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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탁에 맛집이나 놀러간거 올리는 도탁아재 입니당..
언제나 그렇듯 내돈내산리뷰..
제가 하는 모든 포스팅은
바이럴 광고 아니고
단골집이라 서비스는 몇점 받긴햇어도
포스팅을 댓가로 받은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제가 자주가는 단골집 '스시코우지'이구요
비슷한 게시물이 많지만 제철마다 생선이 달라지고
구성이 달라지니 보시는 재미가 있을듯 합니다
간판 이전한지 몇년 안되엇는데 벌써 스크레치가..
기본세팅입니다
원래 새로로 놔주는게 익숙한데
여긴 가로로 나주나? 이날만 그랬는지는 가물가물하네요..
두부와 관자가 들어간 차완무시(계란찜) 이구요
개뜨겁습니다 국밥집에서 나오는 공기밥수준이구요
아마 주기전까지 찜기에 있나가 나올거에요..
받아먹는순간 이렇게 뜨거울 필요가 있나 싶을정도의온도..
양식은 보통 따뜻하게 나오는반면 중식일식은 체감상
개뜨겁게 나오는경우가 많습니다...
그 왜.. 포동포동한 일본요리사가 맨손으로 주먹밥만드는 영상이 화제인걸보면
뭔가 장인정신?? 더 뜨겁게 만들기 강박이잇는 느낌 ㅋㅋ
저는 딱 먹기 좋은온도가 좋은데 엄청 뜨겁구요
관자 쫄깃쫄깃하고 나머진 엄청 부드럽습니다
전여친(현와이프)이 시킨 유쥬사와
유자술이구요 사와가 약간 하이볼 비슷한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좀 덜달고 탄산이 좀 죽어있는 하이볼같은느낌인데
당도가 적고 약탄산이라 더 고급진 느낌입니다
스시 사시미랑 잘어울려요
광어이구요
살이 엄청 뭉근합니다
이날 술이랑 같이 먹어서 앞으로나올 스시는 순서가 좀 뒤죽박죽일순 잇습니다..
맛은뭐 깔끔하면서 무던한맛..
도미인데 이날은 평소랑 다르게 감성돔이 나왔구요
그냥 도미는 자주먹는데 감성돔은 처음먹어봄..
크게 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주도로(중뱃살) 이날은 참치가 상태가
엄청 좋았구요.. 앵콜로 먹을까 말까 고민할만한 퀄리티 엄청 부드럽고
기름기 장난 아닙니다 요즘 국내에서도 참치가 많이잡힌다던데 이녀석은
국내산은 아니고 어디라고 하셨는데 기억이 ㅠㅠ
청주에 청귤로 담근 담금주이구요
3년숙성입니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아니고
이날 전여친(현와이프)과 함께 방문해서인지
금슬(?)을 위해 술을 서비스로 주셨구요 저는 다음날 새벽에
일정이잇어서 많이는 못먹고 맛만봤습니다
보통 담금주는 25도 이상 독주로 담그는게 일반적이라고 생각햇는데
비교적 낮은 도수인 15도에서 청주로 담궈도 맛있더라구요
독주 느낌이 아니고 엄청 부드러운 사케 느낌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줄무늬 전갱이
기억이 맞다면 여름 제철이구요
먹을줄만 알지 지식은 깊지 않습니다 반박시 반박하시는분 의견이 맞을듯..
스시를 위해 태어난 생선이라고 불릴만큼
기름기도 좋고 맛있습니다 약간 부드러운 항정살 느낌이 납니다
구운관자와 우니크림
스시코우지의 시그니쳐이구요
먹을땐 몰랐는데 나가면서 보니까 일본산.. 입니다
아이가 둘이고 셋째는 생각도없으니 좀 마음의 부담이 덜합니다..ㅎㅎ
아까미(등살)이구요
보통 뷔페에서 나오는 참치는 비교적 저렴한 등살부위인 저녀석이 나오고요
대뱃살 중뱃살보단 기름기가 적고 깔끔한 맛입니다
뱃살이 아이스크림같다면 이건 약간 하드? 같은느낌
좀더 라이트하고 피맛이라고 해야할까 생선의 산미가 약간 느껴집니다
저는 잘먹어서 두점을 주셨습니다..
단새우
이날 제가 앵콜로 먹엇던 단새우고요
에비가 새우인건 아는데 앞에 아마? 뭐 이런말도 붙고 그러는데
종류는 잘모름...ㅋㅋ 큰새우 작은새우고 잇구요
꽃새우랑 친척쯤 된다고 합니다
단맛도 은은하고 쫀듯한게 입안에 잘달라붙습니다
보리멸튀김
일본텐동집가면 보통 장어랑 보리멸이랑 새우는 꼭나오는 조합이구요
그래서인지 일본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친숙할 생선입니다
어릴적먹던 빙어튀김느낌이랑 비슷하고 살이 엄청 담백합니다
깨끗한 기름이 먹기 1~2분전에 튀긴녀석이라 아주 맛있습니다
이건 유자담금주
같은 청주로 만든거구요
아까보다 화사한 향이 강합니다
판매하는 제품은 아니고
셰프님이 개인적으로 담그신거고 아마도.. 단골관리목적(?)으로 서비스해주시는듯합니다
나름 단골의 베네핏이라고 생각하고 본문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포스팅과는 상관없습니다 ㅋ
학꽁치
무던한 맛이구요
스시 자주먹지만 딱히 특색있는 생선은 아닌거같음..
