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여신단아의 소소한 7번째 편지

[배달여신단아]

안녕하세요, 수빈님
벌써 수빈님의 팬이 된 지 어느덧 2년하고도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가버렸습니다. 발칙하게 고고때 권수아역으로 귀여운 악역을 맡았지만 연기만큼은 왠만한 배우분들의 기를 확 눌려버릴 정도의 강렬하고 중독적이어서 그것에 매료되어 팬이 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벌써 2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2017년이 되었습니다. 저도 1994년생이라 반오십까지는 이제 3개월이라는
시간밖에 남지않았습니다. 하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지금은 100세 인생이기에 아직까지는 청춘입니다.
발칙하게 고고 이후로 파랑새의 집, 스파이 속 북한 공작원 역할, 구르미 그린 달빛, 역적 그리고 어제 종영한 최강 배달꾼 등 수빈님 나오시는 드라마는 본방사수로 섭렵하였고, 그 덕분에 저의 팬심이 더욱더 두터워지고 견고해졌습니다.

최강배달꾼에서 이단아역으로 남심의 마음을 저격하고,
우리나라의 힘든 현실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위해 꿋꿋하게
이겨내는 모습을 보며 저는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비록 어제 방송종료되었지만 언제나 다시보기로 볼 수 있으니
아쉬운 모습은 잠시 접어두겠습니다.
이단아에서 이제 채수빈님으로 돌아와 다른 작품을 위해 고단한 노력이 계속 될텐데, 촬영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만큼 건강해야
촬영에 임하지않겠습니까? 항상 몸건강이 먼저입니다.
아프지마시고 건강하셔야됩니다. 그래야 농부님들이 건강한 모습을 보며 큰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수빈님, 항상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비록 실제로는 아직 뵙지를 못하였으나, 팬심하나 만큼은 항상
수빈님 곁에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응원합니다.
어느새 새벽입니다. 좋은 꿈꾸십시오~~ 잘자요! 빈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