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4년 (1/4)분기 동안 발매된 아이돌
트랙중에 비교적 대중들에게 크게 알려지지 못했지만
너무 좋았던 트랙 15곡을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파트1 입니다.
2분기 끝날때쯤 파트 2 하겠습니다.)
물론 비교적 안유명한 아이돌도
많이 언급될 예정이다보니
흥미가 없으실수도 있지만
사실상 국내 음악씬은 아이돌에 의해 굴러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이제 그냥 가장 트렌디한 음악들이
거의 아이돌을 통해서만 표현되는게 현실이고 ...
또 가장 다양하고 과감한 음악들이 나오는 시장
인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추천곡들 들어보시면 생각보다
정말 괜찮다고 느끼시는
트랙이 많을거에요.
추천 트랙마다 간단히 추천 코멘트 적을테니
읽어보시고
그 중에 땡기는거 들어보시면 좋을것같고요.
또 어쩌면 이런 글에서 1~2년 후에 빵뜨는 유망주들을
찾을수도 있으니까....
덜 알려진 진짜 재능 들을 본다고 생각해주시고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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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OW - Valentine
첫번째 추천곡은 지난 1월에 발매된
파우의 발렌타인 입니다
오늘 제가 추천드릴 트랙 중 개인적으로 가장 빠르게....
사실상 재생한지 10초안에 느낌이 왔던곡이라
굉장히 자신있는 트랙이에요.
이번에도 아이콘 출신의 BI 가 프로듀싱을 맡았고
YG 출신의 작곡가들이 곡 참여를 해서
최근 아이돌 시장에서 가장 유행하고 있는
UK개러지 스타일을 입힌 곡 인데요.
듣다보니 좋다?
뭔가 중독된다?
이런 느낌보다는 굉장히 트렌디하면서도 직관적으로
확 좋다는 느낌이 바로 옵니다.
https://youtu.be/-rH6MOmaRX4?si=B-oOGoideAA87MkT
2. 라임라잇 - TA DA
2번째는 마찬가지로 올해 1월 발매된 라임라잇의
TA DA 입니다.
라임라잇의 경우에는 제가 2023 작은돌들을 위한시
글에서 간단히 소개드린적 있었는데....
그때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바로 무한 확장 이였거든요.
이 팀이 3인조로 활동을 해왔지만 멤버들이 앞으로
더 영입되고 확장하는 그림을 갖고 나갈텐데....
이 앨범이 3인조 라임라잇 으로서는 마지막 앨범 입니다.
이 곡은 약간 피프티 피프티 노래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많은분들이 크게 호불호 없이
그냥 편하게 듣기 좋지 않을까? 싶어서
가져와봤습니다.
https://youtu.be/ma02AuRSoO4?si=43yj5leTvTW27IbC
3. 에이스 - My Girl
3번째 곡은 올해 2월 발매된 에이스의 미니 6집
타이틀곡 마이걸 인데요.
군 공백기 이후 오랜만에 나온 앨범이라 앨범이 주는
메시지가 좀 더 강하게 오는것도 있는것 같고.....
무엇보다 요즘 같은 봄에 듣기 너무 좋은 곡이라
추천곡에서 뺄수가 없는 트랙 입니다.
사실 이 곡은 나름 KPOP 좀 듣는다. 하는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꽤나 언급되는 경우가 있는 정도로
몰래 자기들 끼리만 듣던 곡인데.....
진짜 그럴만한 곡인지 직접 듣고 줏대있게
판단해보자구요.
https://youtu.be/0NV087cfYvk?si=iUjrs3HKWbOojsIO
4. 바비 - 무중력 (Feat CHANMINA)
4번째 추천곡은 바비의 정규 3집 타이틀곡
무중력 입니다.
아직도 바비를 아이콘으로서의 이미지보다 쇼미더머니3
시절 괴물 신인 래퍼로 떠올리는 분들께는
꽤나 반가울만한 음악인것 같아요.
