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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는 밥이 힘이고, 밥이 곧 보약이다.
밥은 쌀, 보리, 좁쌀 등 곡류를 씻은 다음 솥이나 가열 용기에 물과 함께 부어 넣고 끓여 낟알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익힌 음식으로 한국인과 동남아 사람들의 주식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농업생산성이 높아지고 사람들은 친환경이나 유기농으로 재배된 품질 좋은 벼를 찾게 되었다. 따라서 농촌에서도 경쟁력 높은 벼 재배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최고수준을 위한 까다로운 선발기준
우리나라 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밥쌀용 ‘최고품질 벼’ 재배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03년부터 밥맛이 뛰어나고 재배 안정성이 높으며, 수량이 많은 벼(500kg/10a 이상)를 개발해 ‘최고품질 벼’로 선정했다.
‘최고품질 벼’ 선발 기준은 쌀알 가운데(심백)와 쌀 옆면(복백)에 하얀 반점이 전혀 없고 ‘일품’ 이상의 밥맛을 가져야 한다. 또한, 도정수율은 75% 이상, 완전미 도정수율(투입된 벼의 무게에 대한 도정된 백미의 백분율)은 65% 이상이어야 하며, 벼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에 2개 이상의 저항성을 가져야 한다. ‘최고품질 벼’의 재배 면적은 2008년 6만 6,000ha에서 지난해 19만 2,000ha까지 늘어 국내 벼 재배 면적의 23%를 차지한다.
다양한 품종에 밥맛도 뛰어난 ‘최고품질 벼’
현재까지 조생종으로는 ‘운광’ 1품종, 중생종은 ‘고품’, ‘하이아미’ 등 2품종, 중만생종은 ‘삼광’, ‘호품’, ‘진수미’ 등 10품종 등 총 13품종을 개발했다. 그중 ‘운광’은 조생종 중 밥맛이 가장 뛰어나다.
‘하이아미’는 밥이 차지고 윤기가 매우 우수하며, ‘삼광’은 쌀의 외관과 밥맛이 매우 우수하다. 또한 ‘해품’은 새로운 병인 K3a에 강하고, ‘진수미’는 밥을 지었을 때 질감이 특히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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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쌀과 비교해 보아도 우리 쌀의 품질은 우수하다. ‘삼광’, ‘고품’ 등의 품종은 고시히까리 등 외국품종보다 밥맛이 좋다는 것이 연구결과에서도 증명되었다. 또한, 재배지역 확대를 위해 조생종과 중생종의 품종개발을 강화하여 전국 어디서나 다양한 벼 품종을 재배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2017년까지 ‘최고품질 벼’를 15종으로 확대 개발할 계획이다. 그리고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저항성 등 기후변화에도 강한 친환경 재배 전용 품종을 개발하여 차별화된 고품질 우리 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린매거진 10월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