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니언니보시면 깜짝놀라는 소설임 누가지은건지 모르지만 단편이구여
하튼 은진언니를 남자로바꾸고 희진언니는 은진언니의 약혼녀 며니언니
은진언니가 사랑하는사람 며니언니두 좋아함 기가막힘 은진언니하구 며니언니두 같이봐야지 않나 생각이듬 그거말구도 이상한거 많아요
이거 은진이를사랑하는사람이라면에서 발견한거구여 그사람두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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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your eyes
나 심은진...
새로운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
드디어 마지막 짐을 가지고 새로운 안식처를 찾아 가고있는 중이다.
들어가려고 하는데 뒤에서 인기척이 났다.
뒤를 돌아보니 어떤 여자가 술에 취한 듯 비틀비틀 걸어오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정말 눈부시게 이뻤다.
저 얼굴을 보고 반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있을까?
참...이럴때가 아니지...
"저기여...집이 어디세요?"
나는 그녀를 부축해 주려고 했다.
그러자 갑자기 그녀가 나에게로 쓰러졌다.
얼마나 마셨길래...몸을 가누지 못하고 나에게 기댄채 잠들어 버렸다.
할수 없군...
우선 내 집에 업고 들어가서 그녀를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나는 쇼파에서 자려고 하는대...
"야! 니가 얼마나 잘났는대 ~니가 뭔대 날 먼저차"
잠결에 들리는 그녀의 목소리...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안좋은 일이 있었나 보다.
다음날...
"이봐요!"
누군가 날 부르는 소리에 잠이 깼다.
자세히 보니 내가 어젯밤에 데려다 놓은 그녀였다.
"내가 왜 여깄죠? 무슨짓을 한거에요!"
상당히 화난듯한 그녀의 목소리...
"저기 그게..."
난 어젯밤에 있었던 일을 모두 예기했다.
그녀는 믿기지 않는 듯...
"죄송해요...제가 공연히..."
"아니에요. 어디 사세요?"
"505호요~"
"바로 옆집이네요..반가워요, 전 심은진이라고 해요. 그쪽은."
"간미연이라구 해요...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네..."
#미연
미연이너...술마실줄도 모르는게 괜히 마셔서..
그 사람에게 차였다구 바보같이...
아까본 심은진이라는 사람,
왠일인지 자꾸 끌리는 것 같은 느낌이다.
모든 사람들은 나의 외모만 보고 먼저 다가오곤 했었는데...
날차버린 그 사람도 역시 마찬가지 였다.
하지만, 그녀는 그렇지 않다.
쿡, 천하의 간미연이 첫눈에 끌리는 사람이 있다니...
#은진
여느때처럼 사진현상을 하고 있는대...
딩동, 딩동
이시간에 누구지?
서둘러 문을 여는데...
"안녕하세여~"
"누구더라...아! 미연씨, 들어오세여...
이거 끝낼때까지 저기 앉아 있으세여"
마주 앉은 미연씨와 나,
"사진 작가이세여?"
"네...아직은 아마추어이지만...
새로운 사진전을 앞두고 요즘 작품 구상중이죠...근대 무슨일루..."
"참! 어제일 넘 죄송해서 저녁대접을 하고 싶은대..."
"정말요? 나야 좋죠..."
"그럼 30분 뒤 저희집으로 오세여~"
"네..."
30분 뒤...
"아 들어오세여"
집안으로 들어간 나,
우리집이랑 비교가 안 될 만큼 깔끔하고 깨끗하다.
미연의 안내를 받아 식탁에 앉았는대...
이럴수가...정말 화려한 음식들...
얼마만에 재대로 먹어보는 저녁인가...
털털한 성격에 바쁘고 귀찮아 제대로 못 먹었던걸...
생각할 겨를도 없이 허겁지겁먹기 시작했다.
미연씬 그런날 놀란 눈으로 쳐다봤다.
어쩜 그런모습도 귀여운지...
드디어 그 많은 음식을 다 먹어치우고...
(은진양은 식충이가 아니랍니다.)
"커피 드실래요?"
"아 좋죠...고마워요..."
"뭘요."
미연이는 쟁반에 조심스럽게 커피잔 두 개를 들고 왔다.
그런대...갑자기 내 앞에서 넘어지는게 아닌가...
덕분에 내 오른손에 커피가 업질러졌다.
별로 따갑지 않지만 난 일부러 오버해서 정말 아픈 듯 연기를 했다.
