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 해고시리 자작의 장원 점령
붉은악마는 돌아와서 기사들의 수련을 돕고 있었다.
다음날 오전에 근위기사단장인 단시니 자작이 찾아왔다.
붉은악마를 찾아왔네!
들어가시지요!
어서 오시오!
단시니 자작!
아잔 후작전하께서 보내셔서 왔습니다!
기사 10,000명 때문이요?
그렇습니다!
근위기사들도 내가 고르는 대상에 포함된 거요?
아잔 후작전하께서는 모두 포함된다고 하셨습니다!
이때까지 전쟁을 위해서 동원된 기사들의 대부분이 왕도에 남아있었다.
근위기사들은 제외하고 고르겠소!
근위기사들 중에 지원자들이 상당수가 있습니다마는...??
그러면 그들을 우선적으로 받겠소!
그들 중에 다니야와 바나잔이 아마도 단장과 부단장으로 적합할 것입니다!
그러면 그렇게 하겠소!
이미 지난번에 양진영이 진을 쳤던 워기니 평원에 집합시켜두었습니다!
그러면 우선 근위기사들 중에 지원한 기사들부터 봅시다!
원래 근위기사들은 왕국의 최고의 기사들이었다.
그런 근위기사들이 신생공국의 기사로 지원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것이었다.
그러나 소수대결에서 근위기사들이 한 번도 이기는 것을 보지 못한 젊은 근위기사들은 차라리 신생공국으로 가고자 했다.
근위기사들 25,000명 중에서 20~30세의 젊은 기사는 16,000명이나 되었다.
이들 중에 결혼을 하지 않은 젊은 기사들 6,300명이 모두 신생 공국의 기사로 지원해버렸다.
붉은악마는 이들을 보러갔다,
이들입니다!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럽시다!
붉은악마는 일일이 한 사람 한사람마다 말을 시켜보면서 점검했다.
모두 신체조건이 좋고 마음에 들었다.
어떻습니까?
모두 다 마음에 드오!
그러시면 이제 워기니 평원으로 가시지요!
그럽시다!
붉은악마는 근위기사단장인 단시니 자작의 안내를 받아서 워기니 평원으로 갔다.
단시니 자작은 젊은 기사들만 따로 집합을 시켜두어서 고르기가 편했다.
이쪽에 있는 기사들이 젊은 기사들입니다!
고맙소!
이제 고르시면 되시겠습니다!
붉은악마는 부족한 숫자를 모두 골랐다.
이제 다 됐소!
주둔은 어디에 시키겠습니까?
우선은 여기 워기니 평원이 좋을 것 같소!
그러면 별도의 텐트를 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소!
붉은악마는 이때부터 다니야 단장과 부나잔 부단장은 한스를 포함한 2왕자의 100명의 기사들과 같이 수련을 집중적으로 시키고 나머지는 100명당 친위대 1명씩을 배정하여 수련시켜나갔다.
이렇게 5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수련만을 시켰다.
그동안 쵸우이 자작이 쓸 자금은 부족하지 않았으므로 배정받은 기사들을 앞으로의 싸움에서 하나라도 희생을 줄이기 위하여 수련에만 집중했다.
그러는 동안 쵸우이 자작과 도로시는 공국으로 돌아가고 공국의 공왕인 라키리 남작은 왕성에 와서 공왕의 작위까지 받고 돌아갔다.
라키리 공왕은 돌아갈 때 우치란 백작에게 공국의 백작의 작위를 정식으로 수여하고 돌아갔다.
그리고 도로시와 붉은 악마와 병도는 상공왕이라는 특별 작위를 주어서 공왕의 위에 옥상옥의 위치를 확인시켰다.
그래서 병도와 붉은악마 도로시는 상공왕전하라는 호칭으로 부르게 되었다.
5개월이 지나자 붉은악마는 편지를 하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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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즈 보아라!
여기 찬트리 공작의 기사들 중에 100명을 선발하여 내가 별도 수련을 시켜서 보낸다.
