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오오오..역시나.한시간반이면 들어오기겠다던..
남편님은..어제도 ..밤을 새고 오늘 아침이 되어서야..돌아왔다..
나는 이 유리왕비의 성에 들어온지 일년째 되는 날을.
아드님과..단둘이 지내야했다..
그래..내가..이해해야지..이해해야지..
그래..나도 한때..그랬으니..이해해야지..
그래도 나의..서운한 마음을 달래준 것은..
어색하고..찬바람이 쌩쌩불어..
유리왕비의.성을..얼려버리고도 남을 만한..
어머님의..전화한통..
“....혼자라도..밥챙겨먹어라..”
녀석이 없다는..말에... 한참이 지난후에야..
한마디 ...남기시고..끊어버린 전화 한통이..
가슴속 깊은곳에서부터..온몸으로..퍼져나는..따뜻함이..
나의..마음을..위로했다..
어머니..성격상..아마 그 말조차도..어려웠겠지..
출장을 나가서도 ..절대..전화나..연락하지 않는 분이..
일부러..전화까지..했다는..그것만으로도..
어제 세상에 다시 태어난 기분까지..들정도였다.
“야야..잘못했다닌깐...”
참..시끄럽도다...이누님이..공상에 빠져..
행복감을..느끼시겠다는데....
늦게들어온주제에 나의 작업까지..방해하다니..
“......”
“잘못했다고..”
“.......”
절대..내가..쪼잔하게..벤댕이 소갈딱지 마냥..
삐져서.녀석에..대답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 아니다!!
절대..단지..나는..오랜만에 조용히 공상을 ..
상상의 여유로움을 즐기고 있을 뿐이다..
절대 내가..녀석을 어제..기다리다
소파에서 잠들었다고..
절대..녀석에게 ..밥을 해주지 않는 것이 아니다..
정말..단지!!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싶을 뿐이다
정말..그것뿐이다!!..흥이다..!!
녀석은 일요일..하루종일..
입안에서..미안하다소리를 하며.
아드님의 ..침대 구석에서..눈치를 보며 굴러다녔고..
나는..그동안 바쁜상항으로 밀어두었던..공상을..즐겼다...
월요일 ..아침..
“아줌마..다녀올께요..
우리..아드님.엄마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아빠두!!”
나는..구두신는것에 온갖 정신을 팔려 아드님에게..
제대로 인사하지 않는 ..녀석은 한번 사랑스럽게
한번. 훌터주고는..같이 가지는..녀석을..무시하고는.
집을 나섰다..
“아아아아!!!!!!!어떤씨끼야!!!!”
“왜!!??”
뒤따라오던 녀석과..배웅하던 유모님께서..
아드님을 안고..나의..비명소리에 반응하며 밖으로 뛰어나왔다
“어떤넘의..씨끼가..남의집 담벼락에..
먹은거 확인한는거야!!!!“
그렇다...우리집..담벼락에..
(미운 녀석와..무서운 시어머니랑살지만..우리집은 우리집이다.)
누군가가..술먹기전에..맛나게 잡수신..음식물들을..
흔건이..확인하시고..가신것이였다..
“제가..이따가..치울테니..학교가보세요.”
“아아아아..드러버..아침부터..재수없게..
학교가지말라는..신호일것이야..”
“헛소리말고..학교가..올해 졸업할생각이면..”
꼭..내가..농땡이좀 부리려면..졸업타령이지..
그래 .가자..가..그래도...아침부터..흐흐흐...드럽다...
학교까지..가는동안..담벼락에 확인물들이..눈에서..아른거려..
나의..입을 타고 넘어올듯싶은..생각에..
이마에..몇번이고..주름을 ..잡아주어야..했다..
요즘..이상하게..작가..더티한데..
이러지...말지..우리..이미지..깨끗하게..가면..안될까..?
라고..항변해보지만..뭐..어차피 망가지이미지..
이정도로..더 망가지겠어..
다행이..학교에 도착하자..확인물 사건은..잊혀지는듯했다..
녀석은..녀석의 수업을 .듣기위해..강의실로 향했고..
나도..첫 수업 강의실로 몸을 옮겼다..
다행인지 불행인지..녀석과..나의..심히..나는..나이차이덕에..
같은수업은! 일주일..딱 한시간..전공도 아닌..
학점을 채우기위해...듣는..수업한가지 밖에없다..
왜..그러냐고..?
당연한 것 아닌가..
