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시 목성동 성당에서 성유축성미사와 사제갱신식이 있었습니다. 영해성당에서 신부님을 모시고 회장님과 부회장님, 교우분 몇분이 다녀왔습니다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미사를 위해 안동교구 모든 사제들이 제대를 향해 나아가고 그 뒤를 권혁주 크리스소스토모 주교님
이 따릅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주교님!"
안동교구 모든 사제들이 모여 있는 목성동 성당
제대위에 하늘나라의 천사들이 군대를 이루어 사열하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광경입니다!!
2024년 3월 28일 11시
성목요일 성유 축성 미사,
강론을 주교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강론요약>
1. 교구 사제단 공동 미사 집전을 합니다.
사제 갱신 서약도 하는데, 이 서약식은 모든 신부님들이 사제로서 성실히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하는 것입니다. 교우님들께서 신부님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합니다. 신부님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우리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것과 같습니다.
2. 성당 전례 때 사용하는 성유를 축성하는 날입니다.
인자하신 안동교구 권혁주 주교님
<영적 체험 이야기>
* 베트남 반 투안 추기경의 생애
베트남 추기경으로서 13년간 감옥 생활을 한 순교자의 삶을 살아온 추기경님은 창문 없는 그곳에서 더위와 습기, 숨이 막힐 정도로 질식될 것 같아 괴로워 하던 중 하늘에서 소리가 들여 왔습니다.
"왜 그토록 괴로워하느냐?" "하느님을 믿어라."
추기경님은 기도와 함께 그 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극한 상황에 힘이 생기고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베트남의 역사 속에서 국가와 자신에게 닥친 고난을 희망으로 이끌어 준 반 투안 추기경님은 지금도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줍니다.
* 마돈나 하우스
하느님의 일을 각별히 사랑하는 평신도와 사제들로 이루어진 공동체입니다.
공동체 임무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어느날 편지한장이 날아들었지요.
"우리는 하느님을 선택했지, 하느님의 일을 선택한 것이 아닙니다."
"저희에게 하느님을 주십시요.
저희에게 하느님을 보여 주십시요".
하느님의 도우심 없이는 모든 것이 불가능합니다 하느님을 먼저 선택한 사람, 증거하는 사람은 사제입니다. 사제를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옥 같은 주교님의 강론을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뵙는 두봉 주교님,
미사 집전을 함께 하셨는데요, 건강이 많이 안 좋아 보였습니다. 마음이 아팠습니다.
안동교구 모든 신부님들이 성체를 모시기 위해서 제대위로 올라가셨습니다
어렵게 찾은 우리 본당 신부님,
미사가 끝나고, 퇴장하시는 안동교구 모든 신부님들과 주교님,
잘생기시고 인자하신 안동교구 주교님, 미사가 끝나고 밖에 나와서 주교님을 만났습니다. 바로 옆자리를 차지한 레지나 자매님,
"안녕하세요.주교님 저희는 영해 성당에서 왔습니다." 라고 인사를 드렸더니,
"아주 잘 하셨어요." 라고 환하게 웃으셨습니다.
오늘 비가 내려 목성동 성당에서 기념 촬영을 하지 못하고 본당 도착하여 신부님과 교우들이 모여
기념 사진을 남겼습니다.
신부님 축하드려요!!
오늘 함께한 교우님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