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일곱... 열일곱을 만나다... 쉰다섯
(칠현심장님... 멜 휴지통 좀 비워요.. ㅠㅠ)
"잘 나왔어?"
"그럭저럭... 넌?"
"그저 그래..."
방학식 전날...
번호대로 나눠준 성적표를 받아들고 재원이랑 나란히 앉아있다.
"담탱이가 뭐래?"
"그냥... 애들이랑 인사하고.. 그러라지 뭐...."
"방학 끝나고 가면 안돼?"
"가서 이것 저것 준비해야지... 학교도 알아봐야 하고...."
"피.... 나랑 놀아주지도 않고..."
"쿡쿡.... 왜.. 니 자식들 둘이나 있잖아..^^"
"-.-++++++"
이제 재원이가 간다.
하고싶은 일을 하러 간다는데 막을 수도 없고....
나는 커서 뭐하지?
씨이....
꿈도 하나없이 이게 뭐야?
안칠현... 바부팅......-"-
"또 전화 안하구 그러기만 해봐.."
"응...^^"
"언제 출국하는데?"
"음... 모레..."
"에? 그렇게 빨리?"
"방학이라 표구하기 힘들어..."
"그래, 가라 가... 치사해서 안잡는다.."
"잘살아 임마..."
머리를 흐트려보지만 손을 툭 쳐낸다.
쿡... 자식...
다 컸네....
이제 울지도 않고.....
학교에선 계속 틱틱거리더니...
집으로 오는 길에 살며시 재원의 손을 잡아온다.
이제 같이 걸을리 없는 길.....
더운 날이지만 플라타너스 그늘 아래로 시원한 바람이 분다.
아무 말 없이 살랑살랑 마주잡은 손을 흔드는데.....
왠지 세상에 혼자 버려지는 듯한 기분이다.
기억 속에 남아있는 순간부터 한번도 떨어져 본 적 없는데.....
"자주 와야 돼...."
"응..."
힘이 죽 빠지는 듯한 손을 꼭 움켜쥐는 재원은...
처음으로.....
녀석의 손을 놓는다.
이제..... 내가 안지켜도 되는거지?
니 날개로....
...날아봐...........
"여기로 할께요..."
"얼마나 쓸꺼유?"
"길어봐야 6개월일 거예요..."
"어디 가슈?"
"예...."
그다지 넓진 않지만 조용하고 아담한 작업실....
서서히 나갈 준비도 해야하고.....
녀석에게 아직 꺼내진 못했지만..
얘기도 해야 할텐데.....
....따라와줄까?
아침 나절 아버지의 전화를 받은 후로 하루종일 긴장상태다.
"....이보슈?"
"아.. 아, 예..."
"젊은 사람이 귀가 먹었남?... 내일 모레 계약하러 오시고...
이 정도 꺼 그 가격으로 못얻습니다.."
"네.."
늙은 복덕방 할아버지의 말에 희준이 살짝 웃는다.
쿡...
녀석 여기 데려와서 사진이나 몇판 박아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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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강타님, 유혹희준님, 김보영님, 영원혀니님, 미즐안나님,
공수민님, 김화영님, 최미란님, Suyeon Yi님, 준타뽀에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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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호희준님, choa님, 여시타야님, 칠현심장님, 김경은님,
월령공주님, perfume green님, save27(이넘아...)....
...모두 답멜 갔죠? ^^
불여시 미란이, 학원다니느라 고생하는 하나.... 홧팅!! ^^
앙~~~*^^* 왕 부지런한 글쟁이 물러가요....^^
내일은 올수있을지 모르겠네요...
서서히 끝이 보이는터라.... 어떻게 해야할지, 원....
아! 한편 아닌거 아시죠? 담편도 클릭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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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미남..。팬픽..+
[준타/동성]
스물일곱..열일곱을 만나다.....쉰다섯
혀니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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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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