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 낙산동 탑
선산 낙산동에 있는 3층 모전 석탑이다. 탑리의 5층 탑과 빙산사지 5층 탑과 관계만큼이나 죽장사지 탑과 유사하다. 이 탑은 통일신라 시대에 건립한 탑으로 추정한다.
3층 화 되어 있고, 2층 기단은 전형적인 3층 석탑과 꼭 같다. 3층 석탑을 모전 석탑 양식으로 건립하였다고 보면 된다.
선산은 신라의 옛 땅이지만, 북쪽에 치우쳐져 있어 경주와는 또 다른 문화가 형성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모례의 집에 고구려에서 온 아도가 숨어서 불교를 전파하였다는 이야기는 불교를 바라보는 인식도 경주와는 달랐으리라는 생각이다. 그렇게 형성된 불교 문화가 경주와는 조금 다르게 나타났을 것이다. 불탑의 양식도 경주와는 다른 문화적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부터는 전형적인 신라 삼층 석탑을 볼 것이다. 시원이 경주지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