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에노 주리가 나오는 영화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다;
일본 배우들은 워낙 다작을 해서 그런가
하반기에 개봉하는 영화만 해도 두개나 된다;
우에노 주리는 데뷔한지 얼마안된 것 같은데
벌써 일본에서는 탑배우가 된것 같다.
이쁜 얼굴도 아니고 몸매가 좋은 것도 아닌데;
가끔 일본에서는 왜 이런 배우를 좋아할까;;;; 싶을때도 있지만
우에노 주리가 나오는 영화를 보고있으면
우리 나라에 '이하나' 처럼
이쁘진 않지만 캐릭터에 매력이 듬뿍 담긴 배우가 아닌가 싶다.
(내보기엔 이하나가 좀 더 이쁘긴하다; 팔이 안으로 굽는듯;ㅋㅋ)
그래서!
생각난 김에 매력적인 배우 '우에노 주리'의 영화들을 좀 정리해봤다.
(즐감! 약간의 스포일러도 있음)
우에노 주리(Juri Ueno)
출생 1986년 5월 25일
신체 166cm
데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2003)
일단 데뷔작!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ジョゼと虎と魚たち, 2003)
우리나라에서 이 영화 안본 사람 몇 안될듯;
이누도 잇신 감독과 츠마부키 사토시, 이케와키 치즈루
이 모든 사람들의 이름을 알린 영화,
우리나라에서는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개봉하면서
초절정인기를 얻었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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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최고의 반전을 가진 천재적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사람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너무 현실적인 사랑이야기....
아직도 이 영화를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하다.
이게 중요한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이 영화로 데뷔한 우에노 주리,ㅋㅋㅋ
여자주인공 조제에게서 츠마부키 사토시를 뺏은
나쁜 여자이지만
반대로 완전히 한 남자를 얻지 못하는
안타까운 여자이기도 하다.
비록 비중은 적었지만
이 영화로 기억하는 분들도 많으실 듯 싶다;
여튼 우에노 주리 뿐만 아니라
최고의 일본배우들이 출연하고
최고의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라 완전 추천한다!
스윙걸즈(スウィングガ-ルズ, 2004)
제천국제영화제로 우리나라에 선보인 영화!
<워터보이즈>의 야구치 시노부가 감독,
우에노 주리의 첫 주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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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연 영화인데도 아주아주 인상깊다.
이 영화도 우리나라에서는 무한한 인기로
일반상영관에 다시 개봉해서 큰 사랑을 얻었던 영화다.
우에노 주리의 상콤하고 발랄한 캐릭터와
일본 특유의 '낙관적인 코미디?'가 잘 어울린 영화인 듯 싶다.
(우에노 주리의 앳된 얼굴이 압권;ㅎㅎㅎ)
불량 소녀들이 재즈를 연주해가는
청춘음악드라마 랄까? ㅎㅎㅎㅎ
음악도 좋고 청소년들의 성장담도 좋고
난 무엇보다
쉘위댄스에서 꼬불꼬불 가발을 쓰고 느끼하던 춤추던
'타케나카 나오토'의 온몸 코믹연기가 최고인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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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오렌지 데이즈(オレンジデイズ, 2004)
훈남 츠마부키 사토시와 또 만난 우에노 주리
(이렇게 부러울수가!!!!!!!!!!)
오렌지 데이즈는
위에서 소개했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얼짱 주인공인
츠마부키 사토시와
우리나라에서는 <메종 드 히미코>로 유명한
시바사키 코우가 주인공인 일드이다.
(생각해보니 시바사키 코우는 소림소녀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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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을 앞둔 다섯명의 젊은 이들의 인생? 이야기,
우리의 '우에노 주리'는 (친구 3) 쯤되는 역할이랄까;
비중은 별로 없지만 데뷔 초에 이런 유명한 드라마에도 출연!
ㅎㅎㅎㅎ
생각해보니 얼마전 내한했던 에이타도 나온다
(유후~ 훈훈하구나!ㅋㅋㅋ)
우에노 주리가 별로 안나온다고 섭섭해하지 마시길;
진짜 우에노 주리를 위한 TV 시리즈는 따로 있다!
바로바로
후지TV 노다메 칸타빌레(のだめカンタビレ, 2006)
노다메 칸타빌레는 천재 예술생 '노다메'의 이야기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movieimage.nate.com%2Fcizle%2Fupload%2F00%2F20%2F1_5.jpg)
우에노 주리를 위한 영화인듯 싶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이지만
발랄하지만 다소 멍청하고 엉뚱한 캐릭터 !
(말만들어도 싱크로율 90%인데 보면 진짜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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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주리의 매력을 무한 발산하는 영화,
안이쁘다고 싫다던 사람들도
이 드라마만 보고나면 다 우에노의 귀여움에 빠져버린다. 훗
아직도 안보신분들은 꼭꼭 보시길! 강추강추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Kame wa igai to hayaku oyogu, 2005)
평범하게 살아야하는 숙명을 지닌
스파이들의 이야기다.
우에노 주리는 처음으로 '아줌마' 역할로 나오는데
여기서도 싱크로율이 좀 짱이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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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만화같은 동네에 사는 우에노 주리의
빠글빠글 파마머리에 엉뚱한 표정하며
귀여운 매력이 뽕뽕 솟아나는 역할 ! ㅋㅋㅋ
일상이 무료한 사람들에게 강!력!추!천!
우에노 주리가 항상 발랄하고 통통튀는 역할만 하지는 않았다!
우에노 주리가 아름다운 로맨스의
여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
무지개 여신(Rainbow Song, 2006)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movieimage.nate.com%2Fcizle%2Fupload%2F00%2F20%2F1_8.jpg)
우에노 주리는 이 영화에서 '이치하라 하야토'와 사랑에 빠지는 여주인공이다.
'이치하라 하야토'는 이와의 슌지의 영화 <릴리슈슈의 모든 것>에서 나왔다.
훗
훨씬 훈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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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난 이런 우에노 주리보다는
발랄하고 상콤한 우에노 주리가 좋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도 여전히
비현실적이거나 낭만적인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자연스럽고 익숙하지만 조금은 비극적인 여인을
잘 연기했던 것 같다.
우에노 주리의 다른듯 여전한 것 같은 연기,
역시 일본의 최고배우일 만하다는 느낌?!
우에노 주리에게는 백만가지 얼굴이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 멋진 영화들로 찾아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