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돌아가신지 겨우 2주밖에안됐어요.....
내가 아빠 중환자실에 계실때 엽혹진에 댓글로 썼어요
우리아빠 중환자실에 계시다고.. 아빠 보낸 문자 못지운다고..
그랬더니 수많은분들이 내 댓글에 리댓달아줬어. 힘내라고..아빠 꼭 나으실거라고..
정말 간절히바라면 이루어진다더니 우리아빠 다시 일반병실로 올라갔잖아요..
내 남자친구하고 나하고 아빠 열심히 병간호해줬을때
아빠가 우리보고 너무 고맙다고.. 퇴원하면 제대로 한턱쏘겠다고..
내 친구가 아빠하고 식사하고싶다했을때도 그래 같이 하자하고 웃어놓고..
퇴원하면 우리 마지막으로 봤던 아저씨한번 더 보자고 나랑 약속했으면서 이렇게 가면 어떡해요..
너무 속상해.. 우리 간호하고나서 바로 합병증이 오다니..
망할 패혈증.... 의사가 확률이 반반이라했을때 우리 아빠 다 나을거라고 얼마나 빌었는데..
기도안하던 내가 제발 우리아빠 살려달라고 빌었는데..
아빠 아픈거 내가 대신 아플테니까 우리아빠 중환자실에 데려가지말라고 그렇게 빌었는데요...
3일 투석했는데 의사가 도저히 가망이없다고 투석중단한다했을때
왜 친척들이 울할머니하고 나하고 상의를 안했는지 너무 속상했어요..
겨우 3일만 해놓고 가망없다고 아빠 보내라니 이건 말이 안되잖아요 아빠..................
그래도 아빠 중환자실에 계실때 나 애써 여기서 댓글도 많이 달고 ㅋㅋㅋ 거리면서 애써웃어도
타자만 그러지 얼굴은 완전 울상이었는데 아빠는 알까..?
나 괜히 아빠 돌아가시는거 지켜봤어 그런가봐..
의사가 아빠보낼준비하라했을때 ....................
아빠 심박수 20으로 떨어졌을때 내가 아빠 손잡고 계속 말했잖아요
할머니하고 나하고 울아빠 엄청 많이 사랑한다고 앞으로 더 잘할테니까 눈만뜨라고..
근데 아빠 의식이 없었대요 의사선생님이..........................................
이미 돌아가신거나 마찬가지이고 심장이 잔진동이라고..겨우겨우 이어간다고.. 속상해진짜.......
아빠 중환자실 들어가시기 직전에 .... 내가 아빠 숨만 잘 쉬면 빨리 낫는데요 제발 나아요 할때
아빠 가쁜숨 몰아쉬면서도 내 말 다 알아듣고 고개도 다 끄덕거려놓고........
돌아가셨다고 의사가 선고할때 진짜 가슴ㅇㅣ 찢어진다는게 이런거구나..
살아있다는게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병원비없어서 아빠 안내주겠다고 하는 병원측도 원망해보고 돈없는 우리집도 너무 자책하고..미치겠어..
아빠 장례식장에서 보낼때................진짜...... 다 거짓말같고
입관식할때 아빠봤는데 손도 너무 차갑고 얼굴도 너무 차갑고.. 지금도 손이 덜덜떨려서 죽겠어요..
화장하기직전에 아빠 빨리 일어나라고 지금이라도 안늦었다고 소리지르면서 울었는데..
아빠 나 우는거싫어하잖아요.. 그럼 빨리 혼내러 일어나야지..
화장하고나서 아빠가 재로 변했을때 진짜 그자리에서 혀깨물고 죽고싶었어요
아빠 보내고나서 식칼들고 내가 손목까지그을 생각했어요 ........
근데 ... 나까지 죽어버리면 우리할머니는 어떡해요..
난 22년동안 아빠와 함께했지만 우리할머니.. 돈버시려고 20년동안 일본에서 혼자 사시다가
돌아온지 2년만에 아빠 그렇게 가버리면........어떡해요 아빠 진짜 미워요..