녀석은 어문학부이고..나는 일어일문학이다..
어떻게 보면..같은거 아니냐라는..말을..하겠지만..
1학년들은..여러가지..언어들을..배운후..2학년때...전공을..나누워..
전문적으로 배우게되고..녀석또한 일본어 수업을 ..듣지만..
그것은..아주..아주..기초적인것일뿐..
4학년과..같이 듣기에는....
실력차이가 난다 이것이지!!!!!!!음하하하하..
수업을..듣고..중간에 뻥뚤어진...공강시간을..
메우기위해..대학원생들이..공부하는..건물로
광년이를..찾아 나섰다..
지나오는..길에..그 드넓은..켐퍼스안에서도.
어쩜.. 번쩍번쩍 빛나는지..녀석이..한눈에..들어왔다..
녀석에게..인사나..거네려고자..녀석을..향했다..
녀석은...커피두잔을..뽑아들더니....
건물 모퉁이를 돌아 벤치가 늘어서 있는 커플들 사이에..
연인들의.공간으로 유명한..ㅇㅇ각으로..향하고있었다..
“야!! 김선민..!!”
녀석은 나의..불음을..듣지 못했는지..모퉁이를 돌아..
녀석의..삐꺼뻔쩍한 모습을..감추고 말았다
나는..녀석이..사라진. 모퉁이를..돌아..녀석을..찾았다..
“야...김선...”
녀석을..부르려던 나의..입을 막은 것은..
벤치에 다정하게 앉아있는..녀석과..
하얀피부에..어깨까지..내려오는..검은..머리를..소유하고있는...
어려보이는..여자아이였다..
신입생인가...
아마..저..단아해 보이는. 무릎까지 오는..치마에..챠켓형식의..마이..
잡티조차 없어보이는..피부..저것은..분명..신입생이다..
음..그렇다면..친구인가...
하긴..술자리수와..비례하게 늘어나는 것이..
친구닌깐..
나는..친구와..즐거워보이는..녀석을..뒤로하고
광년이를..찾아 나섰다..
“야..이번에..우리...신입생......애...이..”
“.....”
“너.3학녀....지....알지..? 걔가....”
“....”
“야!! 야!! 내말..듣고있는거야!!”
“어..?뭐라고..?”
“안그래도..미친년이..정신까지..놓아버리면..
난 책임못진다..“
“헤헤...”
“무슨생각을 하길래..그래..?”
“..둘이..캠퍼스커플이 되면..잘어울리겠다는..생각..”
“둘이..? 누구둘이..?”
“...”
“야!!”
“나랑....너..”
“미친년..”
그래..너와.나보다는..
캠퍼스커플은..아까..그..여자아이가 더잘어울리겠다..
그리고..나도..광년이랑..더 ..잘어울리고..
음.. 아아...역시..광년이와..나와는.땔 수 없는..관계인가..
음하하하..금단의..사랑.
“그런데..아까무슨말이야..? 우리과에..뭐..?”
괜한..생각해서..우울해 지지말자..
그냥..친구잖아..!!
그래..나에게도..이성친구가 있듯이..
녀석에게도..친구가 있는 것이..당연하지..그것이..여자라 해도..
친구인데..뭐..
“아아..이번에..우리과에..”
“뭐..니네과..? 경영학과..?”
“....ㅡㅡ^”
“알았어..그래..우리과..암튼..개그도 못해요..정말..”
“ 웃긴애들어왔다며..?”
“웃긴애..?”
“오바이크꼬(子)”
“뭐..? 오바이크꼬..?”
아침부터 못볼 것을 보았다고 생각했더니..
이눔의..작가..어디까지..갈것인지..지켜보자...
드러버 죽겠어..
아마..세상에서..제일..드러븐..작가일것이야..암튼..
7.
" 이번에.1학년에 ..괜찮은애들 많다며..?"
"..글쎄다...."
"ㅡㅡ^ 호흥이 없다!!"
"와!!정말!! 멋진애들 많드라..ㅡㅡ:::"
난..어찌..이리 살아야..하는가...정말..
금단의.사랑만 아니었어도..
이리살지는..않았을텐데..으으으..
"그래서..2.3학년들이..장난아니라던데..꼬실려고.."
아이고..좋겠다..젊어서..
우린 신입생얼굴도..제대로..볼까..말까인데..
꼬시기까지..너무,,하는군..
"그중에..한녀석이..앞에서는..방실방실 웃으면서..
절대 ..접근하는..틈을 안준데.."
