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늦게까지 방에서 뒹굴~ 하다가 바닷가 회먹으로 가자고 도로시 졸라댔지여~~
그래서, 나가려고 서준이 짐 주섬주섬 챙기고 있는데,
마침 부모님 전화 오셔서 뭐하냐는 말에 바닷가 간다하니 동참하셨습니다.
정자 회센타를 찾았습니다.
10년 단골집...이모 늘 먹던대로 주세요~~ ^^
관성해수욕장엘 가니 아직 폐장 전이라 북적이더군요~
그래서 다른 곳으로 옮긴 곳이 여기... 해병초소 아랫쪽 바닷가입니다.
해도 들어간 오후라 타프없이 테이블 세팅만 했습니다.
어른들은 식사 준비로 바쁘고,
서준인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알아서 놀고, 알아서 물에 빠지고....자동입니다.
그래도 덕분에 밥 먹을 때 편했답니다.
서준이 옆에 돗자리 앉은 다른 분들께 뭐라뭐라 합니다.
뭐라하는 지는 모르겠으나 미안스러버서....ㅋㅋㅋ
사진찍으려하니 저 표정으로 달려듭니다.
서준이 피하면서 얼떨결에 찍은 사진이 참 익살스럽게 나왔네요~
울산은 이런 점에서 참 복 많은 곳 같습니다.
예전에 안산 있을 땐 회가 비싸서 조금 부담스러웠는뎅....
울산은 이만원이면 한 가족이 풍족하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주니어 탱....
밥은 고사하고 아직 놀이에 집중합니다.
몽돌 던지기를 하네요~~ 고넘 참....^^
이젠 다 놀았니?
아닌가봅니다. 음료수 마시고, 다시 내려온 서준이...
집에 있었으면 큰 일 날 뻔 했습니다. ㅠㅠ
웃어요~~ 아빠랑 사진 한 장 찍자아~~~
이젠 정말 다 놀았습니다.
해가 지고서야 자리에 앉았네요~~
다음에 카약들고 이 자리를 다시 한 번 찾아야겠습니다. ㅎㅎ...
날은 어둑해지나 짧게나마 나와 야외에서 저녁한 끼 하고 나니
배도 부르고, 마음도 즐겁습니다.
첫댓글 ㅋㅋㅋ 서준이 너무 귀여워요 ^^. 오늘 저두 처제들 내외랑 나사리 또 다녀왔어요 ^^ 고동을 무지막지하게 많이 따서 두코펠정도 신나게 먹구 놀구 왔네요~~~~방파제 테트라포트 앞쪽에 수심이 얕아서 아그들 주먹만한 고동으루만 잡아서 먹을 겄두 많구 ㅎㅎㅎ 더 딸려는데 6시 정도 되자 적조가 밀려와서 그깨끗한 바다가 한치 엎도 않보이구 해파리에 쐬여서...철수했어요 ^^ 시즌 막바지라서 단골 슈퍼에 2만5천원주구 평상 한 4개 쓴거 같네요 ^^
나사리에 고동이 그리 많던가요? 햐~~ 거기도 가고싶어지네요.ㅎㅎ
적조와 해파리 만 아니었으면 안나갈뻔 했네요 ^^ 원채 뭐 따고 잡는거 좋아하는 성격이라 ㅋㅋㅋ 근데 전복은 한마리두 안뵈던데요~~~^^ 고동만
아~~ 회 먹고 싶네요.^^ 가족과 함께 오붓한 시간보내셨군요.
저도 울산가서 아는동생이 회센타에서 회사들고 초장집에서 회먹던 기억이 나네영...싸고 양 많고...ㅎ
역시 밑에 지방이 갈곳이 많네여...^^부럽습니다.
맨위에 서준이 안경쓰니까 아빠랑 붕어빵이네염.
분위기 좋아요^^ 서준이는 정말 아빠 판박이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