꿈에도 안찾아오고 남들은 꿈에 온다는데 나만 안와.. 울할머니하고 나한테만 안와 아빠 진짜 미워요..
진짜 미운데 진짜 보고싶어요 영정사진으로 보는 우리아빤 우리아빠가 아닌것같아 ..
아빤 젠틀맨이라면서 간호사들 말 잘듣는다고 했을때
그래 우리아빠 진짜 잘 이겨낼거라고 주위사람들 다 힘내라고했는데......
아빠 진짜 ........ 보고싶어죽겠단말이에요.......어떡해진짜..
할머니가 울지마라고했는데 나 오늘 일하면서 울었어요 갑자기 그냥 .. 울었어요
요즘 맨날 울어요 그럼 아빠가 혼내야지 바보야 왜 우냐고 ..
나보고 돼지라고 도글이라고 맨날 놀렸던 울아빠 왜케 나 속상하게만들어요..
진짜 보고싶어요 아빠..
아빠 돌아가시고나서 해야할것도 너무 많더라고..
카드빚때문에 상속포기각서 쓰고 아빠 서류 필요하대서 기본증명서 떼러갔더니
아빠이름옆에 사망 이라고 적혀있는것보고 동사무소에서 또 미친듯이 울고..
서류상으로도 육신도 완전히 우리아빠가 떠났다는 사실이 믿겨지지가않아요..
아빠 입관식때도 직접보고 화장하는것도 다 봤는데..
아빠 미안해요 못지켜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내가 상주인데 내가 죄인이에요 돌아가신 아빠 못지켜줬으니까
돈이없어서 투석도 연장못하고 장례식하는것마저 그냥 꽃만 몇송이 꽂아놓은 초라한 영정사진..
유골마저도 유골함에 넣으면 울아빠 이때동안 아팠는데 답답하다고 그냥 뿌려드리자했을때
안된다고 보고싶을때 어떡하냐고 엉엉울었는데..
진짜 보고싶어요 아빠 솔직히 안믿겨져요....................
나 엄마없는것도 서러운데 아빠마저없으면 난 이제 완전히 고아에요..진짜 미워..
사람들이 아빠휴대폰으로 전화해서 아빠가게 문안여냐고 아빠 어디갔냐고하실때마다
돌아가셨으니 더이상 가게 안엽니다 라고 말하는것도 지겨워요..
죽겠어요 아빠 죽어도 못보내고싶은데.. 가끔 웃는 나를 보면 바보같고 한심하고
할머니는 너무 우시는바람에 가뜩이나 안좋은 눈 손상와서 병원 다니고 계세요..다시..
울집앞에 늘 세워져있던 아빠 오토바이도 다 그대로인데..
이거 다 고쳐서 잘 타고다닐거라 했다며..근데 왜 그러고있냐고요..
난 이제 아빠보고싶으면 어디로 가야하죠...............
옛날사진보면서 후회해봤자 뭐가 달라지겠냐고 아빠가없는데.....
아빠.. 꿈에라도 제발.. 와주세요 내가 아빠 눈 당당하게 바라보면서 사랑한다고 말하게..
사랑해요 아빠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요.. 진짜 보고싶어요..
내 남자친구도 같이 3일동안 지켜줬어요. 든든하죠?
아빠가 참 귀여워해줬는데..오빠도 나만큼이나 많이 울었어요..
아빠 하늘에서 우리 지켜주세요. 할머니도 나도 내 남자친구도 아빠 사랑하는 친척들까지 다..
나랑 한 약속 안지켜줬으니까..
나하고 정동진으로 기차여행가자고 해놓고.. 아저씨 너무 재밌다고 같이 보자 해놓고..
자전거 사서 운동하러다니자 이래놓고...............아빠......................................
나 더이상 쓰면 피씨방에서 엉엉울것같아서 이만쓸래..
아빠 또 쓰러올게요 꿈에 와주세요..