이 기사들은 네가 찬트리 공작의 양해를 얻어서 사용하면 될 것이다.
그리고 내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하여 찬트리 공작으로부터 2,000.000골드를 빌려서 쓰게 되었다.
네가 로언 후작과 상의하여 내가 빌려 쓴 2,000,000골드를 찬트리 공작에게 갚아주었으면 싶구나!
0000년 00월 00일
--------- 병도 공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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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봉함하여 갈무리한 붉은악마는 한스를 포함한 100명의 기사들을 모았다.
한스!
네, 상공왕전하!
이제 너희들은 남쪽의 외진 곳인 가리비 공국으로 간다!
알겠습니다!
그곳에 가면 너희들이 2왕자전하로 알고 있는 찬트리 공작이 그곳의 공작이 되어서 있을 것이니 그를 찾아가면 된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서신을 가리비 공국의 토마즈 준후작에게 전해라!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출발하라!
그럼 상공왕전하의 안녕을 빌겠습니다!
그래, 잘 가도록 하라!
그리고 토마즈가 나에 대하여 물으면 사실대로 대답하면 될 것이다!
그렇게 하겠사옵니다!
그럼 잘 가도록 하라!
이렇게 해서 한스를 포함한 100명의 기사들을 보내자 한 시름을 놓게 되었다.
한스를 포함한 100명의 기사들을 보내고 나자 마음의 여유를 찾은 붉은악마는
이때까지 본차이나도자기를 만들어야 하는데 유약이 없어서 완성시키지 못하고
매 5일마다 텔레포트로 찾아와서 독촉하던 도로시를 위하여 유약의 재료를 대량으로 구입하였다.
그리고 30일간에 걸쳐서 유약을 대량으로 만들었다.
유약이 다 되자 도로시가 또 찾아왔다.
붉은악마!
응!
다 됐냐?
다 됐다!
너도 참 질기고도 질긴 녀석이다!
그동안 내가 너무 바쁘지 않았냐?
세상에 핑계 없는 무덤이 어디에 있냐?
네가 너의 눈으로 다 보고 있었지 않느냐?
그래도 임마야, 네가 마음만 있었으면 밤에 잠을 안 자고라도 진즉에 만들어주었을 것이다!
잠 안자면 죽으라고?
네가 잠을 며칠 안 잔다고 그래 죽겠다, 죽어!
유약 때문에 한 달이나 고생했다.
네가 멍청하니까 그래!
뭐가 멍청하냐?
조금씩 여러 번 만들었으면 서로 얼마나 편했냐?
미안하다!
미안해!
그동안 내가 한두 번 다녀갔냐?
이제 어서 가지고 가?
기사들을 주어야 가지고 가지!
그러면 기사 5,000명만 네가 데리고 가고 마법활대는 두고 가라!
그래!
미안하다!
네가 기사들을 데리고 빨리 돌아와야 공국이 안정되는지 알지?
그래!
멍청한 녀석이 대답은 잘해요!
미안하다고 했지 않느냐?
미안하다고 하면 다냐?
미안하다!
오늘은 바쁘니까 가야겠다.
어쨌든 빨리 마치고 와라!
그래!
한편, 아잔 후작은 붉은악마가 왜 돌아가지 않는지를 모르고 있었다.
그렇다고 빨리 가라고 하기도 뭐하여 그냥 두고만 보고 있었다.
그런데 100명의 기사들을 어디론가 보내더니
무엇을 하는지 한 달이 더 지나자 도로시가 와서는 기사들 5,000명을 데리고 돌아갔다.
그러더니 나머지 5,000명의 기사들을 데리고 붉은악마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계속 감시의 보고를 받고 있는데 외곽에 있는 해고시리 자작의 집을 기사들을 시켜서 포위해버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나서서 간섭하다가 서로 얼굴을 붉힐 것 같아서 감시만 시키고는 그냥 모르는 체 하고 있었다.
한편, 붉은악마는 해고시리 자작의 장원을 포위하고 밀고 들어갔다.
붉은악마는 명령을 시달했다.
어떤 녀석도 반항하면 무조건 죽여라!