"어떡해요∼미안해요. 약가져 올게요"
미연이는 정말 미안해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일부러 이렇게 한 것은 나의 무서운 음모(?!)가 숨어있었다.
나의 오른손에는 팔목까지 붕대가 감겨지고...
"정말 미안해요...어떡하죠? 괜찮아요?"
"미안하면 팔 나을때까지 미연씨가 계속 저녁해 줘요..."
"네?"
미연이는 잠시 고민에 빠진 듯 보였다.
그때 난 일부러 아픈 듯 엄살을 부렸다.
"아 해줄게요. 미안해요."
이로써 나의 음모(?!)는 성공했다.
저녁을 날마다 먹을 수 있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난 그녀를 날마다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더욱 기뻤다.
사진전이 얼마 안 남았는대...
무심코 난 사진전 포스터를 다시한번 쳐다봤다.
'아름다움'이란 주제를 강조하고있는 포스터였다.
아름다움이라...
동물? 식물? 자연?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았다.
참! 미연이한테 물어볼까?
미연이 집 앞에 서있는 나,
초인종이 잘 눌러지지 않았다.
손잡이를 잡으니 문이 열려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갔다.
집안에선 음악소리가 났다.
조심스럽게 들어가니 미연이가 그 음악소리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지금까지 보아온 미연이완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무의식적으로 난 손가락으로 네모를 만들어 미연이에게 초점을 맞췄다.
'바로 이거다.' 아름다움이란 인간의 표정과 자유로운 몸짓
그것이 아름다움이다.
이런생각에 빠져 있을 때...
"무슨일이에요? 인기척도 없이..."
미연이에게 난 포스터를 내밀었다.
"이게 뭐죠?"
"제가 이번에 나가는 사진전이에요...미연씨가 모델을 해 줬으면 해서..."
"네? 제가 모델을요? 말도안돼요 제가 어떻게 모델을..."
"아니에요. 미연씨정도면 충분해요."
"안돼요..."
"한번만 도와주세요. 이번 사진전은 중요해요..."
"그래도..."
"고마워요∼모델료는 충분히 드릴게요.
내일 하늘커피숍으로 9시까지 오세요..."
난 이렇게 말하고 서둘러 나와버렸다.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다...
#미연
갑작스런 은진이의 제안,
일부러 하기 싫은 척 했지만,
은진씨에게 도움이 되는일이라서 기분이 좋았다.
모델이라...
사진찍길 좋아하지 않는 내가 모델을하다니...
다음날...
입을만한 옷이 없었다.
하도 옷에 신경을 안써서...
싫은척 해놓고 이렇게 옷에 신경을 쓰게 되다니...
미연이너...변해도 너무많이 변한 것 같아
#은진
9시 10분...
멀리서 미연이가 뛰어오고 있다.
"미안해요...늦었죠? 마니 기다렸어요?"
"아니 별로.."
지금까지 미연이의 모습관 달랐다.
매일 헐렁한 힙합스타일의 옷만 입고 있던 미연이가...
치마를 입고 있었다. 더 여성스러워진 미연인 더욱 이뻤다.
"오늘따라 예쁘시네요.."
"아니 뭘요..."
"다리가 이뻐서 치마가 잘 어울리는대 왜 평소엔 안 입으세요?"
"헤헤...제가 원래 옷엔 신경을 안 써요...근대 어디서 찍죠?"
"가보면 알아요.."
우리둘은 민속촌을 찾아갔다.
미연이는 활짝 웃으면서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해 주었다.
나도 정신없이 셔터를 눌렀다.
그런대...갑자기 떨어지는 빗줄기...
우리둘은 서둘러 가까운 정자로 올라갔다.
"어쩌죠? 내일모레가 마감이라면서요...
이렇게 되면 시간이 모자라지 않아요?"
"금방그치겠죠... 좀 기다려봐요."
그렇지만 빗줄기는 점점 굵어졌다.
그러자 갑자기 미연이가 빗속으로 뛰어들었다.
"은진씨 이건어때요? 자연스럽지 않아요?"
미연이는 빗속에서 뛰면서 나에게 사진을 찍으라고 말했다.
갑자기 미연이를 말려야한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저러다 감기라도 걸리면...
난 서둘러 내려가 미연이를 잡았다.
"이러면 안돼요.아무리 사진전이 중요하지만
이러다 감기 걸려요..."
