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케이블 방송을 통해서 나로서는 전혀 낮선 영화 한편을 시청했다.1992년 톰행크스가 주연급으로 출연한 스포츠 영화였는데 금시초문인 영화였다.~~그들만의 리그~~란 전미 실존 여자푸로야구팀에 대한 내용들을 코메디.스포츠,드라마식으로 엮어 콜롬비아사가 배급했다.감독은 여자 감독인 ~~페니마샬 ?~~글쎄 ! 전혀 들어보지도 못한 역시 금시초문의 인물이다.영화의 배경은 실화였는데 나로써는 과거 미국에 여자푸로야구팀이 있었다는것을 오늘밤 이 영화를 통해 처음 알았기에 할일없이 도랑치다 엽전 한닢을 줏은 기분이었다.2차세계대전 당시인 1934년 미국 푸로야구는 선수들이 전쟁에 참전하게되자 공백을 메꾸기위해 고육지책으로 전국 각지에서 여자 야구선수들을 선발하여 6개의 여자푸로 야구팀을 만든다.그당시엔 남자들이 군대에 입대하여 전쟁에 나가는것이 남성적인 가치라고 추앙받던 시절이었으며 전장에 참여치 않는것을 수치로 여겼기때문에 푸로야구선수들도 전쟁에 출전했다.마이너리그는 이미 폐쇄된 상태였고 메이저리그도 그 직전이었다.결국 구단주들은 공백기간의 돈벌이 목적으로 여자들을 모아서 이색적인 팀을 결성하게 되는데 전쟁이 끝나고 남자들이 돌아오면 여자 야구팀은 사라진다는 전제하에 만들어진 한시적인 땜빵 구단이었기에 이영화제목 또한 ~~그들만의 리그~~라고 붙인것같다.애시당초 프로야구를 이어가기위한 한시적인 창단이었기에 기존 야구 팬들에겐 ~~여자가 무슨 야구냐 ?~~라는 좋지못한 인식으로 초반에는 인기를 끌지못했고 오히려 경시했다.~~그들만의 리그~~란 뜻 자체가 주로 어떤 단체나 대회같은것을 비하하는 관용어구로,인기가 없거나 수준낮은 단체나 대회,리그등을 무시할때 주로 쓰인다고 볼수있다.기존틀과는 동떨어진채 자기들만의 세상에서 갑론을박하며 그들만의 룰을가지고 노는 특정 그룹을 비꼴때 주로 쓰는 표현이다.이 영화에서 첫경기를 할때 관객수가 ~~그들만의 리그~~란 제목을 잘 대변해준다.구단주들도 이와같은 상황을 잘 알았기때문에 그녀들을 선수가 아니라 일개 상품화 하려는 의도가 역력하다.우선 유니폼이 야구선수복이라 하기엔 너무 낮설다.원피스에 무릎위를 훌쩍 올라가는 치마에서 그리고 관중들 역시 경기에 치중하기보다는 여인들의 각선미에 관심을 쏱다보니 선수들을 향해 엉뚱한 주문들이 쏱아진다.휙휙 휘파람 날리며~~슬라이딩!슬라이딩!~~을 외친다.그복장으로 슬라이딩하면 아랫도리 쨟은치마가 뒤집어지고 허연 여자의 하반신이 훤히 들어나지 않는가!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영화 첫머리에서 우연찮게 스카웃 담당자의 눈에 띄여 입단하게되는 도티와 키트자매는 ~~락포드 피치스~~팀에 배속되어 고된 훈련을 받으며 차차 경기력이 향상되고 선수들이 열과성을 다해 뛰는모습에 관중들도 여자야구에 흥미를 갖기 시작한다.~~톰 행크스~~는 한물간 야구선수이자 주정뱅이 감독으로 등장한다.그리고 미국의 ~~팝의여왕~~이라 불리우는 가수이자 작사작곡 음악푸로듀서 배우인 ~~마돈나~~도 이 영화에 출연하더라 198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대중음악계를 강타하며 신드룸에 가까운 인기를 누린 가수로 현재에 까지 이르고있다.오늘 영화를 통해 소개된 여자푸로 야구리그는 실제로 1943년부터 1954년경 까지 존재하던 리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