"근데..그데..왜..오바이트꼬야..?"
"어허..토를 달지말지어다..!!"
"아예.."
이것이..점점..이상해 진단말이야..
"그래서..술을..먹였나봐..계속..뭐..작전이지..
많이들..하잖아....술먹이고.덥치기.."
그래..많이들..했지..
기억이...가물거리는군아..그리 멀지 않았던 시간이였건만..
근데..그것이..어쩧다는것이야!!!!
"아..근데!! 그게왜!!!!!"
"반항이냐..?"
"아닙니다.."
"근데..술먹이고..어떻게 해보려던..애들이..당했데.."
당해..?...당하다니..설마..요즘..뉴스에 나오거나..뭐..
엠티나..오티때..벌어지는..묻지마..그사건..?
(여기서 잠깐..아십니까..통계에 따르면..대학내 성폭행이.
.이시기에..가장 많이 일어나며. 대부분의..피해자들은..
과도한 술로 인하여..기억을 못한채..
당한다는것을요..술..조심해야.합니다..)
"진짜..?"
"뭔줄알고..진짜라는거야..?"
"나는.신문에만..있는줄알았더니.."
"이상한 상상한다..또..암튼.."
"그럼..뭔데.."
"덮치면 덮쳤지..당할 아이들이냐..우리학교 2.3학년이..
오바이트말이야..!! 여자애들이..조금..스킨쉽을 유도하거나..
건들려고 하면..가까이...얼굴..가장 가까이까지..다가온데..
정말..뭐라도..할 것처럼.. 여자에가..눈을..감거나..분위기를..잡으면..
바로.. 으웩~~!!한다는..거지.."
"드러븐넘이네..그거.."
"그렇긴해도..재미있잖아..왠지..일부러 그러는거..아닐까도..싶고.."
근데..광년아..니가..어제부터..그런일에..관심이 많았니..
그런것들은..언제나..짱구의..몫이였는데..
정보통..소식통..짱구는..오늘도..일하려나..
"너..요즘.."
"왜..?"
"심심하구나..? 혼자다닐려닌깐..?"
"....그래.."
"...."
"너네하고 떨어져서..다니는거..첨이잖아..학교 입학하고.
그래도..작년에는..짱구라도 있었는데.."
그래...이제..모두..각자네..?
제각지..각자의..인생을..내딛네..
약속없이도.. 매일 보던 얼굴들을..
일부러 연락하고..만나는것도..조금..어색하고..
"하람이는.뭐한데..?"
"바쁘지..걔도..나보다 ..더바쁘지.."
"너도..독수공방이군.."
"아직도..늦게 다니는군아..?
조금만..참으면 된다닌깐..
아직..어리잖아.우리가..이해해야지.."
그래..조금만..참으면.되겠지...
내가..이해하면.되는거겠지..
......
아드님을 재우고..오늘또한...늦어지고 있는 남편님을 기다리기위해..
대문앞에 쪼구리고 앉아 집으로 들어오는 길가를 바라보고 있었다..
젠장...늦어도..너무 늦는다..
너 죽었으...라고 생각하다가..낮에..광년이의..말이 떠올라..
이번만 봐주기로 했다..
그래..지금 아니면..니가 언제 놀아 보겠니..
그래도..작작좀..마시지..라며..
정말..진심어린..착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내게..남은 사랑을 드릴께요..기억하지..는 않아도.."
지겨움에 못이겨..되지도않는 노래를 부르며..
골목길을..바라다 보고 있었다.
멀리 보이는 한사람..으으으...
ㅇ(-0-)/
"남편님아!!!!ㅇ(-0-)/ "
내가 소리치자..멀리 어그적 걸어오던..남편님은.
깜짝놀라더니..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여기야!! 여기.."
난 나를 알아보도록..깡충뛰어다니며..
남편님을..외쳐댔다..
"남편님아!!! 내게 남은 사랑을 줄께!!언렁와!!!!"
멀리서..얼음처럼..굳어서있는..남편님..
왜...그러셔..나의..행동에 이제는 적응할만도 할텐데..(__*)
멀리.어두운..골목에..서서..주춤거리더니..
이내..빠른 걸음으로..걷기시작하는..
아니..거이 달리기 시작하는 남편님은..
100미터 단거리 선수인냥..
빠르게..나를 지나쳐..달려갔다..
"어디가!!남편님아!!!!"
나를 부름에...나를 보는 그..눈빛...