"안걸려요 어서 찍어요..."
"왜이래요 안됀다니까요..."
무심결에 난 화를내고 미연일 다시 정자로 끌고 올라갔다.
둘다 비에 너무 젖어버렸다.
난 덜맞아서 괜찮지만 미연이는 떨고 있었다.
그때 난 괜히 미연이를 보호해줘야 한다는 사명감같은게 떠올랐다.
살며시 내가 입고있던 코트를 미연이 어깨에 살짝 걸쳐주었다.
그러자 미연인 살며시 나에게 기댔다.
난 미연일 안아주었고...
어느새 내 입술은 천천히 미연이의 입술로 다가가고 있었다.
어느새 닿은 미연이와 나의 입술
미연이는 계속 가만히 있었다.
"은진씨..."
"네?"
"혹시 저 좋아하세여?"
"아니여..."
그때 미연이 표정은 정말 실망한 것 같았다.
"그런대...사랑은 하는 것 같아요..."
"정말이에요?"
"네..."
내가 먼저 고백할걸...
그렇지만 아무래도 좋아.
미연이가...미연이가 내곁으로 왔으니까..
#미연
처음이다. 이런기분...
은진이에게 날 좋아하냐고 물었을 때
난 정말 고민했다...
은진이가 날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면 어쩌지?
이런생각 때문에...
이제야 나의 진정한 사랑을 찾은 것 같다.
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집으로 돌아오는 기차안...
"은진아..."
"응?왜"
"우리 이제 떨어지지 않을거지?"
"그럼...근대 미연이너 언제부터 반말이야?
내가 너보다 1살 많은거 몰라?"
"그런가... 그냥 봐주라 은진아...응?"
"그러지뭐. 울 미연이 지금까지 마니 서운했지?
진작 말해야 돼는건대..."
"지금은 괜찮아...나 지금 너무 행복해..."
"나두"
다음날
"은진아∼ 사진찍으러 안가?"
아무리 불러봐도 은진이는 나오지 않았다.
손잡이를 잡으니 문이 열렸다.
집안으로 들어가니 아직도 누워있는 은진이...
"야~ 아직까지 자면 어떡해...일어나"
그리고 은진이 얼굴을 봤다.
은진이는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고 많이 아픈 듯 보였다.
"왜 이래 은진아...눈 좀 떠봐...왜그래? 아픈거야?"
눈앞이 캄캄했다. 이러다가 은진이가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은진일 업고 난 뛰었다. 내 힘닿는대까지 뛰고 또 뛰었다.
이제야 은진이 맘을 알았는대...
진정한 사랑을 찾았는대...
은진이는... 바보같은 은진이는 응급실에서 나올 생각을 않는다.
응급실 문앞에서 초초하게 기다리고 있는대...
"혹시 미연씨세여?"
"아 네...제가 미연인대 무슨일루..."
"전 은진씨 약혼자 이희진이라고 해요..."
"네? 약혼자라구요?"
은진이의 약혼자라니...뭐야그럼...
나한테 왜 키스한거야...날 왜 좋아한다고 한거야
다 가식이었어...은진이도 그자식이랑 똑같은 거야...
그자식이랑...
"혹시 은진씨 좋아한다면 포기 하세요...
은진이는 이병원 의사에요...당신과는 비교가 안됀다구요...
그말을 듣는 순간 머릿속에선 만감이 교차했다.
한두방울 흐르는 눈물...
"미연씨 우세여?"
"아니에요...희진씨 은진씨 행복하게 해주세요..."
"당연하죠...미연씨도 좋은사람 만나세요..."
병원을 나오는 나...
발걸음이 무겁다.
웃긴다 심은진... 약혼자에 의사라구?
뭐? 사진작가? 그것도 다 나한테 다가오기 위한 수작이었다구...
바보같은 미연아...또 속다니...
미연이 너한탠 역시 사랑이 안 어울리나봐...
모두 다 잊자... 이제 아무하고도 사랑하지 말자.
1년후...
드디어 이사가 끝났다...
새로운 직장을 갖게 되어서 그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했다.
그런대 왠일인지 자꾸만 전에 살던곳에 가고 싶어졌다.
생각하고 싶지않은 은진이와의 추억이 있는곳...
왠일일까?
그곳을 다시한번 가고싶어지는 이유는...
결국 다시 들어온 나의 집...
내 마음과 같이 텅 비어버린 이곳은...
