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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잡설 셋
둠키 추천 0 조회 1,072 23.03.04 07:37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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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3.04 07:58

    첫댓글 역시 형님! 딱 좋을때 그만두기가 쉽지 않아요.
    그나저나 그동네는 정말 눈이 많이 오네요.

  • 작성자 23.03.04 08:03

    원래 눈도 잘 안오고 서울보다 따뜻했는데 지난 몇년 사이 날씨가 아주 포악해졌어요 ㅎㅎ

    딱 좋을때 그만 두는건 정말 정말 힘들어요
    그 타이밍 잡기는 어휴!

    타이론힐님 한주동안 수고하셨어요
    편안한 주말 되세요

  • 23.03.04 08:02

    둠키님 글 볼 때마다 나중에 모아서 출판하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

  • 작성자 23.03.04 08:04

    아이구 출판이라뇨. 저는 출판을 신성시해서 어찌 그런 불경을.. ㅎㅎㅎ

    그래도 덕담 감사합니다
    아주아주 편안한 주말 되세요

    린 & 챈들러님

  • 23.03.04 08:47

    사랑하는 아빠가. 의 느낌이 좀 있네요. 출판하셔도 좋을거 같아요.

  • 23.03.04 10:23

    아.. 저도 늘 따뜻한 에세이 읽는 느낌입니다 ㅎㅎ 블로그도 한번 해보시면 좋으실거 같아요^^

  • 23.03.04 08:35

    제목을 보니 오늘이 토요일인걸 실감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클볼같이 모르는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항상 따뜻한 글로 비스게인들의 마음을 같이 따뜻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게 감사합니다. 둠멘.

  • 작성자 23.03.05 01:38

    본문이 비할수없게 따끈따끈한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말 그대로 잡설로 보잘것 없는 글을 챙겨주셔서 감사하구요.

    Insector님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즐거운 주말 꼭 보내시길요 다시 한번 땡큐입니다

  • 23.03.04 08:36

    피클볼 여기 제가 있는 미국 중부에서도 직접 하는 스포츠로 인기입니다 ^^ 저도 조금 관심이 가더군요...

  • 작성자 23.03.05 01:39

    조금받으시고 조금 더 관심을 가져보심이..
    의외로 운동이 되고 무리가 덜 가서 좋은것 같아요.
    피클볼이 미국에서는 진짜 핫한가봐요.

  • 23.03.04 09:48

    1. 나이를 먹는다는게 참 좋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일인것 같아요. 나이를 먹어가면서 깊이도 생기는것 같고 할수 있는것도 해줄수 있는것도 많아지지만 또 많은 이별을 준비해야하고 받아들이고 자연스럽게 어른스러워져야 한다는 사회적 압박도 있구요.
    어쩌다 어른이 되었네요.
    저는 인생의 가치관을
    첫째, 내적으로 외적으로 건강하자.
    둘째, 약한 사람을 도울 만큼 강한사람이 되자.
    로 생각하고 살아갈려구요.
    2. 전설속의 누군가처럼.... ㅎㅎㅎ 처음보는 운동이네요. 비슷한 다른 많은 운동들이 생각나는.... 저는 요즘 배드민턴 즐겨하고 있어요.
    3. 스크루지 영감님!! 성공한 자산가의 모습인가요??!!! ㅋㅋㅋ
    꽤나 긴 중문인데도 술술 잘 읽히는 둠키님의 글이예요. 뭔가 한참 읽다보면 30년된 친구의 편지 읽는것 같기도하고...
    일주일도 수고 하셨습니다 ^^