사랑스럽게 바라보는..그눈빛...
이런..제길슨.딴...딴넘이다...ㅇ(-0-)ㅇ
아무래도..멀리서..지랄 발광을 떠는..나를보며..
밤에 나타난 미친년인줄 알고..주춤한 모양이었다..으으으..>0<//
나는..왜..항상..이런것인지...
"네게남은..서른 여섯 번째..사랑을 ,,드릴께요.."
....
"네게남은...쉰번째..사랑을..드릴께요..언렁와..남편님아.."
다시금..문앞에 주져앉아..노래를 부르다..
아드님이..깨지는 않았을까하는..걱정에..
기다리는것을..중지하고..대문안으로..들어갔다..
지친발걸음을..계단으로..한걸음..올기고있는..그쯤..
"야...일어나봐. 니네집이 어디야..?"
라고..말하고 있는.. 여인네의..목소리가..나를 자극했다..
좁아빠진..대문으로..은근슬쩍..대문밖을..동태를..
지켜보기위해..대문에 바짝붙어..이마의..줄음을 잡아가며..
실눈으로..미세한 구멍들에 의지하여.
들리는 목소리의..정체들을 파악하기위해..발악을..해..댔다..
손톱만한 구멍들이..술에..만취되어..정신을 못차리고있는...
어느..남정네가...목소리의..주인공에게..안기다 싶이..
걸쳐져..있는..모습을..나에게..제공해 주었다..쯧쯧쯧,,젊은것들이란..
"야..이러지마.."
야릇한..정체모를..뜻의..말이..여자의..입에서..튀어나오며...
순식간에..나의 시야에서..사라져..버린..커플..
음..나는..빠르게 자리를 옮겨..두남녀를 지켜보았다..
여자는 벽에..몰려져 있고..
남자는 그런..여자의..어께에..얼굴을..묻고....
손을.벽위에..올려놓고있었다..
헉스..이런..좋은구경을...실로 오랜만에 접해보는..저..실루엣..
으흐흐흐..이것은...이장면은...
나도.한때..즐겨하던..음..그것!!.(__*)
부끄럽게..더 알려하지..말고..
아무래도..술 취한..젊은 커플들 인 것 같다..
나는..좋은구경을..접어두고..
아드님에게..다시..걸음을 ..옮겼다..
이제는 그런 좋은 구경보다는..아드님이..더..중요하다..
여러분..나 철들었어요!!!!ㅇ(*ㅁ*)ㅇ
몇발자국..계단을..올라가고있는데..
그순간..걸음을..옮기는..발걸음이..무거워지고..
뭔가..슬그며니..기분..나쁜..것들이..
나의..가슴 깊은곳에서..치고..올라오고있었다..
저 ...옷..저..키.. 저..뒷모습..
낮선 남자에게서..남편님의 향기를 느끼다..
이런..너.너..너..설마..저...남자랑..(__*)
바람을 피더라도...남자는..참아주지...
아아..지금..이분위기가....아닌데..
8.
팔딱거리는..심장을 .부여잡고..
나는..집안으로..뛰어들어와..
침대에..몸을..기댄채..눈을..감았다..
얼마되지않자..녀석이 들어와..
침대에..털석하는.소리와..함께..정신없이..쓰려져 버렸다..
나는..몸을. 일으켜..녀석을..바라..봐주었다..
술냄새가..온몸을..휘갑고..입은옷도..벗지 않은채..
잠들어 버린..녀석...
뭐야...이게..참..
이상황이...뭘까...
머리속이..백지장처럼...하얗게 변해버려...
내가..어떤행동을..해야하는지...조차..생각나지 않았다..
....
결국난...잠을..이루지 못했다..
바보같이..눈물조차 나지 않는다...
다른때...같았으면..분하고..억울한..그런 ..감정이..
솟아나 밤새 울고도 남을..그런날인데..
단지..잠이..오지 않을뿐..
아무런..생각이..들지 않았다..
"정말..학교 안갈꺼야.? 가야지.."
"몸이..좀..안 좋은 것 같아.."
"어디가 얼마나 안좋은데.."
녀석이..손을 뻗어..내 이마를..만지려 했다
순간..어제밤..벽위에..얹어져있던..
녀석의..큰손이..생각나..
녀석의..손을..피해 고개를...돌리고...말았다..
녀석이..잠시..당황한듯...주춤하더니..
이내..다시한번..손을..올려..내머리는..쓰다듬어주었다..
