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브리핑 [2023년 11월 2일(목)] ★
📕금감원, 독감보험 제동… 한화손보 ‘100만원 플랜’ 판매 중지
금융감독원이 ‘독감 특약’에 과도한 한도를 책정하는 것은 도덕적 해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제동을 걸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독감에 걸려 치료를 받을 경우 최대 50만~100만원을 지급하는 ‘100만·50만원 플랜’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한화손해보험은 독감 특약 한도를 20만원으로 낮춰 판매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전날 오후 한화손해보험 임원을 불러 독감 특약 한도가 과도해 우려스럽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손해보험은 같은 날 법인보험대리점(GA)에 특약 가입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내려보냈다.
📗"진짜 돈잔치 벌였나" 지난해 은행원 평균 보수 1억원 '훌쩍'
지난해 은행권 임직원의 1인당 평균 근로 소득이 1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급여로만 8000만원 이상을 받았고 성과급을 포함한 상여금은 평균 2000만원이 넘었다. 임원을 제외한 전체 직원 소득만 추려봐도 큰 차이가 없었다. 성과급과 함께 지적받았던 퇴직금의 경우 은행권 평균 4억원 수준이었다.
📘"연말까지 예·적금 금리 오른다"…최고 13.6% 적금도 등장
지난해 하반기 금융권이 끌어모은 고금리 예·적금 상품 만기가 돌아오자 은행권에서 시중 자금을 재유치하기 위한 ‘수신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연 4%를 돌파했고,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연 10%대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도 나오고 있다.
지난 10월 30일 기준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만기 1년 최고금리는 연 4~4.05%로 나타났다.
📕내년 집값 2.0% 하락 전망…"고금리 탓 거래 활성화 어려워"
내년 전국 주택가격이 2.0%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규제완화책에 따라 심리가 일부 회복됐음에도 여전히 과거대비 부담스러운 수준의 금리와 가격 수준, 경기둔화 등 영향으로 시장이 부진한 만큼 거래 활성화가 지속되리라 기대하기 어려우며 1주택자의 이동 역시 시장을 부양할 힘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전망된다
📗자영업자도 늙는다···비임금근로자 3명 중 1명 60세 이상
60대 이상 자영업자 비중이 최근 10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 청년 자영업자 비중은 반대로 감소했는데, 고령화 추세에 따라 자영업자 연령 비중도 변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 이례적인 불경기 영향으로 도·소매업에 종사하는 40대 자영업자는 큰 폭 줄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3년 8월 비임금근로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8월 기준 비임금근로자 672만4000명 중 260만7000명(38.8%)이 60세 이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에 밀린 아이폰…“애플의 긴 겨울 시작됐다”
오는 2일 애플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아이폰15 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애플의 전망이 한동안 어두울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앞서 올해 8월 3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애플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818억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주가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10% 넘게 하락해 시가총액 약 4000억달러가 줄었다.
✨보험관련 소식✨
📝동네의원, 실손보험 비급여 84% 급증
지난 5년간 보험사가 지급한 실손의료보험 비급여 항목 보험금이 동네의원인 1차 병원에서 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병원인 3차 병원과 비교해 이 기간 보험금 증가율 격차는 12배에 달했다.
상급병원보다 관리가 부실한 1차 병원에서 과다 및 허위 보험금 청구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DB생명, 여성 전용 '(무)백년친구 레이디케어 암보험' 출시
DB생명은 여성의 질병을 집중 보장하는 여성 전용 건강보험 '(무)백년친구 레이디케어 암보험'을 출시했다
이 보험은 건강한 유방암진단특약 및 건강한 자궁경부암진단특약을 가입하는 경우 유방암·자궁경부암이 발생하지 않고 생존 시 2년마다 건강관리자금을 지급한다.
📝KDB생명, '원하던 여성건강보험' 출시...
이 상품은 여성 소비자들의 질병 치료 과정에서 꼭 필요한 여성 다빈도 질병 보장 특화, 간병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병원급 의료기관, 의원급 의료기관, 요양병원 입원치료 및 간병인 사용), 여성 암 통합 보장 플랜 가입 기능을 특약으로 제공한다.
해당 특약 가입 시, 자궁내막증 진단 및 여성 특정 질병 수술 보장을 제공한다. 또 상급종합병원에서 암 통원 치료 시, 통원급여금을 1회당 최대 60만원으로 설계할 수 있다.
✨국제/글로벌경제 소식✨
🌍중동전쟁 격화…환테크 난도 높아졌다
환차익을 노리고 외화에 투자해온 ‘환테크’족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과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의 분쟁 격화로 인해 환율이 전문가들조차 향방을 예측할 수 없는 ‘시계 제로’ 상태에 빠져들었기 때문이다.
지난 9월까지 줄어들던 달러예금이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이후 다시 늘어난 가운데 100엔당 900원에 머물고 있는 원·엔 환율을 ‘저점’으로 보고 투자하는 환테크족이 늘고 있다.
🌍신흥국 증시 희비…베트남 ‘휘청’, 인도 ‘선방’
글로벌 증시 부진속에 대안으로 떠오른 신흥국 베트남과 인도 주식시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올해 하반기들어 베트남 증시가 글로벌 고금리 영향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반면, 인도 증시는 약보합으로 선방하는 모습이다.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포스트 차이나’의 대표 수혜국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꼽으며 증시 강세를 전망해왔다. 하지만 실제로는 두 나라 지수를 추종하는 ETF 수익률이 현저한 차이를 보이며 분위기가 엇갈리고 있다.
✨기업/사회/연예/스포츠 등 기타✨
✅높은 금리·대출한도 축소…중소기업 "돈 빌리기 어려워졌다"
지난해 중소기업의 대출 환경이 지난해보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상승과 대출한도 축소 등의 영향으로 필요자금의 약 20%는 조달에 실패했다. 신규 신용대출 금리는 4.6%로 전년대비 0.85%포인트(p) 상승했다.
IBK기업은행은 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기업통계등록부 상 매출액 5억원 초과 중소기업 4500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자금상황과 올해 경기전망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블링컨 美국무, 8~9일 방한…미중정상회담 앞두고 주목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8~9일 한국을 찾는다고 외교부가 1일 밝혔다.
블링컨 장관의 방한은 현 정부 들어서는 처음이다. 블링컨 장관은 방한 기간 중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북한 문제, 경제안보 및 첨단기술, 지역·국제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시사상식✨
🔎손해사정사
손해사정은 각종 보험사고가 발생할 경우, 그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보험약관과 관련된 법규에 근거해 지급 책임과 범위를 판단하는 업무. 즉 손해액을 결정하고 보험금을 지급하는 관련 업무를 총칭하는 용어다.
이에 따라 '손해사정사'는 보험회사와 피보험자에 갈등이 있을 때, 당사자 사이의 분쟁을 해결하고 피보험자가 정당한 보험금을 찾을 수 있도록 손해사정업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