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3장 6절 ~ 14장 6절
6. 이에 그 여인이 가서 그의 남편에게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 내게 오셨는데 그의 모습이 하나님의 사자의 용모 같아서 심히 두려우므로 어디서부터 왔는지를 내가 묻지 못하였고 그도 자기 이름을 내게 이르지 아니하였으며
7. 그가 내게 이르기를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이제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부터 그가 죽는 날까지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하더이다 하니라
8. 마노아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주여 구하옵나니 주께서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오게 하사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지를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 하니
9. 하나님이 마노아의 목소리를 들으시니라 여인이 밭에 앉았을 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다시 그에게 임하였으나 그의 남편 마노아는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10. 여인이 급히 달려가서 그의 남편에게 알리어 이르되 보소서 전일에 내게 오셨던 그 사람이 내게 나타났나이다 하매
11. 마노아가 일어나 아내를 따라가서 그 사람에게 이르러 그에게 묻되 당신이 이 여인에게 말씀하신 그 사람이니이까 하니 이르되 내가 그로다 하니라
12. 마노아가 이르되 이제 당신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리이까
13.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이르되 내가 여인에게 말한 것들을 그가 다 삼가서
14. 포도나무의 소산을 먹지 말며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고 내가 그에게 명령한 것은 다 지킬 것이니라 하니라
15. 마노아가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하되 구하옵나니 당신은 우리에게 머물러서 우리가 당신을 위하여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게 하소서 하니
16.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이르되 네가 비록 나를 머물게 하나 내가 네 음식을 먹지 아니하리라 번제를 준비하려거든 마땅히 여호와께 드릴지니라 하니 이는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을 마노아가 알지 못함이었더라
17. 마노아가 또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하되 당신의 이름이 무엇이니이까 당신의 말씀이 이루어질 때에 우리가 당신을 존귀히 여기리이다 하니
18.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내 이름은 기묘자라 하니라
19. 이에 마노아가 염소 새끼와 소제 물을 가져다가 바위 위에서 여호와께 드리매 이적이 일어난지라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본즉
20. 불꽃이 제단에서부터 하늘로 올라가는 동시에 여호와의 사자가 제단 불꽃에 휩싸여 올라간지라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그것을 보고 그들의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니라
21.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와 그의 아내에게 다시 나타나지 아니하니 마노아가 그제야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 알고
22. 그의 아내에게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으리로다 하니
23.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우리를 죽이려 하셨더라면 우리 손에서 번제와 소제를 받지 아니하셨을 것이요 이 모든 일을 보이지 아니하셨을 것이며 이제 이런 말씀도 우리에게 이르지 아니하셨으리이다 하였더라
24. 그 여인이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삼손이라 하니라 그 아이가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더니
25.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마하네단에서 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셨더라
1. 삼손이 딤나에 내려가서 거기서 블레셋 사람의 딸들 중에서 한 여자를 보고
2. 올라와서 자기 부모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딤나에서 블레셋 사람의 딸들 중에서 한 여자를 보았사오니 이제 그를 맞이하여 내 아내로 삼게 하소서 하매
3. 그의 부모가 그에게 이르되 네 형제들의 딸들 중에나 내 백성 중에 어찌 여자가 없어서 네가 할례 받지 아니한 블레셋 사람에게 가서 아내를 맞으려 하느냐 하니 삼손이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하오니 나를 위하여 그 여자를 데려오소서 하니라
4. 그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까닭에 삼손이 틈을 타서 블레셋 사람을 치려함이었으나 그의 부모는 이 일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인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
5. 삼손이 그의 부모와 함께 딤나에 내려가 딤나의 포도원에 이른즉 젊은 사자가 그를 보고 소리 지르는지라
6.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강하게 임하니 그가 손에 아무것도 없이 그 사자를 염소 새끼를 찢는 것 같이 찢었으나 그는 자기가 행한 일을 부모에게 알리지 아니 하였더라
12절 말씀
마노아가 이르되 이제 당신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리이까
첫 번째 기도제목
우리의 다음세대를 우리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양육하는 성도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삼손의 부모님은 자식이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자녀를 주시겠다는 말씀에 분명히 기뻤을 것이다.
그러나 그 기쁨보다 그 자녀를 어떻게 양육해야 할지에 대해 여호와 하나님께 두 번씩이나 여쭈었다.
그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은 포도주와 독주를 금하고 부정한 것을 먹지 말게 하는 것이었다.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 행위적으로는 마노아와 그의 아내는 삼손에게 포도주와 독주를 주지 않았고, 부정한 음식 또한 주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삼손이 성인 되었을 때, 그는 마음대로 술을 마셨고, 이방 여인과 결혼도 한다.
성경적인 의미로 포도주와 독주는 자신을 즐겁게 하는 마음과 행위, 그리고 부정한 음식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다른 이들과의 교제와 사귐에 있어서의 중요성과 구분의 지혜를 뜻한다. 이 두 가지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주의하며 양육하라고 하셨지만, 삼손의 부모는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하지를 못했다.
25절 말씀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마하네단에서 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셨더라.