"그럼..학교갔다..오늘은..일찍올게.."
"...."
일찍올께..일찍올게..
정말..너..오늘은..일찍..올꺼니..?
정말...돌아올꺼야..?
정말..나에게..돌아오는거야..?
..돌아..는..올꺼니..?
불안하다는.말이..이런 것을.
이야기..하는것일까..
어제와...다른..오늘..
한순간에...나의...마음은..
책상 모퉁이에..떨어질듯이..위태롭게..놓여져 있는..
유리컵처럼..지금의..나의..모습이..
우리의..모습이...산산조각..나버릴 것 같은..
불안감이..가득 차 버렸다..
.....
"병신."
"......."
결국... 난..답답한..마음에..광년이를...찾고..말았다..
그리고..결국. 또다시..병신이라는..말을..듣고..말았다..
"확인했어.?"
"아니.."
"병신아니야.? 현장을.덮쳐야지!!그런것은..현장을..잡지 않으면.
간통으로..넣을수도 없다고!!"
이것아...키스로는...칸통죄가 성립하지 않아..
"우리..부부도 아닌데..아직.."
"왜? 같이 살면 부부지. 따로 뭐가 있어야돼?"
이럴 때 보면..정말..머리가 정말..좋을까..
어떻게 성적은.그리 좋을까라는..생각이..
가끔..아주..가끔..일주일에..한두번씩..들곤해..
"우린..아직 결혼식도 안하고..혼인신고도 안했어."
"그래서..?"
"바보냐..? 더 이상..뭘 말해...."
"그래서..결혼사진도 없고..서류로도,,안 남아 있다고..
니 네가..남이야..? 그렇게 ..단순하게..생각하지마..
꼭..법이나..통념으로..묶이지 않았다고..쉽게..버리거나..
책임을..무시해서는...안되는거야.. "
"그래서..어쩌라구..?"
"죄를 지었으면..벌을..받아야지.."
죄라고..할수있어..?
사랑이..변한것이..죄라고 말할수있는것이..되..?
그럴까..? 그렇게 말 할 수 있는 것 일까..?
"그전에..더..중요한것이..있어!!"
"뭐.?."
"혼인신고부터해!!"
"뭐!!!이상황에서..무슨 혼인신고야!! 말이 되는 소리 나해"
"이 미친것아!! 그래야..위자료를 한푼이라도...더 많이 .받지!!!"
나,,정말..광년이한테..의논하러 온것이...잘한 짓 일까라는..
의문이...들기..시작하는 것은..왜일까..참으로..정말..
"가자..!!!"
"어딜..? 혼인신고라면..됬어..위자료도 필요없고.."
"확인부터 해야할거 아냐..정말..바람이.난건지..
니..머리가..이상해 진 건지..?"
"그걸..어떻게..확인을해?!!"
......
광년아..너..눈에..너무뛰거든..?
결국..니가..생각해..낸...확인이..
녀석을..미행하자는 것 이더냐..?
"이러면..아무도..못알아볼꺼야..그치..?"
광년이는..검은색..긴머리를..풀어해지고..
입술은..쥐잡아.먹은듯..빨갓게 칠하고..
얼굴을..절반을..가리고도남을..썬그리스를..
끼고..그곳에..검은색..바바리까지..입었다..
너...알고는.있는거니..사람들이.너만..보고있느것을..?
미행을..커녕..미행..할아버지도..못하겠다...
"너는..그게 ..모야..야구모자에..잠바나..입고..정말>_<//"
내걱정말고..너나...잘하시죠..광년님...
왠지...너는..이상황을..즐기는..것..같은데..?
우리는...녀석이..수업을..마치고..나올것을..대비해..
녀석의...강의실..이있는..건물..입구..앞에서..나무에..몸을..숨긴채..
수업이...마쳐지기만을..기다리고있었다..
아아아..저것은...어...건물..입구에서..정체를..들어내며..나오는..
....저..것은....
...조교언니...아니..이런상황에서..이런차림으로.만나면..
..
...쪽팔리잖아...
나는..모자를,,한번.더 눌러쓰고..
잠바지퍼를..코까지..올려..얼굴..절반을..가리고..고개를..돌린채..
조교언니가..지나가기..만을.기다렸다..
"아....야!!!!!!"
역시나.광년이..말대로...내..분장술이...허술했나..?
나도..저렇게...요란스럽게...할 것을....
아....분장..하고..30분도 안되어..