다신 못 올탠대...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미연아"
누군가 날 부르는 것 같다.
뒤를 돌아보니... 은진이였다.
"니가 이사가버린줄 알고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
그때완 달리 깔끔한 정장을 입고 나타난 은진이...왼손엔 서류봉투
의사라고 티내는 건가?
"누구세여? 난 그쪽이랑 할 말 없는대...그럼이만"
이렇게 말하고선 돌아서 버렸다.
너무 냉정한가? 아니야. 냉정하지 않아...
내가 받은 상처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야...
갑자기 나가려는 날 막는 은진이...
"왜이래...나 난 정말 너 미연이 사랑한다구...
난 어쩔수 없이 의사의 길을 택했지만
내 꿈은 정말 사진이였어...
나의 생각을 자유롭게 사진에 담는 것이 좋았어...
그런대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집을 나온거구..."
"그래...그건 그렇다 하자, 너 약혼녀 있다면서...그건뭐야?"
난 화난 말투로 이렇게 쏘아붙였다.
"난 그녈 원치 않았어...단지 부모님이 골라주신
의사란 직업에 딱맞는 여자였을 뿐이야.
정말 난 그녀를 좋아하지 않는다구...
미연아 제발 믿어줘...지금까지 너한테 찾아오지 않은 것은
부모님께 너랑나 허락 받기 위해서였어..제발 믿어줘 미연아∼
나 너 정말 사랑한다구..."
난 그의 눈빛을 보고 진심인 것을 알았다.
은진이 맘도 모르고 은진일 모른체 했던 것이 너무 미안했다.
그래서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그러자 갑자기 은진이가 왼손에 들고 있던 서류봉투에서
무언가를 꺼내 보였다.
그것은 몸통을 찍은 X레이 사진이였다.
그 사진엔 내 사진이 잔뜩 붙어있었다.
1년전 민속촌에 가서 찍은 사진들...
"이건 내가 며칠전에 찍은 X레이 사진이야...
그런대... 내 몸 어느 한구석에도 빼놓지 않고
니가 들어있었어...
그때일은 정말 미안했어...나 너랑 한 약속 꼭 지키고 싶거든...
다시..내곁으로 돌아와 줄 수 있어?"
그말을 듣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바보야...나 너 잊으려고 했지만 잊을수 없었어...왜 인제 온거야..."
계속 눈물이 흘렀다.
그런날 은진이는 조용히 안아 주었다.
내가 은진이에게 가졌던 작은 원망까지도...
#은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미연이에게...
너무 고마워 미연아...
부족한 날 다시 받아주어서...
나 지금 이 순간 너무 행복한거 아니?
나에게 남은시간 너랑 함께 보낼 수 있어서.
내 소원이 있다면...
앞으로 영원히 사랑하다 너랑 같이 눈감는거...
사랑해 미연아...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재밌는방♡
엽기적인~!
in your eyes (퍼옴)며니언니꼭보셈 놀라실거에엿~~!
으뉘
추천 0
조회 195
03.10.17 19:44
댓글 8
다음검색
첫댓글 약간은 슬픈것 같은 내용이네요..ㅡ주인공 이름을...은진보다는 은철로..했음 더 나을뻔 했다는...ㅡㅡ
아주 감동적인 얘기네요..ㅎㅎ
정말 감동적이네요^^...ㅎㅎ
이게 누가 썼던거드라... 으미 파라인가 이쁜이인가 에서 본건데.... 근데 이거 퍼올때 쓰신분에게 허락 받아야죠 글구 쓰신분 이름도 쓰구....
누가썼던거징..어디서 마니 본건데..소설 불펌하면 안됄텐데..설마 불펌은 아니겠죠?
사실은 며니언니한테 보여줄라구 퍼온거구여 은진사랑럽님이 퍼오셔서 제가 퍼온건데 제 카페 회원이신 은진사랑럽님 솔직히 이해가 안돼여 왜 하필 은진언니가 남자냐구하고 불평이 많았어여 전 은진언니팬이랍니다 그래서 복스언니덜 다 좋아해엿~~!!! 근데 솔직히 걱정이있답니다
은진님과 미연님이 키스하시는 장면...그때 저 미쳐서 발작일어낫었어요...;; 아무튼 감동적입니닷~~
저 닉내임 으뉘데 바꾸었어욧~~!! 전 은진언니팬 전 진짜 짱나여 왜 은진언니를 남자로 만드냐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