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가짐 언덕이라면 모를까,
내리가짐에선 車가 우리들 잔차보다 훨씬 느리다는 것.......
하여,
임도 공사중이란 무전받고 되 돌아 님들 오실 선운리 3을 지나
부랴부랴 황금마차 달려 보았지만
이미, 님 들은 선운제에서 륜족 남겨놓고 추~울발 3초전 준비 중 이 였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78953A579A78383B)
심든 오림에 비해 너무 짧은 7km의 내리가짐.
쫌 아쉬웠찌요?
옥수수 삶을 정도의 요런 더운 날씨에는 딴힐만 있어
손목이 얼얼할 정도로 기~다란 내리가짐이 있어야 하는디..........
그럼,더위는 이까인녀~너꺼! 였을텐데...
안 그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703FE3A579A783903)
연기제에서 그래도 몇장이나마 륜족 남겨놓고
잠시 내리가짐 즐기면 선운사로 갈 수 있는 삼인 교차로,
그 곳에서 번잡한 22번을 타고
734로 바꿔 탄 후 " 미당 시 문학관 " 과 미당의 生家로 가는 길.....
![](https://t1.daumcdn.net/cfile/cafe/2234D648579BBE8131)
김 끌바 한줄 질서를 외쳤기에
곁으로 소리없이 흐르는 인천江의 순리처럼 흐트러짐없이 한줄로 가는 우리들의 기다란 행렬,
뒤 에서 보니 이쁘다.
역시,
질서는 아름답기에 보기에도 구~웃!!
![](https://t1.daumcdn.net/cfile/cafe/2479B33A579A783B3B)
그러니,
아프로디테든 디프로디테든 김 끌바 목청 높이지 않드라도 도로에선 꼭 요렇게 갑시다요.
옆 사람과 무슨 할 말 그리 많다고 켵에두고 두줄, 세줄로 다니시는지....?
도로 전세낸 것도 아님시롱...
아라찌요?
ㅋ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2563F03A579A783C06)
....요렇게 다니면,
車도 우리를 보호하여(?) 주며 밀어 제키지 않는다니께요.
누차 입 아프게 이야기하지 않드라도
알아서 기시자구요.
앞으로 말 듣지않고(?) 님 멋대로 잔차질을 또 고집 하신다면
쪽집게로 솎아내어 아오지 로 보낼팅개 ....
ㅎ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2704213A579A783D03)
도착한 미당 시 문학관.
詩에 대하여선 밥 퍼 먹는 숟가락 匙만 알고
진짜 詩에선 門外漢인 김 끌바....
문단에선 親日이다, 라 하여 거시기(?) 하고 있다, 라지 만
문외한이기에 그짝 사람들 왈가불가하라 하고
그저 좋은 싯귀 한 귀절로 생각나는 그 분의 詩.....
![](https://t1.daumcdn.net/cfile/cafe/216E243A579A783E05)
그러니,
예까정 먼길 오셨으니 서정주 님을 알려면 우선은 영국에서 건너 온 빵 한 쪼가리 자시고,
그리고, 해설사 님의 설명 잘들으시길.....! .....!
끌바는 몇번 와 본곳이라 주변 한번 둘러 볼티니께유~우....
![](https://t1.daumcdn.net/cfile/cafe/25298743579A783F0E)
문학관......
친일이든 일친이든 끌바는 모르겄꼬~오 그 분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질마재 주민의 참여로 고창군의 지원아래 2001년 개관을 하였단다.
선운 국민학교 봉암분교를 개조하여 문학관으로 만들고,
바로 곁 200m 生家도 복원하여
단장을 하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212D8F43579A78400C)
하야튼,
시 문학관, 생가, 미당의 외가, 산소가 있는 질마재 일대를
미당의 대표적인 詩의 하나인 질마재 신화 와 관련된
민속마을로 가꾸고 있는 동네기에 행자부로 부터 우수마을 가꾸기사업 에 은상도 받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D9743579A78410C)
그러니,
예서, 온 국민이 좋아하는 명시 한구절 안 들어 볼 수 있나요.
때는 쫌 이르지만 서도.......
( 9월초 부터 늦가을까지 이곳엔 꽃 천지입니다.
곧, 상사화( 꽃무릇 ) 피고 지면, 서서히 형형색색의 가을 국화 꽃이 온 동네를 덮으니........)
국화 옆에서
- 서정주 -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에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2FB643579A78420B)
그리고,
김 끌바가 유난히(?) 막걸리 냄새가 있어 좋아하는 또 한편.....
선운사 동구에서....
- 서 정 주 -
선운사 골짜기로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안했고
막걸리집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에
작년것만 상기도 남았습니다
그것도 목이 쉬어 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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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를 으뜸으로 치는 사람들이라면
송창식의 노래보다,
서정주 시인의 요 " 선운사 동구..." 라는 시에
적잖은 영양 받았을 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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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그 곳을 빠져나와,
22번을 잠시 빠져 우리는 해안가 로 갔지요?
우측 곁에 펼쳐져 있는 갯벌이 세계 5대 갯벌중 하나인 곰소만의 " 하전里 " 갯벌입니다.
전국 최대 바지락 생산지 지요.