제가 고등학교 1학년일때.. 겨울에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어요...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저도 엄청 울었거든요...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울컥 하곤 해요... 저도 이글 보는동안... 눈물이 흘렀어요... 이럴때 일수록 밥 꼭 잘챙겨 드시구요!!! 힘내세요!!! 화이팅 하세요!!! 아버님 좋은곳에서 편히 쉬고 계실거에요 아자아자 화이팅!!!
분명 아주 좋은 곳으로 가셨을거에요. 그곳에서 지켜보고 계실거구요. 항상 옆에 건강한 모습으로 계실테니까 힘내세요. 정말 눈물이 멈추지를 않네요. 하지만 아버지도 따님이 계속 아파하는 모습 보고 싶지 않으실거에요. 항상 밝은 모습 지키시구요... 많은 분들이 따님의 행복을 바란다는 것도 항상 기억하시구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힘내세요 ㅠ; 글보면서 울었어요
아 진짜 눈물이 나오네요 ㅠㅠ 저도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정말 가슴이 찢어지고 같이 가고 싶을꺼에요 ㅠㅠ..하.. 힘내세요 분명 좋은곳에 가셧을거에요 ^^
쵸쿄퍄이
저도 얼마전 아버지를 보냈습니다. 그후로 매일매일 아빠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고... 내가 못해서 내가 못나게 굴어서 아빠가 빨리 가신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동안은 아빠 따라 같이 가고 싶은 생각도 간절히 들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아빠가 부럽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그런생각이 들더군요.'내가 왜 살아야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어'라고..님과 제가 느끼는 슬픔은 슬픔이라는 단어만으론 부족할 처절함일거에요. 또 눈물이 나네요.Meggie.Simpson 님.그래도 살아야죠. 그래도 웃어야죠. 힘내세요. 오늘 같이 울어드릴게요. 힘내세요. 우리 같은 하늘에서 같이 살아요.
감사해요.. 남겨진사람의 아픔도 이렇게 클거라곤 생각못했어요..감사합니다..오늘만 울고..내일은 웃어요..화이팅!
글보면서 눈물이 너무 많이 났어요....힘내세요!! 아버님 좋은 곳 가셨을거에요..
혼자 자취하고 사는데 폭풍눈물나네요ㅠ..아버님 정말 좋은곳에 계실거에요..힘내시고 남자친구분하고 할머님하고 잘 추스려서 이겨가세요ㅠ아버님도 그걸 바라실거에요ㅠ..
고인의명복을빕니다..
댓글이 왜이렇게 많이 달렸지? 하고 들어온 글에 폭풍눈물 흘리고 가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글쓴님 글 보고 저도 효도해야겠다느 생각이 드네요..힘내세요ㅜㅜ
제가 안본사이에 댓글이 이렇게나 많이 달렸네요....매일매일 엽혹진에와서 댓글달고 놀지만 이 글의 달린 댓글들은 차마 보기 힘들더라구요.. 오래전에 쓴글인데도 잊지않고 이렇게 댓글들이 올라오니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저 정말 잘 지내요. 요즘 할머니하고 시간많이 보내면서 많이 웃고요. 유쾌방에서도 댓글도 많이달고..많이 웃고있습니다.. 솔직히 제가 쓴글이지만 보기 무서웠어요 또 아빠생각나서 울까봐..그렇지만 님들이 이렇게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기뻐요.. 이렇게 많이 달아주시리라곤 생각도못했는데..말주변이없어 쓴글인데 이렇게나 많이 응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하시길..
아....... 말을 못하겠습니다.... 부디 힘내세요...... 너무 아픕니다 맘이.....
아 찡하네요...진짜...힘내세요.. 고인의명복을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ㅠㅠㅠㅠㅠ
눈에서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마음이 너무아파요 정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저희아빠도작년구월에 돌아가셨는데 병으루.. 저두 병원에서 다 지켜봤어요.. 한 몇달간을 산소수치떨어져가는것도.. 그땐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하루하루가 눈물바람..ㅎ 그래도 살게되있더라구요... 저희집도 가난해서 카드빚그런거.. 암튼 상황이 비슷하네요.. 얼마나 힘드신지 이해가가요. 그래도 너무 힘들어 하지 마시구.. 너무 슬퍼하지마시구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슬프네요..ㅜㅜ 하늘에 계신아버지 생각해서 부끄럽지 않게 더 힘내서 열심히 사셔야 해요!! 그게 효도하는길이고,. 아버지도 좋아하실거에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화이팅~ 힘냅시다!!
