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 11일차] 피카소박물관 구경과 새우요리 포식 20160218

[조대장]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비록 일기 예보에 비가 내린다고 되어 있어 어제 네르하와 일정을 바꿨지만 웬지 밖에 나가기 싫다. 오늘은 휴식하자.

그러나 정오가 되어오니 집사람이 관광 와서 그냥 있기도 뭐하다고 해서 피카소 박물관으로 가기로 한다. 가다가 보니 말라가 대성당도 눈에 보이고 대성당과 연결된 티켓이 있는 Art Museo가 있어 들러보기로 한다. 

아프리카에서 수집된 각종 물품들을 보고 대성당 들러

피카소 박물관으로 갔는데 역시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는 없다.

그래도 그의 작품들을 보니 미술품에 대해서는 일자 무식이지만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이것 저것 구경하다 보니 벌써 4시가 훨씬 넘었네. 오늘은 그저께 마트에서 본 대하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시장으로 향한다. 

그러나 말라가 시장은 8시 개장 3시 폐장으로 일찍이 문을 닫았고 또 다시 마트로 향하여 새우를 산다. 800g, 그리고 오징어 다리까지 사서 오늘은 직접 요리해서 먹어보자...

새우를 요리해서 한 입에 넣는 순간 아내가 빨리 마트로 가서 나머지 다 사와라는 명령에

급히 추가로 1kg 더 구매해서 먹는다. 대하 새우로 배터지게 먹어보긴 처음이다.

그런데도 새우 가격은 1.8kg에 겨우 18유로 정도다.

작성자 아다지오