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윤석열 대통령 예정자님께서 최저임금 보다 적게 받더라도 일하고 싶다는 분들이 있다고
말씀 하셨는데 이게 실제 허언은 아닙니다
20~30대들이야 이 말 들으면 입에 게거품 물고 반발하겠지만 일부 고령자층들, 사회취업취약자 계층중에서는
실제로 최저임금 보다 낮게 받더라도 일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있긴 있습니다
만 55세 이상 나이드신 할아버님 세대중에서는 회사 다니다가 그만두고 재취업하려고 해도 나이 많다고
받아주는데가 없으니 할수없이 저임금 일자리라도 기웃거리는 경우이지요
현재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피해를 보는 중소기업사장님들, 자영업자들의 피맺힌 절규가
하늘을 찌르고 있지만 이게 한편으로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입사 경쟁률이 치열하다 보니 예전보다 좋은 사람 구하기가 너무 쉬워졌습니다
관리자 입장에서는 인재채용하는게 너무 편하죠
예전에 최저임금이 낮았을떄는 평균 입사경쟁률이 15:1 정도였지만 요새 사무원 하나 뽑는데
평균 입사경쟁률이 100:1 입니다
구인구직 사이트에 채용공고 하나내면 하루만에 입사지원 메일이 최소한 수십통 많게는 100통 넘게 들어옵니다
구직희망자가 너무 많아서 하루만에 채용공고 내리기도 하는데요
서류전형에서 좀 괜찮다 싶은 친구들만 추려내고 그 에이스들만 모아서 면접보면 입이 쫙 벌어집니다
우리회사가 그렇게 규모가 큰 대기업도 아니고 중소기업정도인데요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고스펙, 좋은 친구들이 이력서 들고 찾아옵니다
한 3년전만 하더라도 구직시장에 다양한 사람들이 많았죠
특 A급에 해당하는 S급, A급,B급,C급, F급 사람들까지 엄청 다양했습니다
물론 F급은 서류통과 절대 못하죠.
관리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만 봐도 컷트가 되거든요
C급도 운이 좋아서 서류통과 하더라도 면접에서는 그냥 광탈입니다
근데 요새는 C급 수준의 구직자는 아예 면접 올수가 없습니다
경쟁률이 너무 치열하거든요,. B급도 왠만하면 면접까지 뚫기는 정말 힘들어요
어쩌다 어쩌다 운이 좋아서 B 플러스 급이 서류 통과하더라도 면접에서 1분만에 컷 당합니다
구직시장에서 A급,S급이 남아돌아가는데 굳이 B급을 쓸 이유가 없죠
지금 취업하는 친구들은 거진 A급 아니면 S급이예요
근데 저 입장에서 좀 이해가 안가는게 B급 구직자나 나이 많은 40~50대들이 최저임금 인상 계속 원하는게 솔직히 이해가 안가거든요
젊은 20대들이나 A급 이상의 구직자들이야 상대적으로 일자리 구하기 쉽기 떄문에 최저임금이 계속 올라가도
충분히 구직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지만
B급 구직자나 40살이사의 연령층들은 요새 같인 취업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보다 어려운떄는 사실 회사에서 채용 잘 안해줘요
기왕 같은 값이면 20대를 뽑죠
회사입장에서는 나이많은 사람 써봣자 메리트가 없거든요
인건비가 싼건도 아니고,일시키기 편한것도 아니거든요
특히 서비스업 같은경우는 매출과 연관된 부분이 크기 떄문에 나이많은 사람들 안써요
근데 제가 좀 이해가 안가는건 B급 수준의 구직자나 나이많은 어르신들
40~50대 삼촌,이모님세대 구직자분들이 최저임금이 계속 올라가길 바라는게 좀 이해가 안가요
저분들이 직장에 계속 다니고 있는 상황이면 최저임금이 계속 오르는게 이득이죠
하지만 저 나이대에 직장을 잃고 새로 구직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얘기가 다릅니다
취업시장에서 20~30대 청년층과 경쟁해야 하는 입장인데. 회사에서는 나이많다는거 자체를
페널티를 주고 들어가는데 왜 최저임금이 계속 오르길 바라는게 솔직히 이해가 안가요
최저임금이 계속 오르면 저분들 나이 세대에는 사실 불리하거든요
앞서 말했듯이 최저임금이 계속 오르면 대기업이나 공기업은 잘 버텨도 우리같은 중소기업이나 자영업 계통은 잘 못버텨요
당장 사람을 짜르지는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볼떄 인원을 줄이거든요
사람 짤라도 나이많은 고연령층부터 짤라요
실제로 도소매업이나 자영업은 인력을 크게 줄였습니다
회사를 운영하는 사업주 입장에서는 20~30대들이 최우선 채용대상이고
40~50대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불리할수 밖에 없는데 (일자리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으니)
어쨰보면 최저임금이 낮아야 저분들 나이세대에는 상대적으로 일자리가 많아서 유리한편인데
왜 저분들은 계속 최저임금이 오르기를 바라는걸까요?