나는..나의...정채를..들켜버리게..될 상황에..놓이고..말았다..
"야!!!..부르는데.왜..대답이..없어.."
아..대답을..할것인가..말것인가..
9
대답할것인가..말것인가...
햄릿의...죽는냐..사느냐..그것이..문제로다..
그이후,,,가장..큰..파란을..일으켰다는..그.대사..
대답할것인가..말것인가..그것이.문제로다...
......
"야!!광년아!!!너..전과했다고..
이제..전조교를..무시하는거야!!"
아하..들키고,,말았다고..생각..한..그순간에..
조교에..입에서..나온것은..광년이를..부르는.말...
나는...고개를..들어..대답하려던...것을..멈추고.
.모자를...누른채..고개를..숙이고..
조교가...지나가기만을..기다렸다..
"아..언니.!! 전줄,,어떻게 .알았어요.?
아..이러면 안되는데.."
"그러고있는데..왜..모르냐..? 혹시.....김.........못봤어,,?
조교실에..택배가 왔던데.."
(아...이름을..말하지..않기위해..작가의..발악...)
"택배요..?"
"아침 수업 강의실에 왔던데...수업을,안들었나봐..
그래서..조교실로 왔더라고.
혹시..연락되면...조교실로 오라고...해.."
택배라고..? 올게..있나.
뭐지..택배..뭘까...택배라니..궁굼하네..우..웅..우...
"뭔데요..?"
*ㅁ* 역시..광년이..나의..마음을..알고 ..계시는군요..
"바구니던데..? 암튼...보면..오라고해..난..간다.."
조교가...저만치...사라지고..
광년이가..회기심..가득한..얼굴로..
나에게..달려왔다..
"택배가..뭘까..?궁굼하네.."
"올사람..없는데..무슨날인가..?"
"무슨날이지..날은.."
"무슨날인데..?"
"너..오늘이..무슨날인지..몰라..?"
"어..3월14일이잖아..내생일 도 아니고..
.니생일도 아니고..엄마도 아니고.
결혼기념일은..더더욱..아니고.."
"정말..아줌마가..다되어..가는 군아..
쯧쯧..불쌍한..친구야.."
날..불쌍한...눈으로..바라보는..광년이..
무슨 날이라고..그러는 거야..자꾸..아씨..
그나저나....광년아..우리..이대로..정말..
미행이..가능할까..
..니가...아는지..모르는지...모르겠다만..
.
...그녀석이..상당히..눈치가...빠르거든..
왠지..오늘을..무리일것이라는..생각이..드네..
'오늘은..일찍올께..'
라고..녀석이..말을..하기도 했고..
이상황에서도..녀석의.말이..믿어지고있다는..것이..조금..그렇지만...
그냥...오늘은...그냥..접어두고싶다..
"그냥..조교실가서..택배나 찾아서..집에갈랜다..
태민이도..보고싶고...미행은..다른날,,하자.."
"그럼..내가..같이 가줄께..오랜만에..같이..놀자.."
"수업은..? "
"괜찮아..하루정도는..내가..좀..머리가 좋잖아.."
참으로..내...친구지만..이럴때는...재수없다...
"언니..저한테..뭐,왔다면서요..?"
"어..너..연애하나.보더라..?"
"네..?"
"그게..무슨..."
"화이트데이 바구니던데..?
근사하던데...학교수업시간에..맞춰서 보내고..?"
나는..조교실..한퀴퉁이에.자리잡고있는..
바구니를..집어들었다..
하얀색..레이스로..장식도어있는..바구니는..
혼자들기에는..무리다..싶을정도로..부담스러운..크기를..
자랑하며..있었다..
"바람은..아닌가본데..?"
"뭐..?"
"바람난놈이..이런거까지.보내겠냐..?"
조교가 들을세라...조용한..말투로..귀에..쏙닥대며..이야기하는..
광년이..
선민아..니가..보낸거니..?
그런거야..
하긴..내가..너아니면..누가..이런걸..보내주겠니..?
나는..바구니안에..초콜렛을..집어들어..입안에..
넣으면서..흔들리고있던..마음을..다잡았다..
달콤한..초롯렛향이..입안에...퍼지며..기분이..좋아졌다..
그래..아닐꺼야...이유가..있었겠지..어제는...
그래..내가..괜한..의심을..한 거..겠지....
"근데..선민이도..센스 좋나보다..
니가..사탕 안 좋아하는 것은..어떻게 알고..
