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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방 아무르 amour
지솔 추천 1 조회 45 24.03.16 20:13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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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3.16 23:28

    첫댓글 번개 미팅 시간에 들은 이야깁니다만
    지면으로 한 번 더 읽게되니
    또 새로운 느낌이네요.

    관습적인 것과
    오로지 사랑만을 위한 것

    그 행위는 같을지라도
    그 진실은 다르다는 것?

    중요한게 무엇인가는
    개개인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는 거 아닐는지요~^^


  • 작성자 24.03.16 23:39

    음 나중에 생각났는데
    저는 가부장제에서 비롯된 관습을 벗어나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들은 구태의연하게 가부장제에 길들여져 있으니까요.
    여자들도 가부장제릏 내면화한 결과를 여성성으로 착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사랑과 가부장제를 구별하는 입장을 선호합니다.
    가족이란 것도 보편이라기보다는 특수라고 여기고요
    ㅎㅎ
    그 가치를 인정 안 하는 건 아니지만
    저는 이 세상에 불변하는 건 없다고 여깁니다
    철학적으로 '탈영토화'라는 용어가 있지요.
    영화 '아무르'에서 식음을 거부하는 아내의 뺨을 때린 남편은 자기가 아내를 가부장으로 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불현듯 알아차렸지요.
    그게 사랑인지 그때 의심하게 되었죠.
    이게 저의 해석입니다.

  • 24.03.16 23:39

    @지솔
    뇌섹남인 지솔님~ ^^

  • 작성자 24.03.17 00:08

    @세인 남편의 의식이 부지불식간에 '탈영토화'한 순간이 바로 그때였죠^^
    그 용어를 발명한 철학자 ㅡ질르 들뢰즈 ㅡ가 동의할지는 모르겠지만

  • 24.03.17 10:15

    지솔님의 고견에 경의를 표합니다~~*

  • 작성자 24.03.17 13:48

    감사합니다.
    언제 또 산행 같이 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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