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주<울산여중> 국가대표팀 선발
기계체조 최종선발전 여자부 3위 차지
2007년 전국 소년체전에서 여중부 개인종합 금메달을 획득한 울산여중의 조현주.
김다은 후보 1순위·강지나 추천선수 거론
울산여자중학교의 조현주가 오는 9월 독일 세계선수권대회 파견을 겸한 기계체조 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여자부 3위를 차지해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조현주는 24일 태릉선수촌 체조장에서 벌어진 선발전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종목 점수를 합산한 결과 107.900점을 얻어 포철고의 유한솔(172.700점·1위)과 기흥중학교의 한별(111.300점·2위)에 이어 3위에 올라 대표팀에 선발됐다.
또 지난 4월 회장배 대회에서 6관왕을 차지한 광주체고의 박은경은 107.050점을 얻어 4위로 대표팀에 가까스로 발탁됐다.
조현주와 선발전에 출전했던 같은 학교 김다은은 전날 성적이 좋아 대표팀 선발이 유력시 됐으나 24일 경기에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아깝게 탈락했다.
그러나 김다은은 선발전 4명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후보 1순위에 이름을 올려 놓고 있어 대한체조협회가 남녀 각각 7명의 대표팀 엔트리 중 성적으로 뽑는 4명을 제외하고 다음달 이사회를 열어 추천으로 선발하는 3명의 대표팀에 포함될 가능성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학성여고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체대에 재학중인 강지나도 대한체조협회의 추천 선수로 거론되고 있어 울산 출진 체조선수 3명이 7명의 여자 국가대표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결혼을 앞 둔 한국 체조의 간판 양태영(포스코건설)은 남자부 개인종합 1위를 차지했다.
양태영은 이날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6종목을 두 번씩 치러 얻은 점수를 합산한 결과 175.000점을 획득, 김수면(한체대·174.475점), 김지훈(서울시청·173.300점)을 누르고 1위로 태극 마크를 달았다.
방과후학교 관계자 워크숍
신정고등학교는 25일 전국의 방과후학교 시범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과후학교 워크숍을 가졌다.
울산시 남구 신정동 신정고등학교(교장 정진돈)는 25일 전국 32개 고등학교 교장과 담당 부장교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부 지정 방과후학교 시범학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일반계 고교에서 실시하는 보충수업 대신 수준별 학생선택 중심의 보다 효과적인 방과후 교과 프로그램을 일반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워크숍에 참석한 교육부 김연석 방과후학교 교육연구사는 시범학교의 전반적인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 조언하고 관련 시행과정을 점검했다.
울산에는 신정고를 비롯해 울산공고, 옥현중, 울산여중, 언양초등, 서부초등 등 6개 학교가 교육부의 방과후학교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