두 번째 기도제목
사람이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복은 성령께서 함께 하여 주심을 깨달아 언제나 감사와 기쁨으로 살아가는 성도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삼손은 하나님의 지시를 받은 그의 부모로부터 나실 인으로서 지킬 것을 지키며 자랐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그에게 복을 주셨고, 그가 성인이 되자 여호와의 영이 삼손을 이끄시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영이 사람의 심령에 내주하시며 그의 마음과 생각과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그것이 성도가 이 땅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복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6절 말씀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강하게 임하니 그가 손에 아무것도 없이 그 사자를 염소 새끼를 찢는 것 같이 찢었으나 그는 자기가 행한 일을 부모에게 알리지 아니하였더라
세 번째 기도제목
영적인 체험들은 서로 알려 성령의 지혜가 모아질 수 있도록 돕는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의 이끄심으로 인해 삼손은 블레셋 사람의 딸을 좋아하게 된다. 그리고 그 이방 여인을 아내로 삼도록 데려와 달라고 그의 부모에게 요청한다. 그리고 나서 딤나의 포도원에서 젊은 사자를 맨손으로 찢어 죽인다. 이 두 일이 다 여호와의 영이 그에게 임하시고 그를 이끄심으로 일어난 일이였지만, 삼손 또한 그 일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했다. 또한 그의 부모도 그 일이 여호와로부터 나온 일인지 알지 못했다. 그 결과 삼손의 부모는 부모대로 그의 아들의 행동으로 인해 근심하였고, 삼손은 삼손대로 하나님의 뜻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그의 혈기대로 행동하다가 적의 함정에 걸려들게 되었다.
성도는 하나님의 뜻을 다 이해할 수 없다. 그렇기에 영적인 사건들이 있게 되면 서로 이야기를 하며 성령의 지혜와 이끄심을 구해야 한다. 성령의 은사 이럴 때 필요한 것이다. 방언을 제외한 다른 모든 은사는 자신이 아닌 다른 이들을 위해 사용되는 은사이기에, 서로를 위해 사용될 때 그 목적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오늘 새벽의 첫 시간에도 사랑하시는 모든 자녀를 아버지의 기도하는 집으로 불러 주시고, 찬양과 예배와 기도를 올려 드릴 수 있게 하여 주심에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이 시간 이 곳에서 드려지는 모든 찬양과 예배의 영광을 홀로 받아 주시고, 저희의 기도와 간구에 선하게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다음세대들을 저희의 뜻과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성경의 기준대로 양육하여, 하나님 앞에 혼자서 설 수 있는 신앙인으로 양육할 수 있는 지혜와 명철을 저희에게 내려 주시옵소서.
사람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복은 성령님과 한 몸이 되어 동행하는 것임을 명심하게 하여 주시어 저희, 그리고 저희의 다음세대에게 친히 임하여 주시어 성령님과 동행하는 방법을 알게 하여 주시고, 동행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가 많은 영적인 경험을 하는데, 그 경험을 서로 나누게 하여 주시고, 그 경험으로 인해 서로 하나님의 신비로움을 알게 하여 주시며, 하나님의 숨겨진 뜻과 의도를 깨달아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서로 도움을 주는 성도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추자도의 구원을 위해 추광교회를 71년 전에 이곳에 세워주셨으니, 지금 모든 성도가 그 일을 위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소명을 감당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교회에서 주신 모든 직분에 따라 그 소임을 잘 감당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낙심하여 잠시 교회공동체를 떠난 이들의 마음을 만져주시고 위로하여 주시어, 속히 예수공동체로 돌아와서 함께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성도의 교제를 나눌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추광교회의 모든 권속들과 그 가정과 일터를 지켜주시고, 힘든 일이 있는 곳에는 도와주시어 일들이 잘 풀릴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아픈 이들이 있는 곳에는 치유의 광선을 비춰주시어 모두가 회복의 즐거움을 가지게 하여 주시며, 여러 가지 일로 제주로 육지로 출타하신 분들과 함께 하시어, 모든 일이 잘 진행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에서 깨어진 곳과 무너진 곳이 있으면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로 다시 붙여주시고 세워주시옵소서.
교회와 어린이 집의 모든 사정을 아시오니, 기도하고 간구할 때, 정직하게 행하려고 노력할 때 하나님께서 하늘의 풍성한 복을 내려 주시고, 사람들의 도움이 가득 차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어린이집의 원아들이 잘 자라게 하여 주시고, 그 부모들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는 날이 속히 오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사랑하시는 추광교회에서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고 있는 선교사님들이 있습니다.
필리핀 카바나투안의 이성규, 김정인 선교사, 인도네시아 자바 섬의 주영재, 홍승주 선교사, 파키스탄의 이기찬, 이진주 선교사 캄보디아의 변종걸, 박소을 선교사, 일본의 이철민, 윤미영 선교사. 이 모든 선교사님의 가정과 사역지에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평안과 성령님의 능력이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이곳에서 드려지는 기도와 헌신들이 그곳에 잘 도착하게 하여 주시고, 그곳에서 현지인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는 선교사와 사역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선교의 문이 닫혀 지고 있는 중동과 중앙, 서남아시아,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선교의 문을 다시 열어 주시옵소서.
오늘도 성경을 읽으며, 찬송을 부르고 성령과 동행하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것에 감사드리오며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화목제물 되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