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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곳 덕유대 캠핑장
휴식이 있는 곳- 덕유대 캠핑장
캠핑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에게 덕유대는 캠핑의 성지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싸이트와 싸이트가 국립공원이 주는 푸르름으로 둘러싸여 프라이빗한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즉, 타인의 시선에 방해를 덜 받으며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싸이트 크기가 비교적 큰 편이라 큰 텐트도 설치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덕유대 오토캠핑장에 가보면 트레일러라든가 한눈에 보기에도 커보이는 돔텐트들이 설치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오토캠핑이 가능한 캠핑장은 인위적으로 조성된 캠핑장이기 때문에 그늘이 많지 않으나 덕유대 오토캠핑장은 여름철 시원한 그늘을 어디서나 볼 수 있어 숲속에 아늑하게 들어와있는 느낌을 줍니다. 덕유대 오토캠핑장이 위치한 덕유산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있어 매우 아름답습니다. 텐트 쳐놓고 덕유대 캠핑장 주변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푸르름을 가득 가슴에 담아올 수 있을 것입니다. 야영지중 1~6영지는 일반 캠핑장이며 7영지는 오토캠핑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7영지를 제외하고는 전기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전기사용이 가능한 7영지보다는 1~6영지가 보다 자연친화적이므로 여러 가지를 감안하여 전기가 꼭 필요한 분들은 7영지에서 캠핑하시면 될 것이고 보다 자연친화적인 느낌의 캠핑을 원한다면 1~6영지를 선택하여 캠핑하면 될 것입니다. 덕유대 캠핑장은 유난히 공기가 맑아 밤하늘에 별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쏟아져내리는 아름다운 별빛을 이불삼아 행복한 가족 캠핑을 즐겨보세요.
캠핑 예절 배워가기
스트링 사고에 주의하자!
여름에는 그늘을 가리기위해 그리고 바람과 비를 막기위해 타프라는 캠핑장비를 많이 사용합니다. 타프를 치기위해서는 폴대를 세우고 스트링을 팩에 연결하여 단단히 땅에 고정시킵니다. 이 때 스트링 줄은 상당히 팽팽하게 당겨서 설치하기 때문에 잘못하다가 걸려서 넘어질 수 있습니다. 늦은 밤에는 큰 길로만 다니도록 하고 아이들이 텐트와 텐트 사이를 오가며 심한 장난을 치지 않도록 주의시켜야합니다. 스트링 끝에 연결된 팩이 빠져서 튀어오르면 자칫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스트링에 걸려 화롯대위로 넘어져서 심각한 화상을 입는 사고도 자주 보고되고 있습니다. 항상 아이들에게 먼저 안전지도를 철저히 한후에 타프를 치도록 합시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캠핑요리 팁
간고등어 숯불구이
기름이 쏙 빠진 간고등어 숯불구이는 아침밥상으로 제격이다.
짭짤한 간고등어는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굽지 않아도 껍질에 지방성분이 있어서 가열하면 맛있게 구워집니다. 숯불을 피울 수 없는 가정에서는 오븐을 사용하지만 야외에 나와서는 참숯에 맛있게 구워보세요. 다른 요리 방법은 따로 없습니다. 그릴에 참숯을 달구고 망을 얹어서 깨끗이 씻어 손질한(너무 오래 씻으면 소금기가 다 빠져나가서 맛이 없습니다.) 간고등어를 올리고 구우면 됩니다. 망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기위해서 올리브유를 앞뒤로 살짝만 발라 구우면 망에 잘 달라붙지 않아 고소한 간고등어 숯불구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주로 아침에 구워 갓 지어낸 쌀밥과 김치 한조각 얹어서 간단한 아침상을 차리는데 평소에는 생선을 잘 안먹는 아이들도 서로 경쟁하듯 젓가락질을 하며 먹는답니다.
무주의 또다른 캠핑장
덕유산자연휴양림
아름다운 덕유산 자연휴양림과 가문비나무 숲
끝도 없이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있는 잣나무 숲 사이에 덕유산자연휴양림이 자랑하는 캠핑장이 위치해있습니다. 가을이면 잣이 고소하게 열매를 맺어 하늘 위에서 후두둑후두둑 떨어지기도 합니다. 덕유산자연휴양림은 또한 휴양림내에 너무나 아름다운 가문비나무숲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문비나무는 깊은산의 능선에서 잘 자라는 상록침엽수로 나무 껍질은 검은 빛을 띄는 갈색으로 물고기비늘처럼 쩍쩍 갈라지는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덕유산자연휴양림을 산책하다가 문득 가문비나무 숲으로 들어서면 동화속 작은 궁전에 들어온것처럼 아름다운 느낌에 잠시 주변을 머뭇거리며 둘러보게 된답니다.
반디랜드 캠핑장
반디랜드 캠핑장
무주곤충박물관
무주 반디랜드 안에는 천문대와 곤충박물관, 그리고 반디랜드 숙소와 캠핑장이 있습니다. 덕유대 캠핑장처럼 자연친화적인 곳은 아니지만 시설이 깔끔하고 싸이트 수가 적어서 자리에 여유가 있다면 편안하게 캠핑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반디랜드 내부에 곤충박물관은 알차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관람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또 반디랜드에 있는 반디별천문과학관은 국내 최대 13미터 원형돔과 구경 800mm 나스미스 방식의 주망원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3d 영상실에서는 책속에 나오는 과학상식을 현실처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덕유대 캠핑장 주변 교과서여행지
무주 머루와인동굴
와인동굴
무주 머루와인동굴은 무주 적성산 중턱에 위치해있습니다. 무주양수발전소 건설당시 작업터널로 사용하던 동굴을 개조하여 지금은 머루와인을 숙성시키고 저장하고 판매하는 장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7세 이상이면 2000원인데 작고 귀여운 와인잔을 선물로 주고 무주와인을 테스팅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맛있는 와인을 골라 구입할 수 있습니다. 5000원의 체험료를 지불하면 머루쿠키와 푸딩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덕유산 칠연폭포 탐방
덕유산 칠연폭포 트레킹
덕유산 칠연폭포 탐방코스
덕유산 안성탐방지원센터--- >칠연폭포
일곱단이 연속으로 이어져 장관을 보여주는 칠연폭포는 덕유산 안성탐방지원센터에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평탄한 트레킹길이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 좋습니다. 더운 여름날 시원한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하듯 오르다보면 조금씩 보다 세찬 물소리와 가까워지는데 칠연폭포의 가장 아랫자락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본격적으로 칠연폭포를 보기위해서는 평탄했던 등산코스에서 조금 더 힘을 내어 올라가야합니다. 300미터 정도 나무 계단을 올라가다보면 드디어 칠연폭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세찬 물줄기를 가진 폭포는 아니지만 아름다운 녹음에 둘러싸여 일곱 개의 바위를 지나 아름답게 내려오는 시원한 물줄기가 더위를 잊게 해줄 것입니다. 가을 단풍철에는 더더욱 아름다운 빛깔이 폭포를 물들입니다. 칠연폭포 코스에서 향적봉까지 이어지는 능선탐방로가 있으나 아이들의 체력을 고려하여 도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글, 사진 김수정(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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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향기파에서 하는감?
그렇다고 하던데요~~
@오지고수(구미/김현기) 존데군....
@남자의향기(인천/강문성) 예~~
저 간고등어는 무슨맛으로 먹어요? 너무 짜서ㅜ 소금맛으로요?
짠생선은 마시...
간간한게 맛잇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