아이돌과 힙합 사이에서 전혀 타협을 보지않고
완전히 힙합에 무게감을 준 곡이고
피처링으로 들어간 찬미나의 파트도 너무 좋습니다.
https://youtu.be/huQcclSHk1o?si=fcwy0ZGp0DHzunHT
5. 태용 - TAP
5번째 추천곡은 NCT 태용의 미니 2집 타이틀곡
TAP 입니다.
사실 작은돌들을 위한 시... 라는 글에 쓰기에는
너무 인기아이돌 이지만....
어쨌든 완전체 앨범도 아니고 비교적 대중들의
관심은 적은편이라 그냥 넣어봤습니다.
무려 전곡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한 자작 앨범이고
이건 진짜 챌린지 시장 박살 내겠다 싶을 정도로
진짜 깔끔하게 잘 빠졌습니다.
중독성도 엄청나고요.
(너무 틱톡 최적화라 착장에 따라 중국 느낌도
약간 있는데? 싶을 정도로요.)
꼭 한번 들어보세요
https://youtu.be/vjGIY_GyAz4?si=CtFR5pJERWVzrO7C
6. 리센느 - YOYO
6번째 추천곡은 리센느의 YOYO 입니다.
아직 정식 데뷔도 안한 신인 걸그룹의
프리 데뷔 싱글 곡인데요.
(제가 글 쓰는 시간 기준...
정말 곧 정식 데뷔 뮤비가 나옵니다.)
요즘 흔치않은 분위기의 컨셉에 몽환적인 곡이라
사운드 듣는 맛이 있는 곡 이고
고작 2분도 안되는 곡이라 부담없이 들어볼만한
곡 입니다.
뮤비 보시면 비주얼도 좋고....
(저 사진보다는 비디오로 비주얼 확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비주얼 칭찬을 벌써 많이 받는 팀 이거든요.)
어쩌면 곧 훨씬 유명해질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팀 입니다.
https://youtu.be/uDYy2UyO1X4?si=zOo7Ll9amfer3yTj
7. 하이키 - Thinkin' About you
7번째 추천곡 올해 1월에 나온 하이키의 프로젝트 음원
Thinkin' About you 입니다.
이 곡은 릴스나 SNS에서 소소하게 픽을 받았던
시점도 있었기 때문에....
혹시나 한번쯤 들어본분도 계실것 같은데
진짜 너무 좋습니다.
커버 표지가 좀 장벽이라 그렇지... 진짜 좋습니다.
심지어 약간 홀리해지는 느낌도 들어요.
소속사에서도 나름 이거 바이럴도 했던것 같은데
이게 안유명해진건 제가 다 아쉽네요.
https://youtu.be/FY0R7KsBC2g?si=HRYz5-T5wRm7eHg2
8. 후이 - 흠뻑
8번째 추천곡은 올해 1월에 나온 펜타곤 후이의
솔로 미니 1집 타이틀곡 흠뻑 입니다.
후이가 워낙 음악을 잘하는걸로 유명하다보니
후이의 솔로 1집? 음악이 구릴리가 없겠죠?
타이틀곡 흠뻑 뿐만 아니라 앨범 전체가
정말 괜찮게 뽑힌 느낌이 들어요.
난해하고 신비롭게? 희미하고 은은하게?
그런것 없이 확실하게 사운드를 귀에 때려주니까
확실히 더 신나고 듣기 쉽습니다.
꼭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youtu.be/mQ6AMpwPHKI?si=H4MccyPLyzapSPJb
9. 영파씨 - XXL
이번에는
나온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곡 입니다.
영파씨의 XXL 인데요
이 곡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을 오마주한 곡인데
사실 설명만 들어도 너무 어려운 미션이잖아요?
30년 가까이 된 메가히트곡을 지금 신인 걸그룹이
오마주 해서 타이틀로 만들어내면서
멋있는 결과물을 가져온다는게.....
정말 어려운 일이거든요.
(아마 어지간한 래퍼들보고 해보라고 해도
부담스러워 할껄요?)
그런데 그 어려운걸 이번에 영파씨는
꽤나 트렌디하고 깔끔하게 해낸것 같습니다.
이건 진짜 걸그룹이 아니라 힙합그룹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랩핑부터 때깔이 달라요.
너무 트렌디하고 너무 잘합니다.
