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포세이돈의 아들로 아름다운 거인이었고 힘센 사냥꾼이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그에게 바다 위를 걸어가는 힘을 주었습니다.
오리온은 키오스섬의 왕의 딸인 메로페를 사랑하였습니다.
사냥감과 노획물을 가져가 그녀에게 구혼하였으나 그녀의 아버지가 언제나 승낙을 연기하여
그는 완력으로 처녀를 아내로 삼으려하였습니다.
이에 화난 그녀의 아버지가 오리온을 술에 취하게 한후 그의 두 눈을 뽑아 해변에 버렸고
장님이 된 그는 헤파이스토스에게 갔습니다.
헤파이스토스는 그를 불쌍히 여겨 케달리온이라는 직공으로 하여금 그를 아폴론의 거처로
안내하도록 하였습니다.
케달리온을 어깨에 메고 오리온은 동쪽을 향하여 나아갔고 그곳에서 아폴론을 만나 그의
광선으로 시력을 되찾았습니다.
그 후 그는 사냥꾼으로서 아르테미스와 함께 살았습니다.
그리고 장차 결혼하리라는 풍문까지 나돌게 되었는데 여신의 오빠인 아폴론은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해 그녀를 꾸짖었으나 아무 효과가 없었습니다.
어느날 아폴론은 오리온이 머리를 수면 위에 가까스로 내놓고 바다를 건너는 것을 보고
그것을 누이에게 가리키며 그녀의 솜씨로는 저 바다 위의 검은 것을 맞힐 수 없을 것이라고 부추겼죠.
활의 명수인 여신은 운명의 목적물을 향하여 활을 쏘았고 곧 오리온의 시체가 해안으로
올라왔습니다. 아르테미스는 자신의 실책을 통곡하고 오리온을 별 가운데에 놓았습니다...
라는것이 일반적인 이야기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뒤에 감추어진 아르테미스의 이야기를 알지 못했다.
여신은 자신을 속인 오빠에 대해 미칠듯 화를 냈다.
결국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인 제우스를 찾아갔다.
"아버지, 이럴 수는 없습니다. 어찌하여!"
"아폴론은 너를 걱정하여..."
"제발 그를 살려 주십시오. 제발..."
아르테미스는 울며 간청했다.
그러자 제우스가 난감한듯이 말했다.
"이쪽 일은 내가 어찌 할 수 있는 일이 아닌듯 하니, 큰아버지께 가 보는것이
어떻겠느냐? 나도 헤르메스를 통해 하데스에게 말을 해 놓으마."
그녀는 헤르메스와 함께 지하세계로 가 다시 간청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데스는 냉담할 뿐이었습니다.
"그것은 순리에 어긋나는일, 어쩔 수 없다. 그렇게 할 수는 없구나."
페르세포네는 아르테미스가 가여웠습니다.
결국 하데스는 페르세포네의 청으로 오리온을 살려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오리온을 살려주는 대신 조건을 걸었습니다.
아르테미스와 오리온을 모두 인간의 육체를 가진 인간으로 인간세상에 환생하게 하여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그것을 원하지 않았지만 오리온을 살리기위해 그 조건을 승낙하였습니다.
그녀가 새로운 육체를 얻으러 하데스의 방을 나서자, 하데스는 아주 작게 중얼거렸습니다.
"한가지 더, 너희들은 그 누구보다 아픈 사랑을 해야 할것이야."
그리고... 그들의 새로운 사랑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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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런 내용이 아니었건만!
어째어째 하는 사이에 이렇게 변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동시 연재구요-
historical drama- 는 사극... 시대극이란 뜻입니다;
사극과 시대극은 다르지 만서도... 표현하기는 사극이란말이 더
쉬워서...
역사적인 부분도 부분부분; 바보라서, 들어있으니;
역겹다 마시고 보아 주셔요-
그럼 월이는 슝슝-
첫댓글 와. 비월씨. 기대되는 걸요?
느낌도 새롭고 재밌어요!.역시 배경두 이쁘구요.건필하세요~
이원님- 항상 감사해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6.gif)
<어디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캬핫캬핫 시작된겨
시작된겨![!](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응![?](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꺄악. 비월. 너무 기대되에.
빈누씨이-<이것저것 시작해놓고 끝은 하나도 못보는 인간;
비월씨 배경 이뻐요 ㅎㅎ 이벤방에 온제이 번외 글씨가 작아서 읽을수가 없답니다 ㅜㅜ 잘쓴거 같은데.. 아깝잖아요 ㅜㅜ 글을 읽게 글씨좀 크게 해주세요~~
다시 올렸답니다; 10포인트는- 제가 보기엔 괜찮은데-너무 커보여서; 감사합니다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