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호영회 회장 지은주입니다.
이번 주 6월 호영회 모임이 있네요.
6월에는 제가 몇 년 전에 칸 그랑프리 영화를 보는 모임에서 너무 재미있게 봤던 영화를 보고자 합니다.
1953년도 영화이지만, 지금 만들었다 해도 손색이 없는 영화입니다. 촬영, 편집, 인물, 스토리 등등…
원래의 포스터는 익숙하지 않은 문자로 적혀 있길래, 영어 포스터도 하나 더 올렸습니다.
우리말 번역은 <공포의 보수>(1953)라 되어있습니다.
과거 영화 제목 번역이 조금..쩝..
호영회 영화 뭐 볼거냐고 물어보는 몇몇 분들에게
<공포의 보수>를 볼거라 했더니, "난 공포영화 못보는데.." "그게 뭔 말이야?" 등등.. 반응들이 신통찮았습니다..
영화제목 번역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부연설명을 꼭 해야 했는데..
"절대 공포영화 아닙니다."
"보수는 영어의 wages..임금, 급료라는 뜻입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제작한 영화입니다.
영미권 영화가 아니라 그런지, 이 유명한 영화가 부산 시내 도서관 어디에도 없었으나.. 다행히 동아대도서관에 있는 걸 발견하여 김인호 회원님께 대출을 부탁했습니다.
즉 보기가 힘든 영화이니 이번 기회에 꼭 보시라는 말씀..
<공포의 보수>는 1953년..
칸영화제에서는 "황금종려상"을, 베를린영화제에서는 "황금곰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이러한 영화는 <공포의 보수>가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공포의 보수>를 만든 "앙리조르주 클루조" 감독은 세계 3대 영화제의 그랑프리를 모두 받은 몇 안되는 감독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1949년 <정부 마농>이라는 영화로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았거든요.
프랑스인 "앙리조르주 클루조" 감독은 우리에게는 좀 낯선 감이 있지만,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과 비교될 정도의 세계적인 감독입니다.
그러나 <공포의 보수> 주연배우는 우리에게도 아주 친숙한 사람입니다.
누군지 아시겠습니까?
프랑스 배우 "이브 몽땅"입니다.
"이브 몽땅"의 영화.. 궁금하시죠?
일시: 2023년 6월 29일 목요일 오후 4시
장소: 교우회 사무실(경성대 앞 센추리빌딩 1338호)
회비: 3만원
간식과 식사를 준비하여야 하니, 참석하실 분들은 댓글을 달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사용된 사진은 다음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