그냥 맛이 나쁘지 않습니다
이까(오징어)중에서도 무늬오징어구요
점심에는 만나기 쉽지 않고 보통 한치나 갑오징어 나오는데
비교해봐서 먹은건 아니지만 무늬오징어가 그중제일 맛잇는거같습니다
오징어 초밥특유의 그 끈적함과 찐득함이 셋중제일 낫습니다
오도로(대뱃살)
구운대뱃살 초밥이구요
중뱃살과 구분은 저렇게 근막이 크게 잇어서 덩어리가 몇등분으로 나뉘어잇습니다
나무의 나이태처럼 나와있으니 구분하시긴 쉬울거에요
이날은 근막이 조금 씹혓고
구운생선초밥은 간장보단 소금이 더맛잇는거 같습니다
과하다 싶을 기름기에 숯불향이 가미되어 밸런스가 아주좋습니다
국내산우니라고 하셨는데
판에는 일본어가 적혀잇는걸 보니..
기억이 왜곡된거같습니다 ㅋㅋ
확실한건 북해도산은 아니구요
왜냐하면 보통 북해도산은 북해도 산이라고 엄청 어필을 하시는데
이날은 다른말씀만 하신걸 보니 북해도 산은 아닌거 확실합니다..ㅋㅋ
먹어보면 엄청진하진 않고 적당히 향미도잇고
기름기도 올라옵니다..
싸구려 먹으면 약간 하수구 냄새도 나는데
이날은 깔끔했어요...
우니를 올린 우니김말이
옥돔이구요
보통은 금태가 나오는데 이날은 옥돔입니다
보통 양식에서 생선스테이크할때 옥돔으로
저렇게 비늘을 튀겨서 바삭하게 나옵니다
일식에서는 저렇게는 처음만나봤네요
0.5배 광각으로 찍어봄..
저렇게 비늘이 튀겨져서 바삭바삭합니다
옥돔스테이크를 좋아해서 종종먹는데
미숙한 실력으로 조리를 하게되면
비늘뿌리부분(살이랑 닿는부분)이 덜튀겨져서
질긴데 이날은 아주 잘튀겨졌습니다
멀리서 찍어본 전복..
한 6미쯤 되는거같고 6미는 1키로에 6마리 라는 뜻이구요
미앞에 붙는 숫자가 클수록 작은 사이즈 입니다
8미는 개당 125g
10미는 개당 100g
이런식으로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전갱이초밥
전복이 손질되기전에 나온 전갱이 초밥이구요
뭔가 야하게 생겼죠??
저만 쓰레기 인가요...?
전여친(현와이프)에게 귓속말로 속삭였더니
포장김밥먹다가 호일씹은 표정으로 절쳐다봅니다..ㅡㅡ
암튼.. 줄무늬전갱이랑 결이비슷하고 기름기 잘올라온 생선입니다 ㅋㅋ
저만 쓰레기가 아니길 바랍니다..ㅋㅋ
등짝 몇대 뚜드러 맞고 나온 전복초밥
보통은 찐전복 츠마미(단품안주 한입거리)로 나오는데
요즘은 초밥으로 많이나오고요
위에는 장어초밥소스..
들쩍지근한 간장소스입니다
찐전복으로 주실때 게우소스(내장소스)랑 같이먹으면
맛잇었는데 없어져서 아쉽습니다..
장어덮밥이구요
다진장어랑 위에는
참나물?이 들어간 스크램블..
약간 퓨전식입니다
후토마끼
참치김밥 고급버전이라고 보시면됩니다..
맛은 그냥 고급진 참치김밥인데
마요네즈는 안들어간 느낌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이나니에 우동?
맞춤법은 잘모르는데 그냥
슴슴한 휴게소 우동이라고 보시면됩니다
교쿠
계란말이구요
일반적인스타일은 아니고
롤케이크같은 스타일입니다..
앵콜로시킨 단새우초밥
이쁘져?ㅋ
쑥아이스크림이구요
먹을떄마다 느끼는거지만
스시야의 디져트들은 어중간한 프렌치 디져트들보다 한수위인거같습니다
마냥 달기만한게 아니고 본연의 향미와 밸런스잘맞고
먹을때마다 느끼는
"모든것이 딱좋아!" 느낌입니다
과하지 않은 당도나 적당히 씁슬한 쑥맛..
디져트도 앵콜물어보시긴 하지만
오늘은 안물어보셔서 패스..
새로로 찍은건 제가찍은거고
가로사진은 아내가 찍어준거에요
어떤게 보기 편하실지 몰라서..
왜이렇게 여자들은 필터 어플을 좋아하는지 ㅡㅡ
스시가 아주 뽀얗네요 ㅋㅋ
실사랑은 조금 다를수도 있지만
근접샷이라 올려봅니다
3/14 어제 방문한 따끈한 후기이고요..
따로화이트데이라 방문한건 아니고
저희 차남이 3/14일날 태어났는데
저는 항상 애들 생일을 아내의 출산기념일로 지키고있습니다..
그래서 겸사겸사 ㅋㅋ 둘째낳은 기념 여유있는 시간이었구요
그.. 다이닝 어플로 선결제를 해서 30만원은 빼먹은거고
주류만 추가된거 결제합니다
처음에 가격을 말씀안드렷는데 런치 스시오마카세는 1인에 15 만원입니다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자세한건 대댓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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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하 그런일이있군요.. 센스가 없네요 단골 잃는것만큼 치명적인것 없는데 ㅠ
잘 봤습니다 !
많이많이 올려주세요. 대리만족하겠습니다 !!
ㄷ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