장원에 있던 무사들은 모두들 당황했다.
갑자기 5,000명이나 되는 기사들이 포위하면서 밀고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아무리 이곳이 외곽지대라고 하여도 왕도임에는 분명했다.
또한 해고시리 자작은 왕국의 귀족이다.
그런데 대낮에 갑자기 기사들이 포위하면서 밀고 들어 온 것이다!
갑자기 대낮에 이게 무슨 짓입니까?
꿇어라!
여기는 해고시리 자작각하의 장원입니다!
녀석이 말이 많구나!
아이고,,!!
기사 하나가 갑자기 다가들어서 정강이를 차버렸다.
당장 꿇어라!
아~네네!
붉은악마가 다시 지시했다.
해고시리 자작을 내 앞에 꿇려라!
네~~에~~!
장원의 무사들은 엄청난 숫자의 기사들에게 기가 질려서 대항도 못하고 모두 마당에 꿇었다.
아무리 해적이라 하여도 해전에서의 이야기지 육전에서는 플레이트까지 착용한 기사들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해고시리 자작은 어디 있는가?
없습니다!
뭐라고?
망명자의 섬에 계시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곳의 재산관리는 누가 하는가?
제가 합니다!
너는 누구냐?
해고시리 자작의 아들인 자이언입니다.
우치란 백작!
네, 상공왕전하!
해고시리 자작의 아들인 자이언으로부터 이곳에서 관리하는 재산 전부를 인수하시오!
그렇게 하겠습니다!
해고시리 자작의 아들인 자이언이 항의를 했다.
도대체 누구십니까?
나는 오느로 공국의 붉은악마다!
네~에?
왜? 아닌 것 같나?
그런데 도대체 무슨 이유로 저희를 공격하신 것입니까?
죽고 싶나?
아~~아닙니다!
이미 왕도에는 붉은악마의 위명이 다 알려져 있었다.
붉은악마가 어떤 일을 했는지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서열을 어기고 왕관을 쓴 2왕자를 물러나게 하고 1왕자에게 왕관을 쓰게 한 사람
그가 바로 붉은악마였다.
이런 붉은악마가 들이닥친 것이다.
이까짓 돈으로 자작이란 작위를 산 자 정도를 붉은악마가 손을 보았다고 해서 누가 감히 나서서 어쩌고저쩌고 할 정도의 그런 인물이 아닌 것이었다.
그러니 해고시리 자작의 아들인 자이언이 겁을 먹는 것은 당연했다.
눈을 들어 나를 바라보라!
네, 허~억!
붉은악마의 무시무시한 녹안이 자이언을 쏘아보고 있었다.
감히, 네가 나의 명을 어길 생각이더냐?
아~~아닙니다!
우치란 백작!
네, 상공왕전하!
자이언!
네, 상공왕전하!
죽고 싶나? 살고 싶나?
살려주십시오!
네, 아비를 살리고 싶나? 죽이고 싶나?
저희 아버님을 살려주십시오!
그러면 어서 우치란 백작에게 모든 재산을 넘기고 네 아비에게 가자!
알겠사옵니다!
네가 네 아비에게 가지 않으면 네 아비는 죽는다!
알겠사옵니다!
그리고 이 해적 녀석들을 죽이고 싶냐? 살리고 싶냐?
살려주십시오!
해적들의 무기를 모두 회수하고 태형 5대씩을 집행하라!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때부터 장원에 있는 해적들의 무장을 모두 해제시켰다.
그리고 형틀을 만들었다.
형틀이 만들어지자 해적들이 하나씩 형틀에 묶여지기 시작했다.
소라니 친위대장!
네, 상공왕전하!
해적들의 태형은 친위대가 시행하도록 하시오!
그렇게 하겠습니다!
병도는 친위대를 일반기사가 아닌 전천후 특수기사를 만들 생각이었다.
그래서 이번에 태형을 집행하도록 한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내공은 전수할 생각이 없었다.
친위대가 태형을 집행하자 해적들이 죽는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퍼~억!
