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림 탐방 지원센타-세석 대피소-촛대봉 일출-연하선경-연하봉-장터목 대피소-제석봉-천왕봉 정상-중봉-써리봉-치밭목 대피소-무제치기폭포-유평마을-대원사-유평주차장 처음 시도한 거대종주 대원사 하산길이 힘들었지만 무사히 완주 했습니다.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이 원 규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 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노을을 품으려면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유장한 바람으로 오고
피아골의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온몸이 달아오른
절정으로 오시라
불일폭포의
물방망이를 맞으려면
벌 받는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벽소령 눈 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스러지는
회한으로 오시라
그래도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세석평전의 철쭉꽃 길을 따라
온 몸 불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온 몸 불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오시라
최후의 처녀림 칠선계곡에는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만 오시라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만 오시라
진실로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섬진강 푸른 산 그림자 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모래알처럼
겸허하게 오시라
연하봉의 벼랑과
고사목을 보려면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이만
반성하러 오시라
반성하러 오시라
그러나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 마음이니
언제나 첫 마음이니
행여 견딜만 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행여 견딜만 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거림 출발
천팔교
북해도교
거림 에서 세석 대피소 중간 지점
세석 의신 청학동 갈림길
세석 갈림길 일출 보러 촛대봉 으로 고고
뒤돌아본 세석대피소
세석 대피소 풍경 촬영중인 커피홀릭님 빨리 오이소 일출 시작 됩니더....
날씨가 좋아 노고단과 반야봉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촛대봉 에서 바라본 일출
산그리메가 예술 입니다
촛대봉
촛대봉 해발 1,703 미터 대청봉 보다 5미터 낮아요.
이제 천왕봉 방향으로
고사목도 멋집니다.
지리산 돌 할아버지
화장봉 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가장 아름다운 길 연하선경 천왕봉도 보입니다.
이 길을 걷고 싶어 지리산에 왔습니다.
멀리 덕유산 같은데?
뒤 돌아본 연하선경 길
연하봉
장터목대피소 시랑님
장터목 대피소 사거리
제석봉 으로 가는 천국의 계단
제석봉 전망대
제석봉 해발 1,808 미터 대청봉 보다 100 미터 높아요
천왕봉이 눈앞에 보입니다
지리산 돌 할머니
지리산 수호신 바위
통천문
이 계단만 오르면?
지리산 천왕봉 정상 앞
천왕봉에 새겨진 천주(하늘 기둥)
천왕봉 정상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 되다
천왕봉 정상 뷰
오늘도 함께한 사총사
이제 대원사로 하산
중봉
털 진달래 가 이쁘게 피었네요
중봉 에서 바라본 천왕봉 정상
치밭목 대피소
무제치기폭포 입구
무재치기폭포
유평마을 도착
하산 완료
촛대봉 일출 1
촛대봉 일출 2
무재치기폭포
오늘의 산행 여정
첫댓글 시도 사진도 너무 완벽하네요. 천왕봉 일출 꼭 한번 보고싶네요. 오늘 장거리산행 고생하셨습니다.
오늘 진짜 힘들었음 대원사 하산길이 너무 힘들어요
산행 이후 첫 종주라 걱정도 되었지만 촛대봉에서 맞이한 장엄하고 황홀한 일출과 천황봉 까지는 날씨며 너무 완벽 했는데 하산코스는 많이 힘들었지만 산우님들과 같이해서 무사히 완주 했네요.수고하셨습니다 .^^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멋집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사진 감사 합니다. 너무 멋집니다.
사진 멋집니다~~
통천문 가는길 수호신 바위...
왜 전 한번도 만나지 못할까요?
이번달만 3번갔는데...한번도 못봤어요~~ㅜㅜ
수호신 바위가 길가에 있지않고 길안쪽에 있다보니 거기다 로프로 팬스까지 해놓으니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에는 잘살펴 보십시요.
@푸른너울 네~~다음번 지리산행에는 신경 단디써서 찾아보겠습니다!
촛대봉에서 인생사진 나왔네요^^
편집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