하여,
갯벌 체험을 할려면 경운기와 트랙터를 개조한 갯벌 택시 나 갯벌 버스를 타고
2~30km 속력으로
십여 분을 가야 하전里 주민들의 삶의 터전에 도착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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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갯벌을 지나 도착한 심원面 도착,
요쯤에서 잼난 이야기 하나.....
10년전 아주 옛날에 서울 엠사팀인 주목, 윤티, 황 이장님, 쵸이스, 긴짱님이 이곳을 찾았는데
( 우리 지금 코스처럼......)
그때 역시 잘 타시는 황 이장님 자꾸 뒤로 처지면서 고생을 하신다.
잠시 이곳에서 쉬면서 그랬던 황 이장님 잔차를 살펴보던 주목 曰 :
" 이장님, 뒷 브레이크 가 잠겨 있구먼유 그려...! "
손좀 보아주고(?) 달리니
그때부터 꼬랑지에서 이찌방으로 바뀌셨다.
여태까지 싸이드가 잡혀있는 것을 모르고 줄창 밟기만 하셨으니.....
그날, 그 이야기를 하자,
허~허~허....♬ 하시면서..
" 그날 뒥는 줄 알았다니께~~~~
잔차가 도통 나아가야지 원참!! "
ㅋㅋㅋ
그나저나,
오늘 중국 다녀 오신다니 건강한 많은 추억 만들어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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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안산 아줌니,
배%가 델고 오셔서
농협마트 아이스케키 재고정리 몽땅 하여 주고.......
이제는, 옛날 해리面으로 넘어가는 15번 길로 들어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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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362D942579A78480F)
22번을 버리고 15번으로 갈아타자 마자 좌측으로 나타나는 도천 저수지,
참, 이곳 선운사 자락에는 타 지역과 달리 유난히 산 자락에 저수지가 많지요.
비가 내리면 곧 바로 바다로 흘러 들어가기에
물 저축 하느냐.........
궁상 저수지, 연화제, 용기 저수지, 도솔제, 학산 저수지, 궁산 저수지...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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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저수지를 지나 동네 주민들만 다니는 길 이기에
조용한 길..........!
옛날 어느해엔 이 곳을 찾았다 배추값 똥값으로 변했기에
수확을 포기하고 밭에서 섞어가는 배추를 보고
우리 내외도 한숨아니 세숨 흘렸는데....
암튼,
끌바 살기엔 딱 인 조용한 동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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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워쩔 수 없이 채칙질에(?) 도착한 오늘의 백미 입구...
개이빨산 오르기 시작점인 입구 다.
땡볕에 올려 보내는 내 자신 미안스럽다.
이 엄동설한,
아니, 대글팍 벗겨지는 날씨속에 뻔한 길 사정 알면서도 올려 보내야 한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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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심든만큼 올라만 가면 분명 희열을 느낄 수 있는 곳 이기에 박차를 가 하여 올라 가라 하지만,
몇몇 님 멜바,끌바,짊어져바 가 장난이 아니란 소리 워디서 도청했는지
도락꾸 화물칸에라도 누워야 한단다.
ㅋㅋㅋ
옹색할 자리 일 지라도 현명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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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일부러 이곳을 잔차 짊어지고 오기에는 한 겨울에 언감 먹는 고역...
요럴때(?) 따라 붙어야 륜족 일기에 등재를 하지.......
일부러 찾기엔 거시기한 코스다.
암튼,
오리가짐 느끼실 님들 환송(?) 하고 짐짝 들과 함께 옥수수 옷 벗기러 갈테니
조심히 잘 다녀 오셔~요!!
그럼,
오늘도 우리는 얼마남지 않은 뙤역볕 속에서 빨간날을 쿠~울하게 보내기 위하여
아~~~~~~~~~~~~~~~~자자자자를 외치면서
하루를 시작 합니다.
첫댓글 소요산과 연기제가 가을날 그케 이쁘담서요 그때 또 한번 오르기짐 느껴봐야겠어요
시는 잘 모르겠고 션한 에컨앞에서 딴짓했슴돠ㅋ
선운산을 넘는 다른 곳도 있으니
원제 함 시간 낼끄나....?
@군산 끌바 여름 말고 션한날요ㅎㅎ
설명 듣는 모습들은 별로고 땡볕에라도 잔차 타야 웃음이
아이스케키 먹는 부부의 모습도 이쁘고 메마른 땅 얼마나 더울까
ㅋㅋㅋ
무지무지하게!!
오랜만에 뜻깊은 하루를 보내고 왔네여~
역쉬 뛰엄이라두 운동은 꾸준히 해야
겠습디다!
에고 을매나 심들던지...ㅜ.ㅜ
역쒸나 마차두 더웠지요? ...ㅎㅎ
늘 만나면 즐겁고 행복합니다!
오랬동안 건강하게 잔차질 했으면
하는 작은 바램으로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냅씨다요~~ 성님!!
까망왕자 ~~~~따라서,
뒤돌아보니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찌~이?
ㅋㅋㅋ
뒤돌아보니 즐거운 추억입니다^^
앞을 보았다면,
더욱 즐거운 길 이였을텐데.......
" 야, 요넘의 더위여 워쪌려....?
멀리서들 일부러 왔는데
물어내, 물어내~~~~라고!! "
멋진산이고 좋은 코스인데
너무나 더웠으요 ㅎㅎㅎ
수고 하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