다..초콜렛으로..보냈데..
과자도..니가 좋아하는..스타일로 만..보냈는데.."
내가...이야기..했었나..?
자슥..무관심..한 척하면서도..나에게..관심이..많구나..
그래..그런게..부부고..연인이겠지...
그러닌깐..내가..널..믿어야..하겠지..
.....
녀석을..의심한것이..왠지..미안해서..
오늘은..분위기를..잡고..사랑한다고.
해야지..하고..생각했었는데..
"그냥..수업들어라..광년아.."
"싫어..>_< 다시가기귀찮아.."
"넌 하람이..안만나니..? "
"우리는..오늘..새벽에...해결했어.."
새벽이라....새벽에...만났다는..것일까..?
어제저녁에..만나..새벽까지..같이 있었다는..것일까..
상상은..여러분께..맞겨두겠답니다..
그러고 보니...너의..손가락에..안보이던..반지가..보이는군아..
*ㅁ*
역시나..하람이의...취향도..
너와..같이...
독특하구나..!!
결국..년을...떠어버리려던..나의..계획은..
년이..한번..흔들어준...차키에..혹하고....넘어가. 버렸다..
차다!!!카~!! 광년이의..카!!
오호~!! 차를뽑으셨군요 광년님~!!!
버스를 타고..가기에는...바구니가..부담스러웠다..
그런것..뿐이다..단지..
광년이의..삐꺼뻔쩍한..차를..타고..싶어서..가...아니다..아니야...
암튼...광년이의.뉴카를..타고..
집으로..향하는...시동을..걸었다...
키이이이이이...쿠우우웅!!
도대체..무엇을..어떻게..건들였는지는..모르겠다만..
(아줌마는..기계치랍니다..아직..면허가.없음.)
앞으로 나아가야되는..차가...헛바퀴질을..하더니....
순십간에..10터를.후진해 버렸다...
다행이...아무것도..없어서..다친것도..없고..부서진것도..없다만..
이러다...집에...도착하기 전에...
죽는거...아닌지..모르겠다...ㅜ^ㅜ:::
10.
“모..른다닌깐...정말..”
“진짜로..몰라?-ㅡ*”
광년이의 ..저..째리는..눈빛.
과히..몇년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을
밤늦은 시간까지 테레비를 보게 만들었던..
그..드라마..전설의 고향의..한..귀신이라고 ..
해도 믿을 만한..저..눈빛...
과히..광년이 답다..젠장..역시...무섭다..
“진짜야..모른다고!!”
“그럼..이상황은 뭐니..?”
“그거야...나도..모르지....ㅡㅡ::::”
정말로 ..난 ..모르는 일이다..
광년이가..날..죽인다고.해도..
우리 아드님을..걸고 ..말한다 해고..
정말..현..사태에 대해서는..나도 모르는일이란 것이다..
“니가 모른다면!! 누가 아는데..?”
“그거야..모르지..”
“그럼..이 바구니도 저..상자도..선민이가 보낸거란 말이야..?”
아니 지가 사어머니도 아니고!!!
내가..화이트데이 바구나랑..상자 두개 받은 것이 어떻다고!!
여기서 잠깐!!
아직 이상황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여러분을 위해..
잠시. 설명의.시간으로..들어갑니다.
광년이의..차를 타고...몸숨을..
잃을뻔한 위험한 상황을..몇번을 넘기고.
광년이와 저는..집으로.올수있었답니다!!
오는도중..몇번 차를 박을뻔한..것과..
사람을 치일뻔한것보다..더!!
쇼킹하고 충격적인..것이..
우리를..기다리고 있었던것입니다!!
사랑스럽고 앙증맞은..우리 아드님의.유모님왈!!
“택배가 왔던데요....제가 방에 올려다 놓았습니다”
택배라..!! 오늘..택배회사 ..수억 벌었을 겁니다!!
여기 저기 택배..시키는 사람 많아서..
라는..생각을..하며..
광년이와..함께!!방에 올라가자!!
침대위에!!
화이트데이 상자가 자리잡고 있었던 것이였답니다!!
그곳에는...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았던..
바구니와..달리
녀석의..카드가..함께..놓여있던 것이였답니다!!
이상..설명끝!!
이해가아직도 안되셨다면..
감상방으로 달려가 글을 ..남기십시오..
그럼..글빨없는..작가가..차근히..설명해 드릴꺼랍니다..
“그런가보지..요즘.그녀석이..지 잘못을..뉘우치고..”
