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아니 자주;
글을 올리는 전갈좌와 잘지내는듯 못지내는 쌍둥 자유 입니다^^
처음에는 좋아하는 감정만으로 모든걸 서로 덮어주고 했었는데 그 시기가 지나니 엄청 싸우게 되더라구요.
이젠 그단계도 지나서 이해하는 단계인듯해요.
좀..평안한 시기라고나 할까요 ㅎ
서로 성격은 극과 극일지라도 인간의 본질은 같다고 생각해요.
사랑받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욕구..
진심은 언제 어디서든 통한다고 생각하니 저희 전갈씨가 속을 긁어대도 난 관대하다;;로 변함없는 모습으로 대하니
확 티가 나게는 아니더라도 조금씩 변화를 보이더군요.
게다가...닮아가기까지 합니다.
먹는 거는 아직까지 차이가 좀 나는듯해요.
저도 비린걸 참 못먹는 편이긴한데 생다시마나 젓갈류, 굴 같은건 없어서 못먹는데(엄청 좋아함!) 저희 전갈은 제가 그런거 먹으면 괴물보듯이 봅니다;
그러면서 장어탕 같은건 잘먹어요.(전 아예 입도 안댑니다;)
전 누가 저한테 손대는거 싫어하고 제가 누굴 건드리는 것도 싫어하는 편인데(겜방같은데 가면 다른 사람 손댄게 싫어서 키보드든 마우스든 물티슈로 열심히 닦아댑니다;) 전갈씨가 하도 귀엽다..이뿌다 부비부비 해주다 보니 다른사람한테는 아직 거부감이 들지만 전갈씨가 쓰다듬으면 온순하게(?) 가만 있습니다.
그건 전갈씨도 마찬가지인듯..
누가 자기 건들이는거 싫다는데 제가 팔이나 배나 문질문질하면 눈감고 가만있지요~ㅎㅎ(이거 꼭 사육하는 것 같은 느낌이;)
자기도 인정 하더라구요.
버릇되는것 같다고..
사람이 자기랑 비슷하고 맞는 사람을 만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다르다고 분명 그럴꺼니까 안맞을거라고 단정짓기는 이르다고 생각해요.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부딪히는 부분도 많고 힘들다고 느껴질때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부딪히면서 다듬어지는거고 모난 부분이 닳아서 서로의 모습을 닮는거라 생각해요.둥글둥글하게..ㅎ
언제 또 싸우고 몇일을 아파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닮아간다는건 참 기분 좋은 일이라죠 ㅎ
첫댓글 어쩐지 부럽습니다. ㅋㅋ
어머....내가 읽으면서 입이 막 ^ㅡ^ 이러고있어..나 주책이야..ㅋㅋㅋㅋㅋㅋ 행복하세요~~~
아...보는 제가 좋군요 ㅋㅋ 전갈-물병 관계에 희망을 주는...글이에요!ㅠㅠ ㅋㅋ 상극도..노력하면..!!아자자자 ㅋㅋ 이쁜 사랑하세욤 ㅋㅋ
전갈쌍둥이요 ㅎ
힘내세용ㅎ 부러워요 사랑엔별자리도없는것~
진짜 그런것같아요 사랑엔 별자리 다 필요없는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