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 대해 반박하신 대부분의 내용이 용병 1인제로 바뀌면서 달라질 거라는 것이군요. 제 말이 바로 그것입니다. 용병이 2인이냐 1인이냐에 따라 말씀하신 것처럼 공간 활용에 엄청난 차이가 생기기 때문에 국내선수 운용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 논쟁의 핵심은 48분제도로의 전환이 국내선수 비중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the-chopa님은 용병 1인제와 2인제의 차이점만을 언급하셨지 48분제가 영향을 줄 것인가에 대해서는 말씀하지 않으셨군요. 10:40
48분 영향제에 대한 설명은 느바와 국내의 로스터 활용 반박으로 충분히 설명했다고 생각합니다 9인 로스터를 돌리는 느바와 7인 로스터를 돌리는 한국비교를 올렸는데 그부분은 간과 하신 것 같네요 48분 돌리면 당연히 국내 선수의 출장시간은 늘어납니다
답글
kr3456 더군다나 축구는 절대 좋은 사례가 될 수 없습니다. 물론 제가 먼저 우리나라 스포츠의 국가대항전 중요성을 언급했지만, 축구는 A매치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K리그에 몇 명 없습니다. 국제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의 플레이를 리그에서 다시 마주하기가 어렵다는 것이죠. 물론 해외리그 선수보다는 K리그 선수의 '숫자'가 많습니다. 그러나 매번 A매치 때마다 해외파의 귀국을 더 반기는 것만 봐도 영향력의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반면 프로야구나 프로농구는 (야구는 미국, 일본에 나가있는 선수들이 여럿 있지만) 국제대회에서 활약한 선수가 리그에 그대로 남아서 각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11:30
답글 kr3456 국제대회가 리그에 미치는 영향은 축구가 가장 적은 편이라고 생각하고, 배구나 야구의 인기 증가 사례는 분명 국제대회 활약과 맞닿아 있습니다. 그리고 롯데의 사례를 들어 프로리그의 지역연고 중요성을 말씀하셨는데, 30여년 째 지역연고제를 공고히 유지해 온 야구와 팀의 오너가 바뀔 때마다 연고를 옮겨가곤 했던 프로농구를 비교하는건 무리입니다. 10:50
롯데의 사례를 들어서 나타내고 싶었던 것은 지역연고의 중요성이 아닙니다 이해를 잘못 하신 것 같네요 롯데의 사례를 들어서 나타내고자 한 것은 국제대회 성적보다 리그가 우선시되야 국제대회의 성적을 리그에 활용할수 있다 이지 지역연고 파워를 비교하는게 왜 나오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는 군요 축구에 대한 사래를 언급하셧는데 저 말의 결론은 이겁니다 국내 프로수준이 높지 않기 때문에 국대에서 해외파와 비견할 바가 못된다 이말이지 않으십니까 결국 프로축구의 수준적 문제라는거지요 프로축구가 수준이 높다면 저런일이 과연 생길까요??
kr3456 엊그제인가 '시즌만 끝나면 전주를 아예 떠나는 KCC'라는 내용으니 기사가 떴는데, 주요 내용은 대구 오리온스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 팀들이 시즌 이외에는 지역 행사와 팬관리에 소홀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KBL의 운영이 아직 지방의 인기를 논할 수준이 못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10:54
kbl이 지방의 인기를 논할 수준이 못된다라.. 농대와 지금 비교해 볼까요?? 농대는 거의 모든 경기들이 특정 지역에서만 일어났죠 그결과 지방의 농구팬은 티비로 볼수 있는 방법외에는 대안이 없었구요 하지만 지금은요?? 창원과 전주의 농구열기는? 스포츠 불모지에 가깝던 원주에 프로구단이 생긴것은요?? 어떻게 설명하실껀가요 물론 야구에 비해서 지역연고가 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연고의 개념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야구와 비교하는건 어불성설입니다
답글
kr3456 그리고 FA컵에 대해서는 이미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빠르면 올해 여름부터 대학팀과 프로 2군(1군 선수 몇몇 포함)의 단기리그가 벌어질 수 있고, 대학농구 홈앤어웨이와 더불어 FA컵의 본격적인 논의가 협회와 대학연맹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죠. 축구와 다르게 야구나 농구의 FA컵이 다른 나라에도 없는 것은 the-chopa님 말씀처럼 하위리그의 개념이라서가 아니라 FA를 할만큼 리그 갯수를 여러개 운영하는 나라가 몇 안되기 때문입니다. 일단 야구나 농구를 프로리그로 운영하는 나라 자체가 축구에 비해 훨씬 적죠.