제가 이 부분이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 그러는데 잘 아시는분들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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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궁극적으로 최저임금 보장이 되는 일자리가 생겨야지
일자리 자체만을 위해 조건이 수준이하인 곳을 원하는 건 맞지 않죠
물론 저 분들 입장에서 당장은 막말로 일당 만원을 벌더라도 일하겠다는 거지만
장기적으론 사회에 발전이 안 되는 노동이라
결국 기업구조부터 다 들여다봐야 하는 문제이긴 합니다 ㅠ
물가가 오르니까요. 받는돈이 그대로면 안되죠. 빈부격차 더 벌어집니다.
아니 그건 알겠는데요, 누가봐도 이 사람은 어딜가도 취업이 다 되겠다는 인재가 그러는건 이해가 가는데요. 상대적으로 취업이 불리한 취업 불리계층들이 그러는건 이해가 안가서요. 취업이 거의 힘든 사람들 입장에서는 돈을 적게 받더라도 일단 취직하고 보는게 더 이익일 건데 어딜가도 취업이 힘든 사람들이 계속 올라야 한다고 주장하는게 이해가 안가서요
@압구정동 20대 뽑나 40대 뽑나 뽑히면 같은 일을 하니까요. 일이 같은데 적게 주면 안가고 말죠.
40~50대는 최저임금 이하로 받고도 일하고 싶은 사람 있을수도 있조
그건 20~30도 마찬가지 입니다
나이를 굳이 구분하지 않아도 말씀하고자 하는 내용은 알겠습니다
고용주 입장도 이해하고 구직자 입장도 이해 합니다
최저임금은 말그대로 생계를 위한 최저로 받는 임금의 기준점을 잡아주는것이지 최고임금은 아니란걸 알아주시면 좋겠네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고용주님의 글로 알고 고용주님 입장도 충분히 존중합니다
고용주 아니구요.사업주에게 월급받는 월급쟁이입니다. 인사팀에 있습니다.
자식 세대들이 살아가기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생각도 없지 않아 있겠죠
최저임금이라는게 생활을 하기 위해 요구되는 최저 그액이죠
예로 10만원 일당으로 한사람 쓰는 것보다
1만원 일당으로 9사람 쓰는게 고용주 입장에서는 더 낫죠 일자리도 표면적으로 많아보이고
근데 그 9명이 만원을 받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일자리의 수와 함께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필요한거죠
3000원으로 자장면을 사먹을 수 있을때의 임금 만원과
자장면이 10000원 일때 임금 만원의 가치 차이를 보면 알 수 있죠
취업이 불리한 계층에게도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보장해주는게 최저임금이기 때문이죠
말씀하신 것처럼 능력있는 인재를 기준으로 최저임금 개념을 적용해버리면 그보다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최저임금을 받는게 불합리해 보일 수 있는게 맞죠
근데 생각을 달리해야한다고 보는게
능력이 부족한 사람도 최저의 삶을 유지할 수 있게 최저임금을 보장해주고 능력이 좋은 사람은 그 최저임금 이상의 금액, 능력에 맞는 금액 보장해주는게 맞죠
능력이 좋은 사람에 대한 보수를 최저임금이라는 기준에 맞추어보면 글쓴이분이 말씀하시는게 이해가지만
상대적으로 능력이 부족해도 받을 수 있는 보수를 최저임금이라고 기준하면 능력있는 사람은 더 높은 급여를 지급받으면 되는거니깐요
@봄사랑벚고빨고 제 경험상으로 말씀두리면 낮은 연봉에도 지원하는 스펙 높은 지원자들 요새 많죠 일자리를 구해야하니깐요 우선
근데 막상 스펙 좋은 사람들은 첫번째 목표인 취업이 해소되면 이제 연봉을 보기 시작해요
그리고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죠
결국에는 낮은 연봉에 만족해서 스펙 좋은 사람들이 지원하는게 아니라 취업이라도 우선 하자는 목표를 충족시키기 위해 낮은 연봉에도 지원을 하는거죠
그게 충족되고 내 능력에 비해 연봉이 안맞다고 생각하면 대부분 조건을 따지며 이직하는 경우가 많도라구요
인력이 필요한 일이 있지만 모든 일이라고 선호하는 연령대가 같은게 아니죠
중소기업에는 인력난, 청년들은 취업난이런 이 비대칭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 그 돈받고는 일 못 한다라는 생각이죠
반대로 선호하는 일자리에는 사람이 몰릴텐데, 최저임금이 없으면 구작자들끼리 경쟁해서 더 낮은 임금으로 일을 하려하겠죠
필요한 임금 총량이 있는데 낮은 임금으로 그 총량을 메우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을 일해야합니다
결국은 노동시간 감소, 소득 불균형 해소 등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것이죠
최저임금을 만든 이유가 무엇일까요?
최저임금에 해당하는 사람이 누구일까요? 어느 계층에 속할까요?
최저임금을 낮춘다고 더 많은 사람 쓰나요? 기억하기론 통계상 그렇지 않다입니다.
말씀하신 구직자 많아진 상황은 내수경제가 안좋아 일자리가 부족해서지 최저임금때문이 아닙니다.
중소 고용주가 최저임금으로 피맺힌 절규가 하늘을 찌른다?? 최저시급도 못주는 기업은 망한 상태이거나 식물인간 상태의 기업입니다.
최근 5년으로 보면 최저임금 급격하게 오르지 않았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최저임금 낮추면 중간 여러 하청 단계 기업이나 인력소개 회사 들이 해 먹는 것이 좋아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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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shorts/CaOyVOZ2AIM?feature=share
이재명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