물론 이게 장르의 특성상 걸그룹으로서
또 아이돌로서 대중에게 어필되는데 한계가 있다는걸
잘 알지만....
저는 정말 진지하게 영파씨는 제대로 힙합그룹 같은
음악을 계속 파는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https://youtu.be/MbclRNm_ANY?si=8uu5JAdROkjN6698
10. 설아 - Without U
10번째 추천곡은 올해 1월 발매된 우주소녀 설아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Without U 입니다.
사실 저는 설아가 솔로로 나온다고 해서
티아라 지연의 1분 1초 같은 스타일을 상상했었어요.
저는 설아가 약간 매혹적인 컨셉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그런 예상이 민망하게도 완전히 밴드사운드의
팝 스타일을 들고 왔습니다.
심지어... 너무 잘 어울려요.
제가 이런말 하면 좀 호들갑처럼 들릴수도 있겠는데
노래를 그냥 눈감고 들으면
'어? 태연 노래인가?' 싶을 정도로
음색이나 스타일이 너무 멋들어지게 달라붙습니다.
오버인지 아닌지 진짜 한번 들어보시죠.
https://youtu.be/FlkKtnxGQBY?si=eVJA9VN7Q7aCmrHc
11. 싸이커스 - We don't stop
이 팀도 제가 지난번 작은돌들을 위한 시 에서
소개드린 신인 보이그룹인데요.
에이티즈 기획사에서 또 에이티즈 같은 팀을
만들어온걸로 소소하게 반응이 오는팀 입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미니 3집 타이틀 we don't stop은
굉장히 올드스쿨 느낌의 힙합 장르를
에너제틱하고 트렌디하게 또 신나게 풀어낸 곡인데
확실히 이런 스타일의 곡은 오랜만에 보는것 같어서
딱 도입부 들어가자 마자 확 하고 집중이 됩니다.
이 팀도 워낙 무대를 잘해서 어쩌면 2~3년 뒤에는
에이티즈 처럼 글로벌 아이돌로서 거대한 입지를
가질수있는 유망주라고 생각되는데....
그 포텐셜을 미리 한번 느껴보시죠.
https://youtu.be/_mha4kFtHD4?si=kuz4knUGhh3P35fc
12. 청하 - EENIE MEENIE (Feat 에이티즈 홍중)
12번째 추천곡은 청하의 이니 미니 입니다.
정식 앨범 으로는 정말 오랜만에 나온 앨범 인데요.
공백기를 가지는 동안
여러가지 고민이나 번아웃등을 경험하면서
가수로서의 장래 자체를 고민했다고 들었는데....
그 고민의 결과가 유학이 아니라 컴백이라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이네요.
그만큼 좋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니미니는
진행 자체도 너무 트렌디하고
퍼포먼스 레벨이나 비주얼 디렉팅도 너무 좋습니다.
특히 이 볼캡 착장은 이효리 이후로 볼캡착을 뮤비에서
가장 멋지게 소화한 여성 솔로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멋있고....
뮤비를 보다보면
심지어 약간 제이팍 같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습니다.
곡의 진행안에서도
약간 패턴이 읽힌다. 지루할것 같다?
싶을때쯤 홍중이 등장해서 환기를 시켜주고
또 3절에서 아예 후크의 구성도 바꿔버리니까
정말 재미있게 듣기 좋은 음악인것 같습니다.
정말 추천하고 싶은 비디오에요.
https://youtu.be/d1XM3NITcyg?si=_6AFEIkbCe1cyEl6
13. VANNER - JACKPOT
13번째 추천곡은 배너의 미니2집 타이틀곡 잭팟 입니다.
이 팀은 JTBC의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 에서 우승하며 나름대로 팬들의 유입을
이끌어내고 있는 팀 인데요.
뜨거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팀이라
이런 팀은 또 지켜보는 재미가 있죠.
또 이런 언더독 서사를 가진 팀이 진짜 메이저까지
올라가면 이 씬에 생기는 의미도 크니까....
저도 모르게 응원하게 되기도 합니다.
