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도로입니다. 보기에 내리막인데 중립으로 놓으면 차가 뒤로 밀립니다.
내려서 걸으면 어질어질 합니다.
주변을 보면 이렇게 파릇파릇
제주공항에서 신비의도로를 지나 한라산 영실입구로 가는길의 휴게소입니다. 비가 상당히 내리기 시작합니다.
영실입구에 도착
산행시작하면 이런 풍경을 봅니다.
고도가 높아지면서 구름속으로 들어갑니다. 비는 계속해서 내립니다.
병풍바위가 보여야 하는데 구름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질 않습니다. ㅜㅜ
가을 단풍철에 그렇게 아름답다고 합니다.
피곤도 하고, 비를 계속 맞기도 그렇고 애초 영실-윗세오름대피소까지 왕복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내려왔습니다.
하산길
내려와 근처 서귀포 휴양림에 잠깐 들렀습니다.
서귀포 휴양림은 숙박, 야영도되고 계곡도 있고, 계곡 물놀이장도 있습니다.
사진은 안찍었네요.
나중에 제주에 오면 휴양림에서 묵는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휴양림 많드라구요)
서귀포휴양림을 나와 돈내코방향으로 가던중 전망대를 만났습니다.
개나리가 피기 시작하더군요.
되돌아 나오려는데 한무리의 청춘들이 시끌시끌 도착했습니다.
여기가 돈내코 유원지입니다.
유원지에 있는 야영장.
장박 대형텐트가 두동있습니다.
개수대, 샤워장, 취사장
참고로 돈내코야영장은 돈 안내고 사용 가능합니다. ^^
숙소로 가는길에 이런 길을 만났습니다. 사려니숲입구 가는방향에 있는 삼나무숲길 이더군요.
다음날 일정을 사려니숲길 탐방으로 결정하고 다시 그쪽으로 갑니다.
사려니숲 입구 (물찾오름 입구) 입니다.
사려니숲길은 당초 차가 다니던 임도였는데 지금은 숲길로 운영을하고있습니다.
통제된 구간이 많구요 지금 개방된 구간은 물찾오름입구에서 붉은오름 입구로 나오는 10킬로 구간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아주 흔한 풍경입니다.
이런 숲길을 걸어갑니다.
아마도 초봄에 신록이 피어 우거져있었다면 정말이지 꿈 길처럼 아름답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데크로 된 길도 있고, 포장길도 있습니다.
중간 삼나무 삼림욕장입니다.
나무가 정말 빽빽하더군요. 들어가면 음산할 정도로.
붉은오름쪽으로 내려오는 길입니다. 여기도 삼나무가..
산에서 내려와 제주 바닷가 구경갔습니다.
여기가 어디더라 제주도 북쪽에서 오른편 입니다.
이런 바다 빛은 제주에서만 볼 수 있을듯 싶습니다.
중간 신재생에너지 단지의 발전소 냉각수(온배수)가 나오는 부분은 고기가 많나봅니다.
갈매기들이 많습니다.
낚시꾼들도 많구요
마지막날 제주 남쪽 해변을 드라이브로 휙 돌면서..
가까스로 유채꽃밭을 찾았습니다.
화순의 꽃길.
첫댓글....벚엔딩
가고시포요
기회될때 한 번 가셔요
2박3일은 좀 아쉬운 듯 합니다. 비행기 값이 안빠져요
병풍바위를 보지못해 아쉽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쿤요....
바람불고 싸늘했습니다.2주 후가 정말 좋을듯 싶습니다. 사려니숲은 4월 중순이 최고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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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나무 삼림욕장 최고입니다 ^^
즐감했습니다
넵 갑사합니다.
우신으로 시작해서 화신으로 끝을 맺으시는군요. 해피엔딩..
네... 해피엔딩...하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백팩 트레킹에 빠지신거 같습니다...
누구나 아프죠....평소에 라이딩으로 무릎을 단련하믄 좋다고 합니다...
제주도 백패킹 가면 신나고거우리라는 것은 100%입니다.
근데 제주도 하면 관광의 이미지 때문에 관광하지 않고 어디 산속 걷다가만 온다면, "뭐하러 제주도 까지 비행기 타고와서 그러느냐" 라는 딜레마에 빠질것 같습니다. @@
스틱만큼 무릅보호대는 필수입니다.. 욕심 많게도 저는 제가 아는 어르신처럼 여든넘어도 야영배낭매고 지리산 종주를 하고 싶거든요..
봄소식을 전해주셔서.....
봄나들이 한번 가셔야죠 ^^
돈내코 사려니,,, 돈안내고 뭘안사면 혼나는 제주도 좋은주요소님은 잘 계시는지...
제주도 한창때는 많이 갔었는데... 조만간 다녀 와야겠네요.
ㅋㅋ
주유소에서 기름 넣으면서 좋은주유소님 생각나더라는..
제주도... 가면 좋긴한데... 가는 비용이 많이 들어서... 참 그렇습니다.
배타고 가자니 하세월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