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에 대명비발디 파크에서 집으로 갈때에...
예전에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없던 시절엔 6번국도로 양평을 지나서
서울로 진입하곤 했었죠....
그렇게 오다보면 꼭 차가 막히고 국수리에 이르면
식당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그중에 첫번째로 있는 식당...국수리 국수집... 간판은 허접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54F73D5133F54E0D)
외관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식당입니다..^^
이모습 이대로 본지도 10년도 넘었습니다..ㅋ~
그리고 언제가도 한가할 때가 없습니다..ㅠㅠ
![](https://t1.daumcdn.net/cfile/cafe/12362C415133F5A50D)
메뉴입니다...예전엔 5000원짜리도 있었는데 얼마전부터 6000원으로 통일했답니다...
아마도 산수하기 쉽게 하려고 한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ㅋㅋㅋ
개인적으로 이집의 음식은 모두 맛있습니다...
면종류가 생각나면 첫번째로 떠오르는 집이 이집이니까요..^^
그리고 이집의 유명한 음식은 된장칼국수 입니다..
특이하기도 하지만 맛도 있습니다...
된장국(?)에 대하, 조개등등이 들어간 칼국수 입니다^^
전 몇년전부터는 된장 칼국수 보다
이집의 부추수제비가 맛있다고 생각해서 전 부추수제비 주문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50E13D5133F55017)
이때의 시간이 오후 3시 30분 입니다..ㅠㅠ 점심시간도, 이른 저녁 시간도 아니죠...
이집이 맛집이긴 하나봅니다...허기사 저 처럼 한번 와본사람은 이근방 지나고
가볍게 먹으려면 이집을 찾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24F753D5133F55218)
좀 쌩뚱맞지만 뭘 주문해도 요렿게 대접에 쌀+보리밥을 줍니다...
그리고 한쪽에 참기름과 고추장이 비치 되어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4CFE3D5133F5531D)
![](https://t1.daumcdn.net/cfile/cafe/1153953D5133F55510)
배추김치와 열무김치가 맛있기도 하지만
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ㅋ~
당연히(?) 참기름과 고추장을 함께 넣어서요..^^
고추장은 약간 매운편이며 김치가 간이 많으므로
다량의 김치와 고추장을 넣으시면 밥을 더 달라고 하셔야 합니다...^^
밥은 돈을 따로 받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51EC3D5133F55613)
녹두 빈대떡도 주문을 했는데요...배불러서 모두 먹지는 못했습니다...^^
녹두의 맛이 강하진 않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기름이 많이 보입니다...
그렇다고 부드러운 식감도 아니고, 푸석푸석한 느낌도 아니고..ㅋ~
예전에는 맛있었던 같은데 이날은 그냥 그랬습니다...^^
어쩜 제 입맛이 업그레이드(?) 되어 버린것 인지도 모르겠구요...
보통은 이집의 된장 칼국수와 부추수제비를 주문해서 나누어 먹었습니다...
그런데 와이프도 부추수제비를 원하네요......ㅋㅋ
이날은 둘다 된장칼국수는 안먹기로 해버렸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51A3F3E5133F5580D)
부추수제비는 국물에 부추가 들어간건 아니구요...
보시다 시피 수제비의 반죽에 부추가 추가 된것 입니다...^^
그러다 보니 수제비 먹을때에 그냥 밋밋한 맛의 수제비가 아닙니다...ㅋ~~
게다가 이집 수제비는 얇아서 그런지 밀가루 먹는 퍽퍽함이 없습니다...
부들부들한 식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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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이글을 쓰다보니 또 먹고 싶네요...ㅋㅋㅋ
국물맛도 그냥 맹숭맹숭한 국물맛은 아니구요...
참기름인지 들기름인지 달콤한 맛이 사~알짝 있습니다...강하진 않구요...
그리고 육수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맑은 국물맛도 아니고
강한맛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국물이 맛나서
함께나온 밥을 국물에 말아 먹을까 김치에 비벼먹을까 고민많이 했습니다..ㅋ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25168F3E5133F55B15)
생뚱 맞게 아들넘이 동치미메밀국수를 먹겠답니다..ㅠㅠ
덕분에 맛좀 보았습니다...
보시다시피 국물이 하얗지 않습니다...그렇다고 맵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주문한 초등학생도 먹을수 있으니까요...
메밀맛도 괜찮고 시원한 동치미 맛도 있어서 괜찮은 편입니다..
이 메뉴도 원래는 5천원 이었는데 6천원으로 변신한 넘입니다..^^
이번에 간 캠핑장이 유명산 근처이었는데요..
그곳에서 설악IC로 가는게 쉽지만 이집에서 국수먹고 갈려고
일부러 옥천방향으로 나와서 갔습니다...
물론 국수가 아니라 수제비 였지만요...^^
이 근처에서 국수가 생각나시면 꼭 가보셔야 할 집입니다~~
국수리 국수
경기도 양편군 양서면 복포리 354-7
다음지도가 이상하네요...ㅠㅠ
엉뚱한 위치를 잡아서 지도 넣기 포기 했습니다...
첫댓글 5000원으로 통일 했으면 계산이 무자게 간단할텐데요. ㅎㅎㅎ 잘보고 갑니다.~
그러게 말입니다...근간에 된장칼국수를 안먹어봐서 모르겠지만 1000원 씩이나(20%) 오른 이유가 궁금합니다..^^
지나 다니며 많이 본집입니다.근데 국수집에 왜 잔치국수는 없는거징![?](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잔치국수는 한 3000원(?)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면 산수 하기가 더욱 어려워 져서....라고 생각해 봅니다..ㅋㅋㅋ
빈대떡이 먹고싶어졌어요~~
안양쪽에는 전선생없나요?? 그 집 좋아하는데 안양쪽에선 못 보았다는...ㅠㅠ
산본엔 있어요..전선생^^
범계에도 교동전선생 있지용
크...평촌하고 계원대 근처만 없군요...^^
부추수제비 너무 맛나 보이네요~~
넵...맛있어요...^^
이 근처 가면 늘 옥천냉면만 가느라 ~~~~
다음엔 이집도 가 봐야겠네요 ㅎㅎㅎㅎ
옥천냉면은 어느집이 '갑'인가요??^^ 다들 그저 그렇다고 해서 일부러 그냥 지나쳤었거든요...
옥천냉면은 정말 맛있습니다
전 그 집 냉면보다도 동그랑땡이 너무 너무 맛있더라고요~
냉면은 제 입엔 그냥 저냥~~%^%
담엔 냉면으로 외도(?)를 함 해봐야 겠습니다..^^
성업중이네요...우연히 들렸다 맛있게 먹었던 집 이었어요..
신기한게 몇번 다녀온사람들마다 좋아하는 메뉴는
차이가 있지만 모두들 만족하더 라구요..^^
수제비 한 그릇 정말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거 맛있어 보이네요 ^^
아침으로 수제비를 먹을수 있다면 정말 좋을듯 합니다..^^ 실은 아침도 못 먹고 다니지만요..ㅋㅋ
보리밥, 열무김치, 수제비... 주변에서 잊혀진 그래서 언제나 정겨운 음식들이죠.
맛나 보입니다. 국수리 국수집...옥호도 노래 기억될듯 합니다
아....그러고 보니 요즘에 쉽게 먹을수 없는 음식이란 말씀에 백배 공감하게 됩니다...^^
생각해보니 어머님께서 옛날엔 자주 해주셨던 저녁 메뉴가 수제비 였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