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시네요.
레슨 끝나고 연습하고 셋이
늦은 점심 먹으러 왔는데
오늘은 샘이 사 주신다네요.
제가 좋아하는 굴비빕밥이랑
굴전이랑 굴국밥 주문해
맛있게 먹었어요.
샘이 사주시니 더 맛있어요.
늘 그렇듯 댄스 애기하다보면
어느덧 집에 밥하러 갈 시간이네요.
얼릉 가서 밥해야죠.
내일 저녁은 각자 도생 하는
날이예요. ㅋ
좋아요.
넘 좋아요.
내일은 어디로 갈까 즐거운
고민이예요.
불량주부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두번이라도 저녁밥에서 해방 돼
좋아요.
일년전에 아주 어렵게 얻은
자유예요.
가끔 못 마땅해 하지만 굳세게
맘먹고 굳거히 밀고 나가
이제는 금요일 저녁엔 으례
애들아 오늘 저녁 같이 먹을 사람~~
가족톡에 올리면 누구 누구~~
모여 알아서 저녁들 해결해요.
토요일 아침 같이 먹고 치우고
나갈 준비하면 먼저 쇼담골 가요.
그리고 알아서 잘 해결해요.
저는 룰룰랄랄 파티장으로 가죠
물론 일요일은 같이 사이좋게
지내요.
30념 넘게 살다 얻은 자유네요.
미안한 맘이 들 때도 있어요.
그치만 제가 이렇게 댄스를
얼마나 하겠어요.
그리고 이런 작은 자유가 있으니
더 열심히 가족들 챙기고
집에 있을때는 무수리로 최선을
다 하려고 해요.
제 60대도 행복 하고요.
제가 행복해야 가정도 행복하죠
오늘도 주문을 외워 봅니다.
내가 살아야 세상이 존재하고
내가 없는 세상은 무의미하다.
살짝 미치면 인생이 무지하게
즐겁고 행복하다고~~
불금~~
토일~~
어디서든 해피하세요.^^
첫댓글 넘넘 잘사시는 겁니다~^^
학원샘이 사주는 밥이라 더 맛나죠? ㅎ
굴 시리즈 넘 좋아하는뎅... 특히 굴전.. 낼 해먹고 싶네요~^
기회되면 굴밥
사드릴께요.^^
자기 몫을 단단히 챙기고 사시는 여우님..
나는 그렇게 못하고 사니까 부럽기도 하네요.
30년 넘게 남편이
집에 있음 나가지를
않았어요.
이제 조금 자유를
얻었어요.
샤론님은 몇달씩
자유잖아요.^^
점심 밥상이 아주 맛나 보입니다
밥 안하는 날도 정하셨네요
대단하세요
대단할것 까지는
없어요.
여행모임 다닐때 보니
60넘으면 서로가
합의하에 밥이 없음
누구든 밥하고 각자
배고플때 알아서 차려먹고 그런 언니들을
많이 봤어요.
조금 자유를 누리는것
뿐이예요.
남편은 실버타운에도
관심이 많아요.
제가 밥안하고 편히
살다 죽고싶다고 말
하거든요.^^
배울게 참 많은 파란 여우님이세요 ㅎㅎ
못하는것도 없으시고
이쁘네요 알콩 달콩...
저도 한수 배우고 가요 ㅎㅎ
그냥 춤 바람난
아줌마예요..^^
맛있게 보이네요.
음악에 맞춰 땀흘리고
기분좋은 날에
음식도 최고의 맛이 될듯 해요.
좋은 분들과
함께라서 맛있네요.^^
춤바람난 아줌마 ㅎ
본인을 이렇게 말하는 모습이~~
정겹고 훌륭하네요 ㅋㅋㅋ
인생은
곧 춤이다 !!
ㅋ
감사합니다.^^
춤 춤 이래 당당히 내놓을수 있어니 얼마나 행복해요
굴 굴 굴밥묵어가먼서 ㅎㅇ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