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인 박태환 선수의 이름을 딴 박태환수영장이 생긴다.
인천시는 문학박태환수영장 등 올해 준공되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10개 신설 경기장의 경기장별 명칭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시는 문학경기장 수영장을 박태환 선수 이름을 따 '문학박태환수영장'으로, 십정동 소재 테니스?스쿼시경기장은 우리말 옛 이름인 '열우물'을 사용해 '열우물테니스경기장', '열우물스쿼시경기장'으로, 강화경기장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강화 고인돌을 상징해 '강화고인돌체육관'으로 선정했다.
인천시는 아시안게임의 의미와 알고 부르기 쉬운 지명을 사용해 '송림체육관', '계양체육관', '계양아시아드양궁장', '남동체육관',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 '강화아시아드BMX경기장' 등으로 경기장 명칭을 확정했다.
인천시는 대학교수, 향토사학자, 시의원, 체육단체대표, 공무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명칭선정위원회를 구성, 지역의 특성과 역사성, 경기장의 특징 등을 반영해 명칭을 선정했다.
이번 명칭공모는 지난 달 13∼28일까지 시민 공모를 통해 실시했으며 총 5890건이 접수됐다.
인천시는 이번에 선정된 최우수 및 우수 당선작에게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