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흑... 마음으로는 지금 태평양 해수면 왕창 높여버릴 수도 있을 만큼 심란하고 슬픈 밤이에요
조금 다잡은 후에 수정하러 오겠습니다
마니마니 보고 싶으니까
우석이가 반짝반짝 빛났던 (물론 지금도 빛나는) 런과 있을게를 보고 와야겠어요
자기 직전이라면 잘 자구 혹시 자는 중이라면 꿈 꾸지 말고 푹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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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우석이 잘 지내고 있나요?
저는 나름의 일상을 가꿔가며 하루하루를 잘 보내고 있답니다
비활동기에는 아무래도 우석이의 이야기를 듣지 못하니 답답하고 궁금한 마음이 가득이었는데
월요일마다 소통하러 와 주는 덕분에 많이 많이 해소됐어요
형식적으로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닌
우석이의 진심이 보이는 라이브라 너무 기특하고 고마웠어요
당연한 것이지만 당연시되지 않기에 더욱 특별한
팬들을 생각해주는 마음이 선명하게 보이는 우석이
매번 사랑을 다짐하고 후회하지 않게 해 주어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_ _)
올 겨울은 유독 눈이 많이 내리는 것 같아요
덕분에 이 나이 먹고 두세 살이나 어린 친구들과 함께 눈싸움을 했어요
제 몸만한 눈사람도 만들었구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지 못할 찬란한 순간들을 만들었답니다
우석이는 눈을 좋아하는지요?
노력형 F지만 결국은 T로 회귀한 우석이는 눈을 보며
'예쁘다' '하얗다' '낭만적이다'보다
'녹으면 더러워지겠지?' '헛딛으면 넘어지겠다' 같은 감상부터 남길 것 같아서 궁금해요
여하튼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짱 큰 눈사람 자랑하려고 ㅋ
우석이 못 봤죠!! 으쌰으쌰 맨손으로 눈 굴려가며 만들었어요
근데 생각보다 너무 무거워서 아는 동생 도움 받아가지구 몸집 올렸답니다
지속 기간은 나흘 정도 간 것 같구
옆에 애기 눈사람들은 애기 손님들이 발로 차 버려서
명을,,, 다했어요 🥺
가게 문앞이 반투명 통창이라 안에서는 밖이 다 보이는데
발로 쾅쾅 꺄르르 웃어대며 차대는 그 악의없는 순수함이
참으로 미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OTL
언제 또 내릴지 모르는 눈이잖아요
눈으로 보면 예쁘지만 막상 쌓여서 얼면 이만큼 무서운 친구도 없으니
우석이 꼭 손 따뜻하게 하고 다니구
주머니에서 손 빼고 다니세용
그러다 넘어지면 엉치뼈 아야 합니다 😢
이 날은 신기하게도 눈이 발치까지 소복히 쌓이던 날이었어요
저녁 8시경이었는데 창문 밖으로 나리는 눈송이들이 얼마나 예쁘던지
슬슬 매장 마감하던 시간이었기도 했고 또 같이 있는 동생들이 밖으로 뛰쳐나가길래
저도 그냥 동심의 세계에 동참했습니다
눈 속에 푹푹 파묻히고 뒹굴고 난리다 난리~ 했어요
우석이도 눈이 잔뜩 내리는 날엔 판뽀 멤버들과 함께 나가 눈싸움해 보세요
도파민 ㄹㅈㄷ 👍🏻
올 12월 눈 잔뜩 내리는 날에 모여서 한 판 더 붙기로 했습니다
저는 체력이 부족해 먼저 들어왔지만 올해는 늘려오기로 ^-^,,,
그리고 얼마 전엔 저의 생일이었어요
생일 때 갔던 금별맥주!
체인점 술집인데 여길 가면 꼭 베이컨포테이토치즈피자를 드세요
12,900원인데 네 번 시켜 먹어서 세 번째 나올 즈음엔 알바생분이 테이블 번호 보지도 않고 갖다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밑에 보이는 저 아이스크림은 신분증 확인하시더니 갖다 주신 아이스크림 '///'..•♥︎
먹을 거 서비스로 주는 사람 진짜 유죄
특히 저런 달콤한 것들!! 이거 그냥 사귀자는 거 아닐카요?
가서 포테이토 피자 4판, 페퍼로니 피자 1판(비추), 명란새우크림파스타, 허니치킨 가라아게(비추), 투움바크림뽕(?), 토마토해장파스탕을 먹었는데
그냥 베포치피랑 투움바크림뽕에 우동사리랑 햇반 추가해서 먹길... 🙏🏻
이거 먹고 2차로 노래방 가서 4시까지 놀았어요
pm 말구 am
근데 요즘 노래방 왤케 비싸대요??
1시간에 삼만 오처넌에 소주 2병+카스 355ml 한 캔에 27,000원 받아서
영수증 보고 기절할 뻔
우석이는 코노 가세요.......
https://youtu.be/osYmpohGBS8?si=AwJqXjDmLTcd4QEN
저의 첫사랑 오빠가 부른 곡입니다
먼가 우석이가 부르는 상상을 하니 잘 어울려서 추천해 봐요
가끔 감정이 너무너무 벅차오를 때 들어 보세요
아주 깊고 슬픈 곡이랍니다
(백아님의 첫사랑도 좋아서 시간 된다면 같이 들어보기를 😌...🎵🎶)
자신을 속이고 살아가기는 너무 슬픈 일이니
슬플 땐 슬퍼하고 그리워할 땐 그리워할 수 있게
늘 감정 앞에서 솔직하고 당당한 우석이가 될 수 있길!
적당한 가면을 쓰며 숨길 건 숨기는 건 정말 필요한 일이지만
팬들은 언제나 우석이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구
우석이가 덜 힘들기를 바라는 사람들이니까요
우석이와 우석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교집합이자 우리니까
매번 매 시간 매일 행복하세요 우석이
🩷💗💕🫶🏻
p.s. 우석이가 이번 라이브에서 제 댓글을 많이 읽어 주어서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그때 완전 파김치 물김치 푹 익은 묵은지 시래기마냥 축 늘어져 있었는데
와중에도 정신 바짝 붙잡고 들어간 라이브에서 우석이가
"황금올리브 닭다리와 허벅지살 양보할 수 있어!"라는 말 좋아하는 모습 보면서 역시...
먹짱명창 🥹 이 말에 이렇게까지 행복해하다니
또 소년판타지 때 대한민국 3대석 유재석 나영석 그리고 김우석
들고 온 팬분 잘 지내시는지 물어주는 말도 많이 감사했어요
첫 공방이고 그런 오프라인 행사는 처음이었어서 무지 긴장하며 갔었거든요
근데 그 순간을 우석이가 기억하고 또 회상시켜 줘서 무지 감동이었어요
저는 여기에서 굳건히 늘 항상 24/7! 우석이 응원하고 있으니
안부 궁금할 땐 텔레파시를 마구마구 쏘아 주세요
뿅 하고 나타나겠습니다
행복한 매일의 연속이길 늘 소망해요
더불어 따르는 행운도 우석이에겐 기본이길,, 🍀
좋은 하루 보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