아버지께서 천국에서 항상 님을 응원하고 있을꺼에요..화이팅
너무 슬퍼서....말도 않나오네요..ㅠㅠㅠ 어떤말로도 위로가 되지는 못하겟지만... 힘내시고...진짜 힘내세요!!
휴....글읽는데 눈물나려고하네ㅠㅠㅠ꿈에서 꼭 아버님과 만나길바래요..ㅠㅠ힘내시구요 !!!ㅠㅠ
아..너무슬퍼요... 글쓴이님 힘내세요!!!! 열심히 노력하고 사시는 모습을 아버님께서 꼭 기대하실거에요ㅠㅠㅠ 아버님이 비록 몸은 떠나갔지만 마음속엔 여전히 웃은아버님으로 계시니까 너무힘들어하지말아요♡
힘내세요... 진짜 글읽으면서 울었어요 ㅠㅠ 우리아빠가 죽으면 어떨지..생각해보니 정말 울컥..ㅜㅜ
지금 글쓴이님도 마음이 너무 아프겠지만 글쓴이님의 마음이 아프면 아버님도 슬프시니까 항상 웃어요!!^^화이팅!!!!
정말 괴로우시겠어요..우리 아빠도 저러면 어떨까..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아빠가 저러면 어떨까..엄마분이라도 살아계신다면좋으실텐데..힘내세요..화이팅!
어릴때 부터 어머니 없이 자라다가 아빠마저 돌아가셨던 제 남자친구가 외동아들로써 혼자 살아가는걸 옆에서 보고 있으면 그 아픔이 얼마나 클지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요, 늘 아버지 생각 잊지 마세요 좋은 딸을 두셔서 행복 하셨을 것 같아요 ^^
너무 슬퍼서 저두울었어요.....정말 사랑하는 가족이 내곁에없다면 생각만으로도 눈물나는데 이기분이 어떨지 참.........정말 좋은 곳에서 계실꺼에요...... 앞으로 하는일 잘되시고.. 잘 사셔서.. 아빠가 위에서 지켜보고 계실테니깐 .. 정말 가슴아파하지마시구 이겨내시길 빌께요..근데..진짜 어떤기분일지 상상이 안가서 감히 뭐라하기도 그렇네요.... 힘내세요.
저도 아버지가 없어요. 또래인 것 같은데 마음이 아프네요. 물론 글쓴 님은 얼마나 더욱 아플지 상상도 안 될 정도로 힘드시겠지만 위 댓글보니까 열심히 살아간다고 하시니 정말 대단하고, 보기 좋습니다. ^^ 힘내세요!!
아 울면안돼는데 계속 눈에 눈물이 고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쓴이님 힘내세요!!!!!!!!
오래전 글을 이제서야 보내여. 지금은 어떠신가여?? 아버님이 좋은곳에서 지켜주시고 계서서 잘 지내실것 같아여.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남친과 좋은 사랑 만들어 가세여~
감사합니다.. 휴대폰으로 카페보고있다가 .. 혹진이 탈퇴했다가 다시 새로 가입했어요..지금은 잘 지내고있어요 솔직히 아직도 아빠가 돌아가셨다는게 믿겨지지않지만 할머니와 남자친구와 잘 지내고있습니다
생각해주셔서 감사해요~
어 뭐야 내 글 왜 스크랩....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카페로만큼은 퍼가지말아주세요....
퍼가신 분이 다시 올지는 모르겠지만 퍼간거 지워주시면 안되나요....
너무 맘 아프네요...제가 얼마나 못된딸이었는지..글쓴이님 아버지지금 편히 쉬고계실꺼에요..주어진 행복에 감사할줄 몰랐던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펑펑 울었어요 목이 메입니다 아버지의 명복을 빕니다 님이 꼭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