  • 23.03.04 08:53

    요즘 제 고민이기도 해요. 나이를 잘 먹는다는거.....젊어보이고 싶은 마음도, 욕심도 없거니와 존중이나 존경을 받고싶은 욕구도 하나도 없어요. 다만 나이와 상관없이 어떤 캐릭터적인 스타일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어요. 캐릭터적인 스타일이란게 개념적으로 좀 어렵지만(저도 계속 노력중이라ㅜㅜ) 제가 잘 늙은 방법으로 저만의 스타일과 색깔이 있는 사람으로 나이먹고 싶은 마음이네요ㅎㅎ 형님도 그 호기심과 실행력(이런거 보면 정말 참 많이 빗슷해요)을 보면 제 기준으로 잘 늙고 계신게 아닌가 싶어요. 늙는다고 쳐지거나 지치지 않고 예전에 캐릭터적인 성격이 그대로 유지되는걸 보면 말이죠ㅎㅎ

    형님께서 항상 주시는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형님도 저희도 다들 잘 늙고 있는 것 같아요.

    20년 전에도 지금도 여기서 아웅다웅 하고 있으니 말이죠ㅎㅎㅎ

    주말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 23.03.04 10:42

    피클볼은 처음 듣네요 ㅎㅎ
    전 얼마전 유튜브에서 Padel (패들테니스) 이란 스포츠 플레이를 보면서 와~~ 정말 재밌겠다~~ 했었는데...
    민첩하지 못한 몸뚱아리와 아플까봐 미리 걱정되는 관절들을 생각해서 유튜브에서 보기만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피클볼과 스쿼시의 혼종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rd3Px1uyTI
    호기심을 느끼시도록 영상링크 올립니다 ㅋㅋㅋ

    그래도 새로운걸 자꾸 시도해보는건 정말 좋은 거 같아요.
    둠키님도 새로운 자극과 긴장감을 느껴보셨듯이요 ㅎㅎ
    둠키님은 피클볼계의 레전설 신인으로 남으시겠군요 두둥~!!!!

    저도 요즘 자꾸 새로운 걸 하면서 계속 안 해본 뭔가를 배우려는 마인드로 지내고 있습니다.

  • 23.03.04 11:17

    1.내 나이 먹는거보다 주변 사람들 나이먹는거 볼때 깜짝깜짝 놀라긴 하죠.
    제 자신은 관절 나이만 먹지 맘은 철이 안나서인지 영원히 피터팬 입니다.
    2.역시 테니스를 잘 치시니 뭔지는 모르지만 피클볼도 잘 하셨군요. 테니스치는 제 친구도 탁구는 배우지도 않았는데 또 잘치더라구요. 네트사이에서 공치는 감이 비슷한가 싶었어요.
    3.1번과 같은 이유로 아직도 철이 없는지 눈,비가 좋네요. 심지어 다음날 지방출장 있는데도 눈 쌓이는걸 즐기고 있더라구요.
    이건 여담이지만 지난 3.1절 아침에 오늘은 잡설셋이 왜 없지 싶었네요. 그러고보니 수요일 이더라구요. 이젠 휴일이면 찾게되네요. ㅎㅎㅎ

  • 23.03.04 12:57

    와우 초보인데 불구하고 피클볼 생태계를 파괴하고 오셨군요! 그럴 때 쓰는 좋은 대사가 있는데 말이죠.. ㅎㅎ 편안하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 23.03.04 13:13

    피클볼 검색해서 동영상 봤습니다. 그나저나 한 번의 역전승과 무자비한 완승, 그리고 최강자를 상대로한 접전 끝에 승리까지...
    전설이 될 여건은 다 갖추긴하셨네요. ㅋㅋ 조던의 쓰리핏과 무엇이 다르리...
    일차 은퇴 하셨으니 당분간 오며가며 근처에서 같이 게임하셨던 분들이랑 마주치시다가
    강력의 러브콜로 일차 복귀 후 또 쓰리핏 하세요. 그때는 무자비한 세번의 완승과 마지막 더 라스트 샷처럼 또 한번의 서브 에이스~! 캬~~
    전설은 원래 타인의 질투와 시기 속에서 탄생합니다. 주위의 눈빛쯤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길...

