깁니다

[천리길]

천리길을 한번씩 달려줘야... 몸이 개운해 지는 것 같습니다.
언제 장거리 캠핑 어떠세요...*^^*

[일광]

콜~~!! ㅎㅎ

[천리길]

레이스 들어갑니다...*^^*

[DDINGURI]

와 정말 멀리 다녀오셨네요...
이동 거리의 압박이...
하지만 예쁜 곳 맞네요. 저도 아이들 데리고 꼭 가봐야겠어요.

[천리길]

예전엔 떠난 김에 전국일주 수준으로 다녀온 적도 많습니다...
전국방방곡곡 숨은 장소가 많이 있습니다. 그대로 아껴야겠지요...*^^*

[축복]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피곤함! 좋은 사람, 맛있는 음식, 좋은 경치로 싹 잊으셨을 듯 합니다~! 2편도 기대합니다 ^0^

[천리길]

말씀처럼 장거리 운전한 만큼 좋은 사람, 장소, 음식이 있어 가볍게 다녀온 듯 합니다.*^^*

[물새]

좋은 곳 두루두루 다녀오셨네요.
고인돌님이 추천해주신 캠핑장소...어딘지는 모르지만 아주 괜찮은듯 합니다.
아이들에게 많은 곳 보여주고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리라 생각하면서 2편도 기대되네요.^^*

[천리길]

잘 지내시죠?
고인돌님의 고향 마을에 위치한 곳 입니다.
일명 동네 주민들만 아는 장소라고 할까요...*^^*

[동장이맘]

여름에 경주로 계획을 잡고 있는데...좋은 구경 하고 갑니다~~ 궁금한거 한가지 경주 어느 캠핑장인지??

[천리길]

캠핑장이 아니라 사유지입니다.
허락받아 하루저녁 잠시 지낼 수 있었습니다.
경주에도 신설 캠핑장이 많이 생겨 다녀오시기 편하실겁니다.*^^*

[무산(무늬만산악인)]

나영이는 울 둥이들 보다 누나 같아요!
지난번에 나영이가 둥이와 동갑인 것 알고 깜짝 놀랬답니다~ ^^;
바닷가의 저 우체통이 참 인상적입니다~
멋진 여행 하고 오셨네요~ ^^

[천리길]

아이들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준게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둥이들도 차츰 의젓해지겠죠...
시간내셔서 먼 길 여행떠나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