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내린비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날이였어요.
비온 뒤 모기가 또 얼마나 많이 나올까 걱정도 됩니다.
하랑반 아이들은 금요일마다 먼나들이에 가요.
숲속놀이터보다 더 멀리 올라가서 놀이를 합니다.
소풍 후에는 봄소풍 장소에서 놀이를 하였는데 오늘은 텃밭작물을 묶어둘 긴 나뭇가지도 구할겸 숲속놀이터~하나숲~잣나무숲까지 다녀왔어요.
비맞은 식물들의 모습이 참 예뻐요.
초점잡기가 어렵네요ㅠㅠ 카메라야...일을 하렴ㅠㅠ
두빛 텃밭은 나무가 우거지면서 해가 덜비춰서 그런지 작물들이 웃자라기만 하고 있어요. 두빛 장소에 알맞은 작물에 대한 공부가 필요할 것 같아요.
등촌초등학교 텃밭을 지나며 작물들을 구경했어요.
이쪽도 공사를 하더니 길이 좋아졌어요.
아이들은 지도와 안심번호에 관심을 보입니다.
지도를 보며 지금 우리가 있는 위치와 방위에 대해 궁금해해요. 지도를 보며 현위치도 찾아보고 방위에
대한 이야기도 해봅니다.
지나가는 길 곳곳에 안심번호가 생겼어요.
어떤 상황에 쓰이는지 이야기 해주고 지나가며 만나는 안심번호를 함께 보았어요. "어! 여기는 번호가 다르네"하며 아이들이 한 눈에 알아봅니다.
지도 이야기를 해주며 현위치을 알려주는 번호라고 이야기 해주었어요. 골목을 다니며 볼 수 있는 전봇대에 있는 번호를 찾아보며 이야기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112와 119에 대해 아직 잘 모르는 아이들이 있어서 함께 이야기 해보았어요. 119를 이야기 하면서 아이들이쿠팡물류센터 화재이야기를 해서 건물에서 불이 났을 때 대피방법과 방화셔터에 대해서도 알려주었어요.
평소 소방대피훈련을 해서 비상구나 소화기, 대피방법은 아이들이 알지만 방화셔터에 대해서는 처음 이야기 해주었어요. 방화셔터와 방화셔터에 있는 비상구도 알려주며 방화셔터에 있는 문을 세게 밀면 비상구나 계단으로 연결되서 대피 할 수 있다고 알려주었어요.
아이들이 방화셔터를 보고 싶다고 하였는데 평소에는 볼 수 없으니 병원, 마트, 지하철, 백화점 등을 방문할 일이 있으면 비상구, 소화기, 방화셔터가 내려오는 곳을 찾아보라고 이야기 해주었어요.
대구지하철참사때도 방화셔터의 비상구를 찾지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가신 분들이 많다고 알고 있어요.
이론으로는 알고 있지만 막상 사고의 상황에 처하면 당황해서 대처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미리 미리 알아두고 눈여겨 보는 것이 필요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뉴스에 나오는 가슴 아픈 이야기들은 아이들과 이야기
하지는 않지만 고립되어 있는 소방관분이 빨리 구조되길 바래요...
잣나무 숲에서 놀이하는 모습이예요.
주말 잘 보내세요~
첫댓글 소방대피이야기를 하원하며 해주던데 오늘 유익한 시간을 가졌었군요. 실종되신분도 어서빨리 찾을수 있기를요...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하는 이런교육이 찐 인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