    저도 제 나이에 종종 놀랍니다. 워낙 신경 안 쓰는 부분이기도 하고 제가 조금 나이 보다는 덜 들어보이는데
    나이 얘기하면 주위 반응이 좀 놀란다는 수준을 넘어서서 갑자기 경로우대로 바뀌더라고요.
    몰랐다고, 죄송하다고. 당연하지 안 알려줬으니까. 근데 뭘 죄송을... ;;;
    아무튼 저는 나이 드는 게 조금은 싫어요. 어머니가 절 딱 서른에 나으셨는데, 제 나이 + 30이 저희 어머니 나이거든요.
    그게 자동으로 계산되니까 나이 먹는 게 싫어요. ㅜㅜ

    이번 주도 고생하셨습니다. 전설의 처음을 시작한 한 주의 마무리가 평안하기를.... 피스~ :)

  • 23.03.04 13:35

    새로운 것에 도전을 잘 못하는 것도 나이의 힘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
    저도 식당도 갔던 곳만 가는거 보면 그래요 ㅎ

  • 23.03.04 13:48

    1. 둠키 브러님에 비할건 아니지만 어느덧 저도 부모님 떠나온지 7년이 되었습니다. 시간, 세월이란 단어를 생각하면 한국에 계신 부모님 생각이 가장 먼저 납니다.

    2. 와 오늘 TV에서 동네 체육 센터를 소개하는데 저 피클볼이 나오던데 이 글 아니었으면 "저게 모지?"했을 겁니다.
    그나저나 라켓 처음 잡으셨는데 3연승을 하셨다고요? 그것도 고수를 상대로....
    은퇴 경기 3승 축하 드립니다.

    3. 처음 이민을 왔을 때 느릿한 삶의 속도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이렇게 느긋하고 여유롭게 살다니...참 제 마음도 여유를 갖게 되는구나 싶었죠.
    그렇게 한해 한해 지나면서 어느덧 돌아보니 저의 초심은 어디갔는지....

    눈이 오면 저렇게 예쁜 눈사람을 만들 생각보단 치울 걱정과 짜증만 생각났던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23년도 1/6이 지났네요.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브러.

  • 23.03.04 19:09

    승률 100프로로 은퇴
    정말 화려하시네요

  • 작성자 23.03.07 08:17

    ㅍㅎㅎㅎㅎ 농담 맞으시죠? 자아실현님
    편안한 한주 되시길요

  • 23.03.06 13:08

    와우 피클볼 검색 해 봤네요 ^^
    탁구채로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테니스 경기를 하는 느낌이네요 ㅎ
    테니스보다 좀 더 장년층을 위한 운동 같습니다.
    그래도 대단하십니다. 어떻게 전승 은퇴를 하시는지,
    동네와 체육관 전설로 남으실 것 같아요 ^^

    저도 요즘 이제 나이가 좀 있구나 싶어요 쿨럭~
    친구들 자녀를 봐도 그렇고,
    같이 일 하는 부모님들 연배도 그렇고,
    어린분을 만나면 부모님 나이가 저보다 어리고 ^^;

    마흔이 넘으면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들 하시잖아요.
    쉰이 넘으면 마음에 책임을 져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쉽지 않네요 ㅎㅎ 전 아직도 철 드는게 무섭네요.
    그냥 따스하게 살자는데, 뭔가 요즘은 화가 확확 한번씩 올라옵니다.
    운동도 잘 되지 않고, 빨리 이 분위기를 바꿔야겠습니다 ^^;

    그래도 응원 주신 덕분에, 셔틀런 15미터 8단계까지 왔는데,
    이제 25%정도 낮게 살아도 되는 것 아닐까 하는 타협점이 생기네요.
    쿨럭... 어떻던 운동을 하기 싫은 이유는 늘 많습니다 ㅋ

    눈은 구경과 마음에는 낭만이지만,
    현실은 지저분함과 위험이라고 하더라고요.
    안전 조심하시고, 이번 한주도 건강하게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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