자 JACKPOT 이야기로 넘어가자면
이 곡은 후이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고
배너의 최대 무기라고 볼수있는 메인보컬 태환의
시원한 보컬이 강조되는 곡 입니다.
(얼핏 들으면 약간 세븐틴 도겸 같기도 합니다.)
사실 피크타임 에서는 확 튀는 스타일 이라기 보다는
밸런스 형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요즘은 여러가지로 많이 튀는 느낌도 드네요.
꼭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youtu.be/EHPN79l0tRg?si=DvuIcp2Gc-A8jTfK
14. P1Harmony - 때깔
자 이번에는 피원하모니의 때깔 입니다.
이 팀은 2020년에 데뷔한 보이그룹이라
이제 신인이라기에는 좀 그렇지만....
보이그룹의 성장곡선은 일반적으로 걸그룹보다
2~3년 느리다는걸 감안하면 곧 가장 전성기에
돌입할수도 있는 팀 입니다.
실제로도 중소보이그룹 중 메이저급 보이그룹의
경계선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팀이라
이 팀도 굉장히 주목할만한 팀이죠.
(뭔가 하나의 계기만 있으면 확실히 넥스트 레벨로
갈수있을것 같은데....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 때깔이라는 곡은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약간 YG 멋쟁이 신사 바이브의 힙합 느낌인데
전혀 올드함 없이 트렌디하게 잘 빠졌습니다.
퍼포먼스도 좋고... 사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나름 반응이 오고 있는 팀이라
걸그룹으로 따지자면 키스오브라이프 처럼 굉장히
주목할만한 유망주 인것 같은데요.
진짜 이 팀 때깔이 어떤지 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https://youtu.be/FlNxa-XD11U?si=dpKJV2ZpvjtN9b-U
15. 웬디 - Wish you hell
자 오늘의 마지막 추천곡 입니다.
웬디의 wish you hell 인데요.
사실 웬디도 이미 너무 유명한 아이돌이다 보니
빼야하나? 고민도 했었지만....
태용과 마찬가지로 완전체도 아니고
비교적 대중들에게 덜 알려지기도 했고
뭐...15곡 딱 떨어지면 좋으니까....
라는 핑계로 넣었습니다.
사실은 그냥 꼭 언급하고 싶은 제 욕심도 들어가있어요.
왜냐면 너무 너무 좋거든요.
진짜 이걸 사람들이 모르는건 억울한데?
싶을 정도로 그냥 활동이 끝나는건 아깝습니다.
정말 솔직히 이야기 하자면 웬디의 첫번째 앨범은
개인적으로 기대만큼 특별하지는 않았다고 봐서
이번에는 큰 기대말아야지... 했는데
이번 타이틀은 약간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너무 좋습니다.
확실히 SM이 솔로 맛집 이긴 하네요.
https://youtu.be/yIQgSDpwFEo?si=SUnGp6UtZVtgLMv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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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까지 2024년 1/4 분기
작은돌들을 위한 시 : 중소 아이돌들의 베스트 트랙
이였고요.
사실 멘트들을 더 쓰고싶기도 했지만
노래 추천글에 TMI 가 너무 들어가면 루즈해지니까
최대한 자제했어요....
그런 이야기는 또 다음에 기회가 있겠죠 뭐....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년 3월 26일
아이돌 호사가
첫댓글 일단 다 담고 내일 레츠고! 감사합니다~~
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돌 호사가님은 아이돌들에 대한 애정이 진짜 엄청나신분 같네요. 대형 아이돌뿐 아니라 중소돌까지 상세히 알고 계시다니ㄷㄷ
배텐에 담주 영파씨 나온다던데 곡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네 꼭 한번 들어보세요.
XXL은 진짜 오묘합니다.
막 좋아요
영파씨 며칠 전에 올라온 글 보고 찾아 봤었는데 마카로니랑 xxl 듣고 여가 저한테 힙합걸그룹 맛집. 싸이커스도 ㄱㅊ네요
힙합 좋아하시나보네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듣기 ㄷㄱ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타다 위드아웃유 위시유헬 좋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ㄷㄱ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ㄷㄱ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ㄷㄱ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ㄷㄱ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