“호호호...어설프게 속이려 들긴...바람은..니가 피는거 아니야?”
“뭐..뭐-0-^”
나를..요상스런..눈초리로..쳐다 보는...광년이..
저..눈빛은...
바람을..피다니..이런식의..
내가..잘못했다는..그런..눈빛이라기 보다는..
저..눈은...
“월~!!아줌마 능력좋은데..?”
화이트데이 선물을..두개나 받은거을..이해할수없다는..얼굴..
젠장할 것..
이것이!!이래뵈도..한때는..나도..창창하게 잘나갈..때가..
있었다고!!
“아니라닌깐!!!!”
그나저나..뭐냐고..이게...
선물이.왜..두개인것이냐고..
도대체..누구냐고요!!정말..
누구십니까..?
사람을 찾습니다..라고 광고를 낼수 도 없는것이고..
그렇다고..
니가..선물 두개나 보냈니..? 어머..그럴필요없는데..
라고 녀석에게 물을 수도 없는 것이고..
정말..미치겠구만..사람..답답스럽게..
어떻게 된일이냐고요!!
이것이...!!
그러나..그리 기분 나쁜일만은..아닌 것..같지만...
아아아아아아...
정말..그렇다고 암생각없이..기뻐할만한일도 아닌 것..같고..
참..어쩌나..
나는..광년이를..보내고..
고민에 휩싸여야만..했다..
아침까지만해도..녀석으로 인해 고민하던..아줌마가 맞던가!!..
“이것을..어찌할꼬..”
나는..눈앞의..바구닐 째려보며..바구니와..대화를..시도하였다..
“너는 누구니..?”
“....”
“네..이것!! 사람이 말을 하건만..대답을..하란말이다!!”
“....”
역시나..대답없는..바구니..
나는..대답없는..바구니를..발로 스윽..밀어주고..
나에게..이런 것을..보낼..사람을..추적하기 시작했다..
(이런추척은..비누님이..잘하시는..것..같더니..초빙을..해볼까...)
누굴까..음..
학교에있는..사람일까..?
4학년? 아니야..남자라고는.다들. 군대다녀온 아저씨들에..
아는사람이라고는...하나 없건만...
그렇다고..3학년..? 작년에 휴학해서..
아는이..하나 없건만..
1.2학년은...더더욱 없지..ㅡㅡ::.
그렇다고..개강한지..한달도 안됬는데..
첫눈에 반했다고 저런..돈쳐바른..그런거..
사다주는..인간들이..있을리..없고..
그렇다는것은!!그렇다는..것은..
역시나...
둘다..녀석이..보낸것일 거야!!
녀석이..둘다..보낼수도 있는것이지..
그런것일께야..그런것이야..그런것이여야만..해..
난..머리 복잡한거 ..정말..싫단말이야!!
녀석이..둘다 보냈다는..것이!!가장..심플하게 이문제를..
해결하는..방법인것이야!!
그래!!이것은..녀석의..선물이야!!둘다.!!
“왠바구니야?”
아구,,깜짝이야!!왔으면.왔다고 말을..해야될거..아니야!!
왜.사람을..놀래키고그래..애떨어지게.!!
정말로.일찍..들어온..녀석이..
인기척도없이..방안에 ..들어와..서있었다..
그나저나..뭐..
너의...대사는..지금..무엇이라..지껄인..것이더냐!!
바구니의......정체에 대해..니가..묻고있는..것이더냐!!
그렇다는..것은..그렇다는..것은...
니가..이바구니의..주인이..아니라는..것이구나!!
그럼..정녕..바구니야!!
너는..누구란..말이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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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죠 유머나라에는..
음..죄송할따름임니다~제 카페에만..잔득연재해 두고..
이곳에는..오지 않아서..하하하..ㅡㅡ;
절 기다리는..분들이..계시는지..모르겠네~
음..음..음....
요즘 유머나라도..변화를 좀..격는듯하네요~
님들..잘 지내시구요~소설~또 가지고 올께요~
아 이부는 제 카페에서..오늘 막..40편을..올렸다죠,,
그럼.다들..빠이빠이`~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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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또와-유나연재
[연재소설]
*아줌마..나랑 원조할래?* 그 두번째이야기 <6>~<10>
퉁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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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04 09:56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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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빨리 보고 싶은데...
드뎌 돌아오신게로군요..퉁녀님.... 이번에도 아주 즐겁게 읽을게염...
감사함다~감사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