> fa를 할만큼 리그 개수를 운영하는 나라가 몇안되기 때문에 fa가 없다 이말 맞는 말입니다 그러면 우리나라는 리그 개수가 그렇게 많은가요?? 프로리그 2군리그 (이제갓 6개) 대학리그 우리나라가 저들보다 과연 리그 개수가 많다고 할수 있나요??
그리고 전글에서도 한번 언급한적이 있지만 프로2군과 대학농구가 하는 fa컵이라 이건 막말로 fa가 아니라 2군리그 확대죠 선수 출전의 내용(경기감각을 살리는것)을 배재하고 저게 과연 농구인기에 얼마나 영향을 줄가요?? 과연 님처럼 매니아를 제외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 리그를 볼지의문이네요 대학리그의 홈앤드어웨이제는 저도 물론 좋게 봅니다만..
답글 kr3456 오히려 우라나라의 10여년전 농구대잔치는 사실상의 FA컵이자, 하위리그라고 치부할만한 격차도 없었습니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유명한 마지막 승부세대의 대학선수들은 이후의 97~99학번이나 황금세대들보다 청소년 대표때부터 국제전 상대전적이 낮았던 선수들입니다. 마지막 승부세대라서 가능했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죠.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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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국제대회국제대회 하시는데 그 황금세대가 청소년 대표 말고 성인 무대에서 그것도 큰 대회에서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두었길래 이정도로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우리가 지난 십수년간 국제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을때는 언제라고 생각 하시나요 단연 2002 아시안겜 아닙니까?
그때 라인이 그 황금라인이 주축이었나요 아니면 어떤 선수들이었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조금 극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청대때 좋은 성적을 올렸더라도 성인대회도 마찬가지라고 하시면 할말이 없습니다 이건 우리나라 축구가 유소년에서 아르헨 이겼다고 국대에서도 아르헨 이길꺼라고 하는것과 다른점이 무엇인가요
리플로 올려주신 공간 활용에 대한 글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내용이 공감합니다 하지만 역시 전의 주장을 되풀이 할 수밖에 없네요 용병 1명과 2명은 너무나도 다릅니다 용병 1명이 커버 할수 있는 골밑의 공간은 말그대로 제한이 되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빅맨들을 가지고 있어도 3명이상을 쓰지 않는건 3명이상의 빅맨의 공간활용보다 2명의 빅맨과 나머지로 이루어진 공간활용이 더 좋다는 것을 의미하고
여기서 또 한가지 얻을수 있는 사실은 2명의 빅맨이면 꽉 짜여지게 골밑을 지배할수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1명이 지배하는 골밑은 분명 국내 빅맨이 있다손 치더라도 더욱더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할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결국 이문제에 대한 답은 내년 시즌에 프로농구가 보여주겠네요 님의 의견이 정답에 가까운지 저의 의견이 정답에 가까운 지 말이죠
48분 제도로의 전환은 국내선수 활용에 있어 미봉책 그 이상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도 주전선수들의 혹사와 엔트리 활용이 떨어지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습니다만, 48분제로의 전환은 선수들에게 부상위험을 더 안겨줄 가능성이 훨씬 커보입니다. 지금도 선수와 감독들은 라운드 축소에 동의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선수들과 감독들이 라운드 축소에 동의한다라.. 그선수들이 과연 2군리그까지 합한 프로농구 선수들 전체인가가 의문이네요 감독들과 주전급 선수(리그에서 스타급선수들, 국대를 뛰는)들은 당연히 줄어들면 좋죠 54경기를 뛰나 40경기를 뛰나 받는 돈은 같으니까요 국대에서 컨디션 조절하기도 쉽고요 (이부문도 저의 생각으로는 경기수 줄인다 손 치더라도 전에도 말씀드렸다 싶이 주전선수의존도는 심해질 뿐이고 결국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을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감독들은 후보들 활용에 머리 안싸메도 되고 주전위주로 돌려버리면 땡이니까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일단은 파이를 키우는게 먼저입니다 국대급 선수만 뛰는 프로농구는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라운드 축소라.. 극단적으로 말씀들여서 왜 프로농구는 누구를 위해서 하는거고 우리가 국대에 목숨 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프로농구는 팬을위해서 하는거지 선수들을 위해서 하는게 아닙니다 우리가 국제대회에 목숨거는 이유요? 결국 리그가 활성화 돼서 파이가 커지기바라는 마음에서 하는거 아닙니까? 이런상황에서 축소라니요 이건 일보전진을 위한 후퇴라고 결코 말할수 없습니다 경기수가 프로농구의 갑절이 많은 야구에서도 점차 경기수를 늘리는 성향으로 가는데 농구는 오히려 줄이자? 팬들에게 어필하는 시간을 줄여서 어쩌시려는건지 이해가 도통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