아이고~~~!!
비명을 지르지 말고 수를 세도록 하라!
하~~나~~~!
퍼~억!
아이고~~~!!
비명을 지르지 말고 수를 세라고 했지 않느냐?
두~~울~~!
수룰 세지 않으면 태형의 대수에 포함하지 않겠다.
퍼~억!
아이고~~~세~~엣!!
퍼~억!
아이고~~~네~~엣!!
퍼~억!
아이고~~~다서~~엇!!
붉은악마의 친위기사들에게 태형으로 5대씩이나 맞은 해적들은 초죽음이 되어버렸다.
덩치가 좋고 골격이 좋은 사람들을 골라서 기사를 선발하는데 그런 기사들에게 태형을 5대씩이나 맞았으니 해적들의 엉덩이는 모두 떡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해적들은 친위기사들에 대한 공포를 가지게 되었다.
우치란 백작은 5일 동안 자이언으로부터 모든 재산을 인수받았다.
철광산 2개에 귀금속상이 무려 50개나 되었다.
그리고 장원에서도 금고가 3개나 나왔다.
자이언은 처음에는 금고를 넘기지 않으려고 하였으나 어차피 이 장원을 통째로 넘겨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고는 모두 내 놓았다.
금고 3개 중에 하나는 조그마했다.
조그마한 금고에는 보석이 가득했다.
그리고 나머지 중에서 1개의 금고는 금괴가 가득했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이상한 집의 형태를 한 금고였다.
이상한 집의 형태를 한 금고에 열쇠구멍이 여러 개였다.
그런데 자이언도 열쇠가 없다는 것이다.
자이언!
네, 각하!
이 안에 무엇이 들어있나?
편지 한 장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누가 누구에게 전하는 편지인가?
저희 아버님에게 이상한 격투기를 가르친 분이 자기의 친구가 오면 어떻게든 열수가 있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면 편지를 쓴 사람은 어디에 있는가?
돌아가신 지가 몇 년 됩니다!
그러면 열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말이냐?
그렇습니다!
우치란 백작은 아무리 망치로 때리고 별짓을 다해도 열리지 않았다.
자이언조차도 어떻게 여는지 알지 못하니 방법이 없었다.
우치란 백작은 어쩔 수없이 붉은악마에게 보고했다.
상공왕전하!
무슨 일이라도 있습니까?
금고 하나가 아무리 별짓을 다 해도 열리지 않습니다!
그러면 같이 가봅시다!
그러시지요!
붉은악마는 우치란 백작을 따라갔다.
이것입니다!
병도는 금고를 보고 깜짝 놀랐다.
한옥집의 모양을 그대로 본 따서 만든 금고였다.
기와의 모양까지 그대로 정성껏 재현한 한옥 그대로의 모양이었다.
금고의 옆면도 한옥의 모양을 그대로 따서 했다.
창문의 모양조차도 그대로 한옥의 모양을 땄다.
이곳은 한옥이 없다.
그렇다면 누군가 한국과 관련이 있는 사람이 이 세계에 살고 있다는 것이었다.
우치란 백작!
네, 전하!
지금부터 누구도 이곳에 오지 못하도록 하시오!
알겠습니다!
한옥 모양의 그리고 누구도 열지 못하도록 키박스를 여러 개를 설치한 것이었다.
한국의 비밀특수부대 요원들은 웬만한 시건장치는 다 열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은 기본이었다.
그러나 이 금고를 열려면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병도는 우치란 백작이 나가자 레이저 봉을 꺼내서 레이저 빔을 작동했다.
레이저 빔으로 이까짓 금고를 자르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그러나 무엇이 어떻게 들어있는지를 모르므로 조심스럽게 천천히 잘라냈다.
첫댓글 즐감요!!!!!
즐감하고갑니다
감사히보고갑니다
ㅈㄷㄱ~~~~~```````````````````
굿,,즐감,,
즐감했습니다.~~~감사합니다.
ㅎㅎ
잘 읽고 갑니다^^
감사~
즐겁게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
즐독요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